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회고

JeongWu (Jane) Park·2024년 12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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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은 배움과 성장을 목표로 끊임없이 달려온 한 해였다.

올해 나는 어떤 경험과 도전을 통해 나만의 역량을 키워왔는지, 그리고 그 과정에서 무엇을 얻었는지 회고하며 정리해본다.

(1) 영어 회화 공부

나는 항상 영어 회화 공부에 목말라 있었다. 회사에 입사한 초반에는 전화 영어를 해보기도 하고, 여러 영어 회화 관련 유튜브 채널을 구독해서 시청했지만 나에게는 잘 맞지 않았다.

내가 원하는 영어 강의: 문법 위주가 아닌, 실제 미국에서 사용하는 일상 회화 및 미드 표현

하지만 올해, 드디어 내가 딱 원하는 영어 회화 강의를 찾았다! 그 강의를 1년 동안 수강하며 꾸준히 공부해왔다. 출퇴근 시간에 매일 20~30분씩 공부했는데, 그 시간이 영어식 사고를 키우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

// 커피를 마시면 잠이 안 와요  
(X) If I drink coffee, I can't sleep at night.  
(O) Coffee keeps me up at night.  //영어식 사고

💡 특별한 순간
출근길 지하철에서 러시아인과 영어로 스몰톡을 나눴던 일도 있었다!
수첩에 한국어를 적어놓고 공부하던 외국 분이셨는데, 내 옆자리에 앉게 되면서 나에게 한국어 발음을 물어보다가 스몰톡까지 하게 되었다..!
그 당시에 영어회화 강의를 듣고 있었던 때여서 그랬는지, 영어 잘한다고 칭찬도 해주셨다 ㅎㅎ
아쉽게도 출근 길이라 금방 내려야 해서 이야기를 마무리하지 못했다. 일하시는 분이었는데, business card가 없다며 못주셨는데, 내 명함이라도 드렸어야 했는데 아쉬웠다..!
(명함 항상 지니고 다니는데 왜 그땐 생각하지 못했지..😐)

무튼, 영어회화 강의는 내년에도 꾸준히 들을 예정이다.
오프라인으로 외국인과 영어회화 할 수 있는 수업을 추가한다면 더 좋을 것 같다!


(2) 인프콘 컨퍼런스 참여

회사가 인프런 비즈니스 서비스에 가입되어 있어, 임직원들은 매달 1개의 강의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나는 매달 프론트엔드 강의를 신청해서 듣는 편인데, 어느 날 인프런 상단 배너에서 인프콘 광고를 발견했다.

평소 IT 컨퍼런스에 대한 갈증이 있었지만, 회사에서는 컨퍼런스에 참석할 기회가 거의 없다. 하지만 이번 인프콘 시간표를 보니 관심 있는 주제가 많아 바로 신청했다. (회사가 안보내주면.. 연차 쓰고 가지 뭐!)

다만, 추첨으로 참가자를 뽑았는데 나는 탈락했다… 😅
그런데 내가 주변 동료들에게도 인프콘 신청을 추천했던 덕분에, 한 선배가 나의 권유로 신청했다가 일이 생겨 못 가게 되면서 나에게 양도를 해주었다!
덕분에, 인생 첫 IT 컨퍼런스에 참석하는 소중한 경험을 하게 되었다.

📌 인프콘을 통해 배운 것

  • 많은 개발자들의 열정을 보며, 나 또한 열정 충전🔥
  • Keep Learning✏️ & Proactive Communication
  • 내가 지금 있는 회사에서만 배울 수 있는 경험을 쌓아, 나의 경쟁력 갖추자

(3) 항해 참여

올해 나에게 가장 큰 이벤트는 아마도 항해 플러스 프론트엔드 과정에 참여한 것이 아닐까 싶다!
몇 년간 이직을 고민하며, 회사에서 제공하는 인프런 강의를 듣거나 친구와 사이드 프로젝트를 진행해왔지만, 강제성이 없다 보니 몰입하기가 쉽지 않았다..

짧은 시간 내에 프론트엔드 역량을 끌어올릴 방법이 없을까 고민하던 중, 항해 플러스 프론트엔드라는 교육 과정을 발견했고, 신청하게 되었다.

