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덕트 플로우를 만들어나가면서 가장 고민이었던 초대 플로우 내용을 빌딩인퍼블릭으로 풀어보려고 한다.
1:1 네트워킹 서비스이기 때문에 유저가 다른 유저와 연결되어야 한다. 서비스를 유저 1명이 사용하게끔 하는 것도 어려운데, 다른 유저까지 함께 연결해서 사용하도록 유도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우선 MVP는 1:1이지만, 추후 1:多 네트워킹 서비스로 확장할 계획이다.
일단은 우리 앱에 먼저 관심을 가져주어서 다행히도 가입까지 완료한 유저가 우리 앱을 마음에 들도록 만들어야 한다.
가설
우리 앱을 한번 사용해본 유저가 앱이 마음에 들었다면, 함께 사용할 다른 친구를 초대를 할 것이다.
Step 1. 우리 앱을 가입한 유저가 앱이 마음에 들게 해야한다.
Step 2. 누군가를 초대하는 과정이, 물 흐르듯이 자연스럽고 걸림돌이 없게 해야한다.
당연히 여기서 끝은 아니고, Step 3도 있다.
초대를 했다면, 초대 받은 사람이 승낙을 하게 해야한다.
또 Step 4도 있다.
승낙까지 했다면, 초대한 유저와 초대받은 유저가 우리 앱을 계속 사용하도록 만들어야한다.
하지만 일단 Step 1과 2를 먼저 생각하기로 했다.
Step 3와 4는 그 다음 단계니까, 일단 앞 단계부터 잘 만들어보자!
앱에서 맞는 웰컴 스크린에서 우리 앱을 사용하면 어떤 이미지를 주고 받을 수 있는지 보여주자.
친구에게 알려주고 싶은 내 상황 또는 내가 보거나 먹은 어떤 것
평범한 생활 속에서 공유하고 싶은 내 일상의 사진 한장을 키핀으로 만들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
그래서 내 앨범에 박혀 있는 이미지들을 키핀으로 만들고 웰컴스크린을 꾸몄다.
예전에 다닌 회사에서 수많은 감성 사진들을 촬영하면서 얻은 스킬로 여기 저기 사진 찍고 다닌 덕분에, 앨범에서 그럴 듯 해보이는 이미지들 셀렉하는데에는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다.
안 쓴 이미지가 더 많기 때문에, 앞으로도 다양한 샘플로 활용할 예정!

유저에게 '이런 일상, 공유하고 싶지 않나요?' 느낌을 주고 싶었다.
'나도 이렇게 일상 공유해야지!' 라는 마음이 들게 했다면 step1은 성공이다.
그 다음은, 공유하고 싶은 주체(친구)를 초대하는 과정이다.
워딩 통일에 관한 고민점을 짧게 풀자면, 상대 주체에 관한 워딩 고민도 굉장히 많았다.
개발자분과 슬랙에서 소통할 때, 정기미팅할 때마다.. 서비스를 만드는 우리 조차도 다르게 부르고 있었다. 상대방이라고 했다가, 친구라고 했다가, 공유된 사람 이라고 했다가..
빠르게 통일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친구? 상대방? 아니면.. 사람? 아니면 파트너? 팔로워? 뭐라고 해야할까 고민하다가
결국은 친구!로 확정, 친구가 가장 친근하고 편안한 느낌이었다.
추후 1:多로 서비스를 확장할 계획도 있었기에 '상대방들' 보다는 '친구들'이 가장 우리 서비스에 맞는 워딩 같아서 친구로 확정하고 모든 화면 속 다르게 쓰인 워딩을 드디어 통일할 수 있었다.
속이 편-안
이어서 Step2. 친구를 초대하는 과정을 고민하기 시작했다.
상대방을 어떻게 초대하지? 라는 생각이 들지 않도록
온보딩이 끝나면 바로 초대할 수 있는 팝업창을 노출시켰다.
첫 키핀을 생성했다는, 축하 메세지와 함께!

유저가 한 액션에 대해 축하나 칭찬 같은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은
좋은 유저 경험이 될 수 있다.
그 경험에 이어서, 당신이 만든 멋진 키핀을 바로 공유할 상대방을 초대하도록 초대하기 버튼을 CTA버튼으로 노출시켰다.
혹시 초대할 상대방을 정하지 못했다면 close버튼을 눌러 팝업을 닫고, 조금 더 생각할 시간을 주기로 했다.
키핀을 또 생성해볼 수 있게 제한은 두지 않았고, 대신 2n번 키핀을 생성할 때마다
이 멋진 키핀을 만들지만 말고, 공유할 사람을 연결할 수 있도록 초대하기 팝업을 띄워 초대를 유도했다.
평균 몇 개의 키핀을 생성해야 상대방을 초대할 지는 MVP 배포 후에 데이터로 유저 행태를 살피며 확인해보기로 했다.
이후 개선점은 어떻게 될 지 아직 모르겠다.
배포가 되었지만, 아직 고쳐야할 수정사항도 많고 아이디어도 많아서 그런지 아직 많이 부족한 우리 아이를 세상에 내놓은 기분이다. (아이는 없지만;ㅁ;)
우리 팀이 계속해서 강조하는 것, 가드닝은 이제부터다.
런칭을 위한 Making 과정도 중요하지만 만들고 나서의 Gardening이 더 중요하다.
지속적인 최적화에 대한 관심 : 화려한 런칭보다 최종 목표인 랜딩 (안착)에 충실하자.
서비스 기획은 런칭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그 때부터 진짜 시작입니다.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개선을 통해 발전시켜야 합니다.
데이터 분석, 사용자 피드백 등을 바탕으로 서비스를 최적화하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런칭 이후에도 끊임없는 실험과 반복을 통해 서비스를 진화시켜 나가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https://slashpage.com/yunojung/pm-8skills
앞으로 시작될 가드닝도 잘 해보기! 🪴🪴🪴
무럭무럭 자라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