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쟁이사자처럼을 돌아보며

Jay·2022년 10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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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자 기준으로 멋쟁이 사자처럼 프론트엔드 스쿨 과정 진행률 43.8%. 절반 가까이에 근접했는데 하루 하루를 몰입하며 살다보니 시간이 정말 빠르게 흘러갔다. 두 달 전, 멋사에 합격하고 나서 할지 말지 고민을 많이 했다. 스케쥴이 고정되어 있는 현강보다는 컨디션에 따라 유연하게 공부할 수 있는 독학을 선호했기 때문이다. 이제와서 평가해보면 멋사에 들어오기를 참 잘한 것 같다. 좋은 사람들에게 좋은 에너지를 많이 받으며 꺼져가고 있던 열정열정에 다시 불이 붙었다.

🛫블로그

네이버에서 벨로그로 블로그를 이사했다. 네이버에서 5개월동안 포스팅한 게시글이 대략 240개 정도 되어서 처음에는 대대적인 리팩토링을 생각했지만 리소스가 너무 많이 투입될 것 같아 결국 미련없이 포기하기로 결정했다. 여기서는 새로운 마음으로 트러블 슈팅 과정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학습한 내용을 위주로 정리할 생각이다. 비공개 게시글에 담았던 개인적인 기록은 노션으로.

😏페어 프로그래밍

우연한 기회로 우테코 프론트엔드 교육과정을 담당하고 계신 메이커준님과 페어 프로그래밍을 하는 좋은 경험을 하였다. 항상 레퍼런스로 다른 이의 완성된 코드를 보면서 궁금한 점이 많았는데 당사자도 기억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페어 같은 경우에는 어떠한 사고과정을 거쳐서 로직을 구현하는지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고 또 나의 코드를 실시간으로 피드백 받을 수 있으니 상대를 도와주고 상대로부터 도움을 받으면서 자연스럽게 역량이 상승되고 있음이 느껴졌다. 또한 갈등이 더 빨리 드러나기 때문에 작은 단위의 갈등을 즉각 해소할 수 있어서 팀워크를 향상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된다. 이외에도 같이 코딩하니 외롭지 않고 재밌다는 점, 메타인지 등등 너무나 많은 장점들..
앞으로도 많은 사람들과 페어 프로그래밍을 경험해보고 싶다.

페어 프로그래밍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서로 왔다갔다 하는 과정에서의 '발견'

🤗강의

마침 클래스를 공부하고 있던 찰나에 동료로부터 클래스에 대해 강의해줄 수 없냐는 요청이 들어왔다. 그렇게 시작된 클래스 강의. 어쩌다 보니 멋사 동료들 약 20명을 대상으로 ES6 클래스 문법 강의가 진행되었다. 클래스는 문법이 다를 뿐 상당 부분이 생성자 함수와 비슷하니 문법보다는 원론적인 부분에서 깊이를 가져가자는 마음가짐으로 강의를 하다보니 진행된 시간이 무려 1시간 43분이었다고 한다. 나도 모르게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열강을 해버렸다. 그 내용을 바탕으로 블로그 게시글로 포스팅하게 되고, 질의응답을 하며 나도 몰랐던 부분을 깨우치기도 하고, 무엇보다 지식을 공유하는 행위 자체가 보람차기도 하고...
앞으로도 이런 자리를 많이 가져보고 싶다.

🎈개인 프로젝트

순수 자바스크립트로 싱글 어플리케이션 페이지를 구현하는 프로젝트를 시작하였다. 모듈화해서 작업도 익숙하지 않고 라우터를 구현하는 과정에서도 많은 어려움에 봉착해있지만 조금씩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해낼 수 있을 것 같다는 한 줄기 희망이 보였다. 최종 목표는 이력서로 제출할 수 있을만큼 완성도 있는 SPA 프로젝트를 만들어내는 것이다.

✨스터디

자바스크립트30 사이트에서 제공하는 기능 구현 실습 프로젝트를 만들어 보기로 결정했다. 현재는 자동 완성 기능을 구현하였는데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이나 디테일하게는 한 함수의 기능을 제한하고 변수 등의 보기 좋은 네이밍을 고민하는 과정에서 나의 성장을 느낄 수 있었다.