10주간 몰입을 통해 프론트엔드 교육을 수료하는 것인데, 시작하기 전에는 조금 고민이 되긴 했지만, 링크드인 팔로워분들의 후기가 너무 좋았기에, 신청하게되었다.
수료를 마친 지금, 이 교육은 나에게 너무나도 필요했던 교육이었던 것 같다👍👍

📌 항해99를 통해 배운 것

  • 다양한 개발자들과의 네트워크 형성
  • 동료들과 문제 해결 과정을 공유하며 시야 확장
  • 짧은 시간 내에 관심 있던 다양한 프론트엔드 기술 습득
  • 좋은 개발의 방향성을 배우고, 깊이 있는 멘토링을 통해 인사이트를 얻음

(4) 링크드인과 기술 블로그 시작

작년 하반기에 링크드인 프로필을 업데이트하면서 활동을 시작했지만, 본격적으로 글을 작성하기 시작한 건 올해부터다. 글을 쓰고 관심 있는 사람들을 팔로우하다 보니 어느새 팔로워가 500명을 넘겼다. 특히, 항해 후기 글은 3주동안 많은 사람들에게 도달하며 좋은 반응을 얻었다.

  • 팔로워 수: 500+
  • 항해 후기 게시물 (2024.12.25 기준):
    • 노출수 (Impressions): 7800+
    • 도달한 사람 수 (Members reached): 3000+

내년에는 링크드인 네트워크를 활용해 커피챗에도 도전해볼 계획이다.

기술 블로그는 항해 과정 중에 시작하게 되었고, 여러 블로그 플랫폼 중 깔끔한 UI가 마음에 들어 Velog를 선택했다. (아직까진 만족스럽다)
Velog의 임시 저장 글 기능을 활용해 나만의 메모장으로 쓰다 보니, 정리하고 싶은 주제가 정말 많아졌다.

특히 나는 평소 잘 잊어버리는 성격이라 작은 아이디어나 정보를 메모장에 모두 기록하는 습관을 들였다. 회사에서도 이런 습관 덕분에 사수에게 “꼼꼼하다”는 피드백을 받기도 했다. (나는 꼼꼼함과 거리가 먼 성격인데 ㅎㅎ 오예)

무튼, 현재는 항해 이후 주 1회 글 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임시글이 벌써 20개가 넘었으니, 빠르게 정리해서 업로드할 예정이다.

📌 링크드인과 블로그를 통해 얻은 점

  • 글 쓰는 습관: 꾸준히 생각을 정리하고 기록하며 스스로를 성장시킴.
  • 네트워크 확장: 팔로워와의 소통으로 다양한 시각을 배우고 새로운 기회를 탐색.
  • 기록의 중요성: 메모를 통해 사소한 아이디어를 놓치지 않게 되었음.

앞으로도 두 플랫폼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더 많은 배움과 기회를 만들어갈 예정이다!


(5) 운동과 체력관리

작년에 회사 차세대 프로젝트로 바쁘게 지내며 컨디션 관리를 소홀히 한 탓에 자주 아팠다.
그래서 올해 4월, 건강검진을 받은 날 바로 PT를 등록했다.

나는 2018년부터 필라테스를 꾸준히 해왔고, 나름 재미있게 배웠다. 하지만 필라테스는 선생님의 스타일에 따라 수업의 질이 달라지고, 내가 원하는 부위만 집중적으로 운동하기가 어려웠다.
게다가 수업을 들으려면 미리 예약해야했고, 정해진 시간에만 수업이 있어, 늦은 시간이나 주말에는 수업을 듣기가 어렵다는 점도 불편했다.

내가 원하는 운동: 내가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부위를 내가 원하는 강도로 운동

결국, 나에게 가장 적합한 선택은 헬스였다!
해외 어느나라에 가든 gym을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한번 제대로 배워두면 어디서든 운동을 이어갈 수 있다는 점도 큰 매력으로 다가왔다.
그래서 3개월 동안 PT를 받으며 기본을 배우고, 지금까지 꾸준히 헬스장에 다니고 있다.

처음 헬스를 시작했을 때는 너무 재미있어서 일주일에 PT 2번, 자유 운동 2번, 이렇게 매주 4일을 헬스장에서 보냈다ㅎ.. 물론 지금도 운동을 열심히 이어가고 있다!

이렇게 운동도 꾸준히 하고 영양제도 잘 챙겨먹으니까 올해는 체력이 눈에 띄게 좋아졌다는 것을 확실히 느꼈다. 감기에 한 번도 걸리지 않았고, 항해 플러스 과제를 할 때도 밤늦게까지 집중할 수 있었다!
작년엔 골프를 처음 배우고 올해는 헬스를 처음 배우게 되었는데 클라이밍, 수영 등 새롭게 배워보고 싶은 운동이 아직 많다. 헬스에 어느 정도 익숙해지면 다른 운동에도 도전할 계획이다.
역시 체력이 좋아야 내가 하고싶은 것들을 할 수 있는 것 같다💪


올해 이렇게 쌓은 나의 체력과 역량을 바탕으로, 내년에는 반드시 이직에 성공하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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