내가 생각하는 좋은 개발자

전준연·2025년 5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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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적

최근 개발을 하면서 "나는 다른 개발자들에게 좋은 개발자일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에 대해 곰곰이 고민해보니, 아직 나 스스로도 '좋은 개발자'의 기준이 명확하지 않다는 걸 느꼈다.

물론 나는 아직 고등학생이고, 경험도 현업에 있는 개발자들에 비하면 부족한 점이 많다. 하지만 이번 기회에 내 생각을 정리해보고, 내가 생각하는 '좋은 개발자'란 어떤 사람인지 공유해보고자 이 글을 작성하게 되었다.

내가 생각하는 좋은 개발자의 특징

1. 배움을 게을리하지 않는다

내가 봤을 때 개발을 잘하는 사람들은 공통적으로 항상 무언가를 배우고 있는 것 같다. 이미 알고 있는 기술이라도 스스로 부족하다고 느끼면 그 부분을 더 깊이 파고들고, 그렇지 않더라도 새로운 기술이나 트렌드, 라이브러리, 프레임워크 등을 직접 공부하고 적용해보며 성장해 나가는 것 같다.

이처럼 나는 배움에 대한 끊임없는 자세와 호기심이 좋은 개발자의 핵심적인 태도라고 생각한다.

2. 지식을 정리하고, 적극적으로 공유한다

좋은 개발자들의 공통적인 특징 중 하나는 지식을 정리하고 공유하는 습관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지식을 공유하는 모습은 정말 자주 보이는데, 블로그에 글을 쓰거나 오픈소스에 기여하거나, 동료에게 설명을 해주는 등의 다양한 방식으로 나타난다. 물론 정리는 혼자만의 생각이나 경험을 정리하는 과정이라 선택적인 부분일 수 있다.

하지만 공유를 통해 피드백을 받고, 서로 배우며 성장해나가는 과정은 개발자에게 꼭 필요한 자세라고 생각한다.

3. 소통의 중요함을 잘 이해하고 실천한다

나는 좋은 개발자는 단순히 개발만 잘해서는 될 수 없다고 생각한다.

회사에서 일하거나 팀 프로젝트처럼 누군가와 함께 협업을 한다면, 그 과정은 결국 소통으로 시작해서 소통으로 끝나기 때문이다.

소통 능력이 부족하면 아무리 뛰어난 기술력을 가지고 있더라도 협업에서 문제가 생기기 쉽다. 그렇기 때문에 좋은 개발자라면 자신의 생각을 명확히 전달하고, 다른 사람의 의견을 경청하고 이해하려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요즘은 컨퍼런스에 참여하거나, 디스코드나 카카오톡 오픈채팅방 같은 다양한 채널을 통해 다른 개발자들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정말 많기 때문에, 이를 잘 활용하는 것도 중요하다.

4.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다

이 부분은 특히 나 자신에게도 정말 필요한 태도라고 느낀다.

1번에서 이야기한 '배움을 게을리하지 않는 자세'와도 연결되는 부분인데,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자세는 좋은 개발자가 갖춰야 할 매우 중요한 덕목이라고 생각한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아야 새로운 도전을 주저하지 않고, 어떤 일이든 적극적으로 해볼 수 있다. 설령 실패하더라도, 그 과정 속에서 더 나은 방법이나 해결책을 찾아내는 경험을 얻게 된다.

좋은 개발자는 실패를 단순히 부정적인 결과로 보지 않고, 성장의 과정으로 받아들이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5. 책임감이 강하다

학교에서 개발을 잘하는 선배들을 보면, 단순히 개발 실력이나 소통 능력만 뛰어난 것이 아니라 책임감도 정말 강하다는 걸 느낀다.

자기가 하겠다고 한 일이거나 맡게 된 일에 대해서는, 정말 어려운 상황이 아니라면 어떻게든 끝까지 책임지고 일을 끝내신다.

나는 이 모습이 정말 멋있다고 느꼈고, 나도 본받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좋은 개발자는 단순히 기술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사람을 넘어서, 맡은 일에 책임을 지고 신뢰를 주는 사람이라는 생각도 들었다.

6. 하고 싶은 일을 주저하지 않고 한다

이건 예전에 같은 스터디에 계신 선배님께 들은 말씀 덕분에 가지게 된 생각이다.

그 당시 선배님이 배럴 패턴을 위해 자동으로 export를 추가해주는 VSCode 확장 프로그램을 직접 만드셨는데, 그걸 보내주시면서

기회가 된다면 꼭 만들어보고 싶다고 하셨죠?
기회가 없어도, 만들고 싶으면 그냥 만들면 됩니다.

라는 말씀을 해주셨다.

그 말을 듣는 순간, "아, 이게 진짜 개발자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좋은 개발자는 단순히 주어진 일만 처리하는 사람이 아니라, 스스로 하고 싶은 것을 실현해내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기회가 오기를 기다리기보다, 스스로 기회를 만들어가며 자기만의 프로젝트와 동기를 갖고 움직이는 자세, 이것이 정말 멋지다고 느꼈다.

마무리

오늘은 이렇게 내가 생각하는 '좋은 개발자'의 모습에 대해 정리해보았다.

어디까지나 내 개인적인 생각을 정리한 것일 뿐이라, 이게 정답이라고 생각하진 않았으면 좋겠다.

글을 정리하면서 오히려 나 자신을 돌아보게 되었고, 아직은 좋은 개발자가 되기 위해 더 많이 배우고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앞으로도 계속 고민하고 성장해나가는 개발자가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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