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래머스 백엔드 데브코스 합격

동오·2024년 11월 20일

지원하게 된 계기?

약 2년전에 국비지원, 부트캠프가 많이 생겨나던 시점에서 나또한 광고를 보고서 이 길에 접하게 되었다.

학원에서 백엔드 과정을 수료했지만 프로젝트를 하지도 못했고 또 학습의 내용이 깊이있게 느껴지진 않아서

인프런에 김영한님의 스프링, JPA 로드맵을 학습하고 이제는 프로젝트의 경험을 쌓고 취업을 도전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사이드 프로젝트에 지원을 했고 6개월간 프론트엔드, 기획자, 디자이너 이탈이 일어나면서 현재 나 포함 백엔드 2명이 남게 되어서

더이상 사람 구해봐야 또다시 이탈이 발생하면 딜레이 되고 이런게 싫어져서 프론트 학습하면서 사이드 프로젝트를 마무리 해보기로 했다.

그러면서 학습을 하던중 프로그래머스 백엔드 데브코스 모집글을 보게됐고 커리큘럼들이 좋았지만 특히 프론트 데브코스 인원과

프로젝트를 같이 진행한다는게 너무 눈에 띄게 보였다.

그 모집글을 본 시점이 지원 마감 2일 전이어서 일단 지원서부터 작성해서 넣어보자하고 부랴부랴 지원동기와 지금껏 학습 내용 등을 적어서 제출했다.

120명을 선발한다고 했는데 일단 프로그래머스가 그래도 인지도가 있는 편이라고 생각을 해 솔직히 붙기는 할까? 라는 생각이 좀 컸었는데

다음날 1차 서류 합격 메일을 받았다.

지원자가 적었던건지는 모르겠으나 어쨌든 유션 인터뷰에서 한 번 더 지원자들을 추려낼거라고 생각을 했고 또 실제 면접이 아니지만 이것또한 면접이라고 생각했고 그래도 2년간 공부를 해오면서 내 위치가 어느정도일지 궁금해져서 기술적인 질문, 그리고 지원서 바탕의 예상 질문조차 생각하지 않았다.

유선 면접을 했는데 생각보다 기술적인 질문보다는 지원동기가 어떻게 되는지, 온라인 학습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또 현재 자신의 실력이 어느정도인지 등의 가벼운 질문들이 오갔다.

애초에 큰 준비를 하지 않았고 마음을 편안하게 먹어서인지 질문에 대한 답을 하기가 좀 수월했던 거 같았다.

또 한편으로는 가벼운 질문들이었기에 내가 만약 이 질문들로 지원자를 가려내야된다면 답변이 흔하기보다는 인상깊게 딱 박혀야 뽑지 않을까? 이런 생각이 들었고 내 답변은 어땠나 생각했을 땐 그냥 그런 답변이었던 느낌이 들어서 떨어질 수도 있겠구나 하는 생각을 어느정도는 하고 있었다.

다음날 결과 메일이 왔고 최종 합격이라는 내용이었다.

몇명의 지원자중에 120명을 추려낸지는 모르지만 취업을 준비하기 전에 지원서, 유선 인터뷰를 통해 합격했다고 생각하니 지금까지 들인 시간과 돈, 과정이 어느정도 값지게 느껴지기 시작했다.

이제 교육을 시작하고서 끝까지 꾸준하게 열심히 해야되고 수업을 따라가야한다는 숙제도 생겼지만 또 하나의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다는거에 또 이런 기회를 준게 좀 감사하게 생각이 드는 하루였다.

데브코스 최종 선발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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