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스트캠프2020 1차 코딩테스트를 봤다.

김정원·2020년 7월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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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벨로그를 통해 부스트캠프를 알게 되었고, 마감 2일 전에 알게되어 하루 전날 접수를 했다. 약 5개월 간 진행되는 코딩 교육 프로그램인데, 10시~19시(21시) 까지만 집중해서 참여하면 되고, 생활비는 프리랜서 일을 최소한으로 받으며 충당 할 수 있을 것 같다. 만약에 프리랜서를 할 여유조차 없으면 지인들에게 생활비를 빌려서라도 참여해야지. 그만큼 나한테 좋은 기회일 것 같은 기대감이 크다.

부스트캠프가 매력적이었던 이유 중 하나는 팀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다는 거였다. 취직 전까지는 사실 팀 프로젝트를 진행해 볼 기회를 갖기가 힘들다. 그리고 코스 자체가 풀스택으로 진행하다 보니 프론트와 백 모두 깊게 경험 할 수있어 성장할 방향을 잡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 같다. 물론 네이버에서 설립한 재단에서 진행하는 퀄리티가 보장된 캠프의 참가비가 공짜라는 점도 큰 메리트였다.

당장 걱정은 코딩테스트 문제를 한 번도 풀어보지 않았다는 것. 지금까지는 nodeJS, Express, 리액트 같은 프레임워크와 라이브러리 위주로 공부를 하고 있었기 때문에 알고리즘 문제는 한 번도 풀어 본 적이 없었다. 부스트캠프 블로그에 지난 기수 참가자들의 인터뷰에서는 프로그래머스 2단계 문제 정도의 난이도로 코딩테스트 문제가 출제 된다고 하길래 당장 프로그래머스에 들어가서 코딩테스트 문제를 풀어보았다. 일단 1단계 문제를 풀어봤는데 생각보다 쉽네..? 그리고 자신감 생겨서 바로 2단계 문제를 풀어봤고 장장 3시간이 걸려서 한 문제를 겨우 풀고 생각이 많아졌다.

부랴부랴 2단계 문제들을 열심히 풀어봤지만 2시간 이하로 단축시킬 수가 없었다. 또 테스트케이스를 종종 실패하여 결국 100점을 받지 못한 문제들도 생기니 마음이 조급하지 않을 수 없었고 결국 1차 코딩테스트 당일까지 별다른 진척이 없이 시험을 보게 되었는데 ...

정말 다행히 1차라서 그런지 생각보다는 쉬운 난이도였다. 뭔가 1차에서 기본적인 필터링을 하고 2차가 본선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기는 하지만 공부를 할 수 있는 시간이 일주일이나 더 생겼으니 2차 코딩테스트 전 까지 한 문제를 푸는 데 1시간 이상 걸리지 않도록 노오력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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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히 공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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