😙특강

프론트엔드 개발자의 성장에 대한 관점 혹은 서비스에 대한 관점

  • 문제를 해결하는 제품을 적정 기술로 구현해서 빠르게 출시
  • 문제 해결이란 문제가 발생하기 전에 인터렉션을 만드는 것이 핵심이다. 발생한 후에 해결하는 것은 차선이다.
  • Action, Exception, Feedback

디자인 패턴

같은 문제 - 로그인이나 리스트 등을 사람들이 익숙한 패턴으로 표시하면 사용자가 더 익숙하게 느낀다. 이런 패턴을 UI 디자인 패턴이라 한다.

좋은 개발자

사용자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치열하게 고민한 해법으로 적절한 기술을 활용하여 시장이 원하는 시점에 원하는 제품으로 출시하는 개발자.

좋은 신입 개발자

  • 탄탄한 기본기를 바탕으로 빠르게 기술을 습득하는 분.
    CS가 탄탄해야 한다. 네트워크, OS 등. CS를 모르면 이벤트 핸들러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async, non-blocking, 브라우저의 동작 원리, 쓰레드등등 설명할 수 없다.
  • 열심히 공부하는 것은 기본. 개발이 재미있고 치열하게 고민하고 있다는 반복적인 증거가 필요합니다.
  • 소스 코드는 기본적인 요구사항을 다 지키고 있는가. 기능이 동작하고 기본적인 것들을 다 구현했는가. 각 팀에서 약속한 컨벤션을 잘 키고 있는가. 그 다음은 같은 결과를 냈지만 비효율적인 로직이 있는가.

이력서에는

반복적으로 노력한 구체적인 근거를 보여주어야 한다.
나에게 potential이 있다는 것을 객관적인 수치로 보여주어야 함.

  • XX 프로젝트의 YY한 문제 혹은 특성을 극복하기 위해 React를 사용했습니다.
  • 리액트에 ZZ한 기대가 있었는데 기대보다 안좋았습니다. 다음에는 이런 프레임워크를 써보려고 계획하고 있습니다.
  • 좋은 개발자로 성장하기 위해 XX 프로젝트를 진행했고 GitHub에 주기적으로 커밋합니다.
  • X년동안 Z, Y 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해 XXX의 노력을 했고 QQQ의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이제 새로운 산업을 경험하기 위해 개발자로 전향했습니다.
  • Y한 문제가 있는데 결국 해결을 못해서 이러이러한 방식으로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리더형 VS 팔로워형

회사는 기본적으로 문제(프로젝트)를 해결해야 한다. 문제를 해결할 때는 수동적인 사람보다는 능동적인 사람이 당연히 더 효율이 높다.

JD

JD를 보면 우대 사항에 많은 기술을 요구하는데, 관심을 가지고 공부하는 분인가 정도의 의미로 받아들이자. 말 그대로 우대 사항이니까 공식 문서의 튜토리얼 정도는 다 따라해보는 이런 적극성정도로 어필하기. 우대 사항의 기술에 관심을 가지는 것은 중요하다. 그 회사에 관심이 있다는 뜻이니까. 신입에게 실무적 지식을 닦아오라는 의미는 아니다.(아마도😅)

📌취업전략

과거 웹소설 작가로 활동한 이력이 있는데, 이 경험을 개발자로서의 성장과 어떻게 엮을 수 있을까 고민은 해왔지만 글쓰기와 같은 단편적인 측면으로밖에 생각하지 못했다. 그러던 와중 내가 리스펙하는 태진님에게 좋은 조언을 얻었다. 이러한 활동과 관련이 도메인에서 나의 이력이 강점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이다.
우리가 만들 서비스의 궁극적인 목적이 무엇인가, 서비스의 대상이 누구인가, 서비스가 추구해야 할 가치가 무엇인가를 누군가 나에게 질문한다면 확실히 이 분야에서만큼은 자신있게 대답할 수 있을 것 같다.

💖나의 강점

적극적으로 배움을 쟁취하고 도전하자를 모토로 멋사 과정에 임하고는 있지만 내가 잘 하고 있는 것인지 가끔 의문이 들 때가 있다. 그래서 동료 중 한 분에게 조심스럽게 피드백을 요청드렸는데 감사하게도 정성스러운 DM을 보내주셨다. 지금은 내 강점과 이것을 개발자로서의 역량으로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지 고민해야하는 지점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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