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수란 메모리 셀 안의 공간 그 자체, 혹은 메모리 주소에 붙여진 이름을 뜻한다.
변수는 왜 필요할까?
10 + 20을 자바스크립트 코드로 실행하면 컴퓨터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생각해보자.
컴퓨터는 10, 20을 메모리 셀 안에 저장하고 cpu로 연산을 한 후, 결과값 30을 메모리 셀 안에 저장한다.
결과값을 다시 사용하지 않을 때는 변수가 필요하지 않다.
그런데, 결과값을 다시 사용하고 싶을 때 이 값에 어떻게 접근해야 할까?
변수를 사용하지 않았을 때, 이 값에 접근할 수 있는 방법은 메모리 주소에 직접 접근하는 방법밖에 없다.
이러한 방법은 메모리 주소에 직접 접근할 수도 없을 뿐더러 접근할 수 있다하더라도 많은 문제를 가져올 것이다.
따라서 이 결과값을 재사용할 수 있도록 변수를 지정해줘야 한다.
10 + 20
console.log(10 + 20);
result = 10 + 20;
console.log(result);
위의 방법은 설명한 대로 재사용할 수 없는 상태이다.
아래의 방법은 결과값을 result로 선언하여 재사용할 수 있다.
식별자는 어떤 값을 구별해서 식별할 수 있는 고유한 이름을 말한다.
앞서, 변수란 메모리 셀 안의 공간 그 자체 혹은 메모리 주소에 붙여진 이름 이라고 설명했는데, 이에 따르면 변수는 곧 식별자이기도 하다.
위의 그림에 따르면 메모리 주소는 식별자인데 30
은 뭐라고 부를까?
여기서 30
은 변수값이다.
식별자는 변수값을 저장하지 않는다. 식별자는 메모리 주소를 저장한다.
변수 선언이란 변수를 생성하는 것을 말한다.
변수를 사용하려면 반드시 선언이 필요하다.
변수를 선언하려면 var, let, const
같은 키워드를 사용해야 한다.
ES5까지는 유일하게 var만 사용가능했고 ES6에 let과 const가 등장했다.
var는 여러 가지 문제점을 가져오지만 사용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let과 const에 대해서 잘 이해하려면 var의 문제점을 잘 이해해두는 것이 중요하다. 먼저 var
를 사용한 변수 선언 방법을 살펴보고 나머지는 다음으로 미뤄두겠다.
var score; //변수 선언(변수 선언문)
변수를 선언했지만 변수값은 아직 지정해주지 않았다. 변수 선언에 의해 마련된 메모리 공간이 비어있을 것이라 생각할 수 있지만 이 공간에는 undefined
라는 값이 암묵적으로 할당되어 초기화된다. 이것은 자바스크립트의 독특한 특징이다.
변수 선언은 2단계에 걸쳐 수행된다.
undefined
를 할당해 초기화 한다. 변수를 사용하려면 반드시 선언이 필요하다.
변수뿐만이 아니라 모든 식별자(함수,클래스 등)가 그렇다. 만약 선언하지 않은 식별자에 접근하면 ReferenceError가 발생한다.
변수가 선언되는 시점은 언제일까?
자바스크립트 엔진이 한줄 한줄 읽어나가면서 변수 선언을 만나면 그때 선언이 되는 것일까?
우리의 상식대로라면 이 방법이 맞을 것이다.
그러나, 변수는 자바스크립트 엔진이 한줄 한줄 읽어가는 시점 이전에, 다시 말해 런타임 이전에 선언된다.
자바스크립트 엔진은 소스코드를 한 줄씩 순차적으로 실행하기 앞서 소스코드의 평가 과정을 거치면서 소스코드를 실행하기 위한 준비를 한다.
소스코드 평가 과정에서 모든 선언문(변수 선언문, 함수 선언문)을 먼저 실행한다.
이 평가 과정이 끝나면 소스코드를 한 줄씩 순차적으로 실행한다.
변수 선언문이 코드의 선두로 끌어 올려진 것처럼 동작하는 자바스크립트 고유의 특징을 변수 호이스팅
이라 한다.
값의 할당이란,
var score; //변수 선언
score = 90; //값의 할당
선언한 변수에 값을 할당(대입, 저장)하는 것이다.
물론 선언과 할당을 하나의 문으로 단축할 수도 있다.
var score = 90;
그렇다면 다음 예제의 실행 결과는 무엇일까 생각해보자.
console.log(score); //undefined
score = 80; //값의 할당
var score; //변수 선언
console.log(score); //?
호이스팅과 할당에 대해 잘 생각해보면 답을 쉽게 찾을 수 있다.
값의 재할당이란,
var score;
score = 90;
score = 100;
선언한 변수에 값을 할당한 후 다시 할당하는 것이 재할당이다.
변수를 선언한 시점에서는 변수값이 undefined인데, 값을 할당하면 90으로 재할당된다.
그러니까 정확히 말하자면 값을 할당하는것도 재할당인 셈이다.
식별자는 어떤 값을 구별해서 식별해낼 수 있는 고유한 이름을 말한다.
식별자는 다음과 같은 네이밍 규칙을 준수해야 한다.
식별자의 네이밍 컨벤션
ECMAScript 사양에 정의되어 있는 객체와 함수들도 카멜 케이스와 파스칼 케이스를 사용하고 있다. 따라서 코드 전체의 가독성을 높이려면 카멜 케이스와 파스칼 케이스를 따르는 것이 유리하다.
카멜 케이스 - 변수, 함수 이름을 지을 때 사용
var firstName;
스네이크 케이스
var first_name;
파스칼 케이스 - 생성자 함수, 클래스 이름을 지을 때 사용
var FirstName;
헝가리안 케이스
var $eler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