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스팸이냐고? 아니 얘는 먹을 수라도 있지
인터넷에서 나타나는 스팸은 먹지도 못하고 해만 끼치는 녀석들이다.
컴퓨터가 보급되기 시작하던 00년대 부터 일상의 대부분의 것들이 대체되었다.
무X사, X민, X방 등으로 의식주를 스마트폰으로 해결 가능해진 시대라고 할 수 있겠다.
근데 그 스마트폰이 갑자기 먹통이 된다거나 개인정보가 다른 곳으로 흘러가서 가입하지도 않은 사이트에 계정이 생성되는 상황이 생긴다면?
또 구글 로그인이 갑자기 풀리고 내가 모르는 비밀번호로 구글 계정이 설정되어 있다면?
그동안 누려온 모든 서비스를 한 순간에 사용하지 못하는 상황이 되고, 나를 사칭한 인간이 내 신분으로 범죄를 저질러 누명을 쓰는 상황이 될 수도 있다.
이는 00년대에도 마찬가지였다. 옛날에는 OS에 백신프로그램이 없어서 잘못 가져다 쓰면 바로 컴퓨터 날라가는 거였다.
발췌: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0300132818
철수 형님 개발하셨던 시절 무료 백신 프로그램 배포
예루살렘, 베토벤, 피시 부트 등등 특정일에만 발동되는 바이러스도 있었다.
요즘에는 백신프로그램이 있어 이런 어지간한 끼워팔기 같은 것들은 다 잡아주지만, 지금까지도 가장 많이 보이는 유형이 사람 심리를 이용하는 녀석들이다.
정말 어이 없는 경우라 이 글을 작성하게 됨..........
현재 작업하고 있는 프로젝트에서 오류가 발견되어 기여를 하게되는 일이 생기기 되었다.
그래서 해당 오픈 소스 프로젝트에 이슈를 넣고 원인이 무엇인지 찾아보고 있었다.
원래 레포가 날라가서 이슈를 띄울 수 없다는 점 양해 부탁
그러다가 다른 누군가가 내 이슈에 코멘트를 달았으니...
c 컴파일러가 없어서 그렇다며 다운받고 오라는 뭔가 이상한 코멘트였다.
근데 JS로 작동하는 프로젝트는 c 컴파일러가 아닌 nodejs를 사용하므로 전혀 신경쓰지 않아도 되는, 즉 아무 도움도 되지 않는 코멘트였다.
저 드라이브 링크에서 뭔갈 다운로드 하면 계정이 털릴 것 같아 나는 설치를 하지 않았으나, 프로젝트 관리자가 저 스팸 링크에 걸려버렸다.
펑~ (프로젝트 터지는 소리)
이로써 프로젝트는 가루가 되어 버그를 고치도 못하고 나는 아무것도 못하고 계정 주인장은 깃헙에 계정 복구를 신청하고 기다리는 상황이라고 한다.
이런 거에 걸려 시간 뺏기지 말고 안전한 인터넷 생활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