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요즘 생각 일지(프론트엔드 개발자)

Keinn51·2023년 7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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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장성 있는 코드를 짜기

프로덕트를 만들다 보면 내가 만드는 프로덕트가 얼마나 커지기 가늠하기 어렵다.
만약 내가 저연차의 소위 “주니어”라면 더욱 그런 것 같다.
내가 당면했던 상황은 이랬다.

컴포넌트가 위처럼 있다고 한다. parent 하위 컴포넌트로 a,b가 있다.
여기서 a라는 컴포넌트를 사용할 지 말지 정하는 상태값은 이렇게 작성할 수 있다.
이렇게 만들어서 a컴포넌트 안에서 사용할 것이다.

const [isAUse, setIsAUse] = useState(false)

이렇게만 짜두면, ⭐️경험상 매우 높은 확률로 parent와 b에서도 a 사용 여부를 알아야 해 문제가 되었다.⭐️
parent컴포넌트에서 이렇게 사용해야 확장성이 더 좋아진다.

const [componentUse, setComponentUse] = useState({a:false,b:false})

a컴포넌트의 사용 여부와 b컴포넌트 사용 여부를 parent에서 관리해두는 것이 심신의 안정에 좋았다.
부모 컴포넌트에서 하위 컴포넌트를 아우르는(?) 코드를 짜려고 하고 있다.

물론 🏎성능상은 이 방법이 더 안좋을 수 있다는 것도 알고 이 것을 해결하기 위해 요즘 노력중이다.
부모 컴포넌트의 상태값이 변하면 하위 컴포넌트들도 재연산하는 과정을 겪어야 하니까 그렇다.
다만.. 일단 구현하고 성능은 나중에 잡아야 스프린트 일정을 맞출 수 있어서… 나중에 나에게 맡기는 중이다..🥲

소통은 중간다리보다 그냥 연결해주기

회사가 작은지라 소통이 거의 구두👠로 일어나고 있었던 과거와는 달리,
슬랙으로-공개적으로 소통하자”는 바람이 부는 때였다.
아직 그 바람이 강하지는 않아서 어느 정도는 구두로 소통하였다.

기획팀과 시니어 사이에서 중간 소통 역할을 했을 때가 있었다.
종종 중간에서 이야기를 전달해주는 역할을 맡았다.

그러다가 세 명이 서로 이해한 바가 달랐던 적이 있었다.
내가 중간에서 이야기를 정확하게 이해하지 않고 소통했었던 것 같다.

구두로 소통하는 것은 오류 가능성이 너무 크다고 다들 생각하게 되었다.🚨
대신, 글로 남기도록 노력하고 있다. 슬랙이나 노션, 지라 등을 사용해서 말이다.

글로 써서 전달해주면, 글을 쓰다가 한 번 더 생각해볼 수도 있다.
내가 쓴 글을 상대방이 아닌 다른 사람이 보고, 의견을 덧붙일 수도 있다.

소통은 최대한 글로, 공개적으로 하는 것이 좋은 것 같다.

아침에 5분 일찍 일어나기

집은 노원쪽인데 회사는 을지로 4가역에 있다.
회사도 집도 역 근처여서 체감상 45분 정도 걸리는 것 같다.

늘 45분이 걸리는 것은 아니다.
지하철을 하나 놓치면 50분이 되기도 하고, 일찍 타면 40분이 걸릴 수도 있다.

나는 출근할 때 무조건 45분이 걸린다고 생각하고 출근하는 경향이 있었던 것 같다.
그러다가 매우 늦을 뻔 한 적도 있었고, 조금 늦었지만 그 정도는 용인해주어서 별 탈 없이 넘어간 적이 있다.

문득 “내가 5분 더 일찍 일어나면 급하게 올 일이 없겠는데?🤔”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요즘은 5분 일찍 일어나서 출근한다.
가끔 매우 일찍 도착할 때도 있지만, 적어도 헐레벌떡 출근하며 마음 졸이는 일은 없다.

작은 행동 하나로 여유로운 하루의 시작을 할 수 있게 되었다.

진작 그랬어야 했던 것 같기도 한데… 암튼 그렇다.

기획문서 꼼꼼히 읽어라

기획자도 사람마다 문서 작성 스타일이 다르다고 한다.
기획자의 문서를 디자인팀과 개발팀이 읽고, 기획자에게 되물어보면 비효율적이다.
따라서 기획자 대부분이 문서를 꼼꼼하게 작성하시는 것 같다.

지금 다니는 회사의 기획팀장님 역시 그렇다.
문서를 시간 들여서 읽어보아야 하고, 개발 중 의문이 들 때에는 대부분 기회 문서 내에 답이 있었다.
기획팀이 창설된 지 얼마 되지 않았고, 나는 기획 문서를 읽는 것에 익숙하지 않았다.

그러다가 한 번 크게 사단이 났다.
지난(이미 끝났어야 할) 스프린트 문서를 꼼꼼하게 읽지 않았다.
이번 주에는 이번 주 스프린트를 해야 하는데 아주 난감한 상황이었다.

스프린트 문서를 다시 읽어보니 내가 놓치고 간 새로운 사실들이 많이 나왔다.
동료들과 거의 진심으로, 문서를 프린트해서 줄쳐가면서 읽어야 하는거 아니냐고 얘기했다.😇

기획팀.. 안 그래도 힘든데 했던 말 또하게 만들지 말자.


<짤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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