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용 사이트의 이력서를 피해야 하는 이유

kije park·2022년 8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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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개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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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티드, 사람인, 로켓펀치, 잡코리아의 이력서는 어떤 특성이 있을까요? 제가 구직 활동을 처음 할 때 채용 사이트의 이력서를 정성껏 작성한 적이 있었는데요, 1차에서 100% 탈락 처리되었습니다. 생각해보니 채용 사이트에서 구인하는 기업은 최저 가이드라인이 있는데 그것을 통과해야만 이력서를 보는 구조인 거죠. 저같이 고졸, 비전공, 병역 미필은 1차 서류 전형에서 100% 탈락 처리되는 시스템입니다.

이력서가 채용 담당자의 책상 위에 놓이기 전에 "지원자 추적 시스템(Applicant Tracking System: ATS)"을 거칠 가능성은 100%이며, 일정 부분을 원티드, 사람인, 로켓펀치, 잡코리아의 이력서 시스템이 대신하고 있는 것입니다. 지원자가 직무 요건에 얼마나 부합하는지를 기준으로 AI와 자연어 처리(NLP)를 사용해 이력서를 채점하고 지원자의 결격 사유를 찾아 탈락 처리하는 것에도 깊이 관여합니다.

이런 방식은 단점을 계속해서 걸러내는 방식으로, 인서울 대학교, 컴공 출신의 개발자, 브랜드파워가 있는 네카라쿠배 같은 회사에 근무하는 개발자를 뽑는데 매우 효과적인 방식입니다.

하지만 대다수 개발자(단점이 있지만, 장점도 있는)에게 이런 채용 사이트를 통한 구직 활동은 안타깝게도 채용 담당자가 이력서를 보지 않는 시스템에서 열심히 활동하는 것과 같습니다. 그럼 어떤 방법이 효과적일까요?

이런 구직자들은 회사의 채용 이메일을 타겟팅 하는 것이 좋습니다. 회사의 채용 이메일로 이력서를 보내면 채용 관련 담당자가 적어도 이력서를 보는 데까지는 도달하게 됩니다. 이력서에서 장점을 효과적으로 어필할 수 있다면 합격의 확률은 높아지는 거죠.

이력서를 채용 담당자가 직접 보게 하려면, 채용 사이트에서 제공하는 이력서를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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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RN Stack Web Developer 박기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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