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2월, 절반은 손으로 짜던 시절 Kiro, Cursor, GPT 창을 번갈아 쓰며 일의 절반은 손으로 짰다. 나머지 절반을 AI에 넘기려고 프롬프트를 다듬는 데 정작 더 많은 시간을 썼다. AI를 신뢰하지 않았다. 똑똑한데 전부 맡기기엔 미덥지 않았다.
도구를 바꾼 게 아니라 일하는 방식이 바뀌었다 AI를 쓰는 것과 AI와 일하는 시스템을 갖는 것은 다른 일이다. 도구를 여러 번 갈아타는 동안 정작 더 크게 바뀐 건 작업 방식 그 자체였다. 기억은 자동으로 쌓이지 않는다 처음엔 옵시디언에 세션 로그를 쌓으면 '위
시작 동기는 '의존 탈출'이 아니라 '토큰 절약'이었다 거창하게 시작하지 않았다. AI 없이도 살 수 있다는 걸 증명하려 한 게 아니라, 그냥 토큰이 아까웠다. 한 주에 수억 토큰을 태우며 5시간·주간 한도를 연달아 바닥냈다. 마침 Gemma 4가 나오며 로컬 모델
패러다임은 며칠 단위로 갈아엎어진다 AI를 업무에 녹여온 4부작 시리즈의 마지막이다. 도구를 갈아타고, 일하는 방식을 시스템으로 굳히고, AI 의존과 마주한 뒤 — 이번엔 그 변화가 배우는 방식까지 어떻게 바꿔놓았는지를 이야기한다. 패러다임 변화의 흐름을 거칠게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