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동안 '자바스크립트 코딩의 기술' 책을 스터디 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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뭘 했나?

추석 연휴 5일 동안 '자바스크립트 코딩의 기술' 전체를 읽는 스터디 모임에 참석했다.

참석자는 코드숨 2기에 참여 중인 분들과 한윤석 트레이너님이 참여해주셨다.

배운 것

  • 자바스크립트에서 const를 사용하는 것을 장려하는 이유
  • array와 object를 다루는 방식 (펼침 연산자나 깊은 복사 등...)
  • array method들 (map, sort, includes, filter, find, reduce, forEach 등...)
  • Map, Set 등의 컬렉션
  • 기존에 사용하던 함수와 화살표 함수의 차이, 고차 함수를 쓰는 방법 (표현 방식, scope 범위 등)
  • 테스트 코드를 작성하는 이유와 방법 (함수를 만들기 전에 먼저 테스트 코드를 작성하라)
  • Dependency Injection을 해야 하는 이유
  • 자바스크립트의 클래스 (constructor, getter/setter, 여기서도 scope, bind)
  • 제너레이터, * [Symbol.iterator](), 이터레이터와 이터러블
  • Promise, async/await
  • debounce

느낀 점

혼자 하는 것 보다 여러 사람이 모이니 더 많은걸 알 수 있었다.

스터디를 처음 해보는 터라
"와~ 나도 스터디란걸 해보는구나~"
하고 시작했다. 큰 기대는 안했다. 뭔지도 잘 몰랐으니까.

그렇게 시작한 스터디에서 혼자서는 생각지도 못할 것들을 함께 생각도 해보고,
나의 궁금증의 범위를 넘어서는 영역들도 여러 사람이 있기에 접할 수 있었다.

예를 들면,
"Map을 사용할 때 new Map() 이라고 쓰는데 여기서 'new'는 왜 써요?"
같은 질문 말이다.

그냥 다들 그렇게 쓰니까... 라는 생각 밖에 들지 않았다.
아니면... 그렇게 안쓰면 실행이 안되니까 라던가...
굉장히 신선한 충격이었다.
덕분에 new를 쓰면 해당 대상에 this를 생성하고 그것을 리턴 받는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https://ko.javascript.info/constructor-new

설명을 해야하니 더 잘 이해할 수 있었다.

내 차례에 내가 읽은 부분을 다른 사람들에게 설명하거나, 다른 사람의 질문에 답을 하는 과정에서 더 그것을 잘 이해할 수 있었다.

혹은, 내가 모르더라도 그 부분을 다른 사람이 답해주면 그것도 쉽게 잊혀지지 않았다.

내가 알고있는 것을 공유하거나, 내가 모르는 것에 대해 다른 사람들의 생각을 듣는것도 많은 도움이 되었다.

스터디에 참여해야 하니까 라는 압박이 있다.

나쁜 의미는 아니고, 좋은 의미에서의 압박감이었다.

혼자서 책을 읽었으면 대충 읽고 말거나, 나중에 읽어야지 하고 던져두거나 하는데
스터디에 참여해야하니 굉장히 열심히 읽었다.

밑줄을 쳐가면서, 자료를 만들고, 질문도 준비하고, 새로 알아낸 것이 있으면 어떻게 공유할지 자료도 찾아보고...

혼자 책을 읽을 때 보다 훨씬 더 많은 것을 얻을 수 있었다.

스터디의 여러가지 방법을 경험할 수 있었다.

코드숨 트레이너님인 한윤석님도 같이 참여해주셨다.

윤석님이 좋은 방법들을 소개해주셨고, 덕분에 거의 매일 방법을 바꿔가며 여러가지 스터디 방법을 체험해볼 수 있었다.

  • 각자가 정해진 분량을 읽고 돌아가면서 리뷰하고 토론하는 방식
  • 3분 읽고 10분 토론하는 방식
  • 문제를 제출하는 방식

책이 막판에 힘이 빠지는 것 같았다.

7장까지 굉장히 좋았는데, 8장 마지막부터 조금씩 힘이 빠지더니 9장부터는 맥빠진 느낌으로 보았다.

그래도 8장까지 잘 읽었으니 좋았다.

누군가에게 추천한다면 8장까지 열심히 읽고 뒷부분은 가볍게 읽으라고 말해줄 수 있게 됐다.


인맥을 얻었다.

google meet을 통해 화상 회의로 스터디를 진행했는데, 덕분에 이 시국이지만 언택트로 얼굴을 보면서 스터디를 진행할 수 있었다.

"같이 스터디를 했다" 라는 연결점이 생겼다는 자체가 좋았다.

인생에서 인맥이란 굉장히 중요한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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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 최강의 개발자 쥬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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