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 트리 구현 배열 vs 리스트

Keunjae Song·2020년 9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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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페이지를 참고하여 정리하였습니다.

배열을 이용했을 때의 장점

  1. 자식 노드를 찾는 게 빠르다.

    관련 포스트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부모 노드의 배열 인덱스가 k이면 왼쪽 자식 노드의 인덱스는 2k+1, 오른쪽 자식 노드의 인덱스는 2k+2입니다.

    이 말은 곧, 왼쪽 자식 노드 값을 알기 위해서는 arr[2k+1], 오른쪽 자식 노드 값을 알기 위해서는 arr[2k+2]에 바로 직접 접근하면 된다는 뜻입니다.

    또한, 왼쪽 자식 노드의 왼쪽 자식 노드를 알고 싶다면 그냥 arr[2*(2k+1)]에 접근하면 됩니다.

    리스트의 경우에는 지속적으로 포인터 연산을 해야 되기 때문에 속도면에서는 당연히 배열 인덱스에 별다른 연산 없이(단순히 사칙 연산만 함) 직접 접근해버리는 배열을 이용한 구현이 더 앞설 것입니다.

  2. 힙(완전 이진 트리)을 구현하는데 더욱 효율적이다.

    힙을 구현할 때는 보통 완전 이진 트리를 이용해서 구현합니다.

    완전 이진 트리에는 중간 중간 빈 노드들이 없기 때문에 배열을 이용해서 구현하면 0번부터 마지막 잎 노드가 들어가 있는 인덱스까지 중간에 텅 비어있는 인덱스가 없습니다.

    그리고, 완전 이진 트리에서 노드를 추가하는 것은 어차피 제일 오른쪽에 있는 잎 노드 옆에 새로운 노드를 붙이는 것이기 때문에 결국 arr[제일 오른쪽에 있는 잎 노드의 인덱스 + 1]에 새로운 데이터를 할당하는 것입니다.

    만약, 완전 이진 트리를 구현하는데 리스트를 썼다면 왼쪽 오른쪽 자식 노드에 대한 포인터까지 들고 있어야 하므로 메모리적으로는 당연히 배열이 유리할 것입니다.

리스트를 이용했을 때의 장점

  1. 완전 이진 트리가 아닌 경우, 메모리적으로 더 효율적이다.

    완전 이진 트리가 아닌데 만약 배열을 이용해서 구현한다고 가정해봅시다.

    임의의 위치에 노드들을 삽입할 텐데 이렇게 되면 중간 중간 배열 인덱스가 텅 비어있게 됩니다.

    예를 들어 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A(0)
      ↙    ↘
     B(1)    C(2)
    

    이 트리에서 C에 오른쪽 자식 노드 D를 추가한다 하면 어떻게 될까요?

       A(0)
      ↙    ↘
     B(1)     C(2)
                  ↘
                  D(6)
    

    C의 인덱스는 2였으므로 일반식에 의해 D는 당연히 2*2+2 = 6, 배열의 6번 인덱스에 할당받을 것입니다.

    이러면 결국, 배열의 3번, 4번, 5번 인덱스는 텅 비어있게 되고 메모리 낭비로 이어지게 됩니다.

    만약 여기서 또 D에 오른쪽 자식 노드 E를 추가한다면 E는 6*2+2 = 12, 배열의 12번 인덱스에 할당받을 것이고, 배열의 7~11번의 인덱스는 또 메모리 낭비로 이어질 것입니다.

    따라서, 완전 이진 트리가 아닌 경우에는 왼쪽과 오른쪽 자식 노드에 대한 포인터만 가지고 있으면 되는 리스트를 이용한 구현이 메모리적으로 효율적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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