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불과 4일 전에 티스토리 플랫폼에서 왜 티스토리인가? 라는 글을 쓰고 야심차게 블로그를 시작하려고 한 박준성이라고 합니다. 이미 첨부한 글에서 블로그를 시작한 계기를 설명해놔서 짧게만 이야기해보자면, "부스트캠프 AI Tech 7기에 합류한 김에 좋은 환경이 갖추어진 것 같으니 블로그 운영을 하는 습관을 들여보자!"는 것입니다.
첨부한 글의 내용은 왜 많은 블로그 플랫폼 중에서 4일 전에는 티스토리를 선택했는지에 대한 이유를 써놨었는데요. 4일 만에 왜 벨로그로 블로그 플랫폼을 바꾸었는지에 대한 글을 적어볼까 합니다.
티스토리를 골랐던 이유는 일단 제가 아는 훌륭하신 분(ex. 부스트캠프 멘토님, 대학교 선배님)이 티스토리라는 블로그 플랫폼을 사용하여 블로그를 운영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던 것이 솔직히 가장 큰 이유였던 것 같습니다. 거기에 플러스 알파로 마침 내 맘대로 블로그를 html 레벨에서 꾸밀 수 있다는 것과 포스팅 에디터가 그럭저럭 괜찮았다는 점? 그 정도 였습니다.
일단 벨로그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것은 개발자 블로그 플랫폼이라는 취지로 운영되고 있기 때문에 벨로그 메인화면부터 다양한 개발자들의 포스팅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이런 접근성이야말로 블로그 포스팅의 동기로 작용할 수 있을 뿐더러 다른 개발자 분들의 노하우를 더 자주 확인할 수 있게 되는 다른 블로그 플랫폼과는 다른 메리트가 아닌가 생각하였습니다.
그러나 단점은 벨로그에서 작성된 포스팅들은 하나같이 다 똑같아 보인다는 점이었습니다. 그래도 나만의 블로그인데 다 똑같은 양식을 쓰고 차별점이 없다는 게 살짝 아쉬워서 그나마 꾸미기가 가능한 티스토리를 선택하였습니다.
티스토리에서 블로그 포스팅을 직접 작성하면서 사용해보니 느낀 불편한 점 2가지가 있었습니다.
내가 작성한 글을 바로 확인해볼 수 없다.
제가 로 수식을 작성한 내용을 에디터에서는 확인할 수 없고 '미리보기'를 눌러서 확인해야 한다는 점이 불편했습니다. 간단한 수식은 괜찮지만 포스팅을 작성하면서도 제가 이전에 사용한 수식을 확인하고 싶은데 그게 에디터에서 확인할 수 없어서 매번 미리보기를 눌러야 하는 점은 쉽게 피로감을 유발하는 것 같았습니다.
블로그 에디터가 생각만큼 편하지 않다.
벨로그는 기본적으로 마크다운 문법 기반이기 때문에 ##과 같은 부호로 글자 크기를 키우거나 ```와 같은 부호로 코드 블록을 바로 넣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티스토리는 하나하나 상단에 있는 폰트 크기를 눌러서 바꿔야 하고, 코드 블록 같은 경우도 따로 툴 상단에 버튼을 눌러 추가해야 했습니다.
물론 티스토리에서도 마크다운 문법을 지원하기는 하지만, 역시 1번 문제점인 '미리보기를 지원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마크다운을 이용하여 블로그 포스팅을 작성하기에는 굉장히 쉽게 피로해지게 됩니다.
그리고 장점이라고 생각했던 'html 레벨에서 블로그 꾸미기가 가능'도 결국 제가 html이나 css를 다루는 법에 대해 자세히 알지 못하기 때문에 지금 당장 활용할 수 없는 장점이었습니다. 그러면 결국 기본 제공 블로그 스킨을 사용해야 하는데 여러가지 있지만 모두 절 만족시키기는 어려웠습니다.
벨로그는 작성한 글 또한 바로바로 확인할 수 있었고 마크다운 문법을 통해 마우스를 쓰지 않고도 블로그 포스팅을 사용할 수 있어서, 그리고 상기한 장점들 때문에 벨로그를 넘어오기로 했습니다.
실제로 블로그 포스팅을 작성하면서 느낀 점이 블로그 운영에서 가장 필요한 기능은 '편의성'이라는 것입니다. 지속가능한 블로그 운영은 결국 블로그 포스팅 과정에 피로감을 느끼지 않아야 가능한 것 같습니다. 내 블로그가 얼마나 개성있어야 하는지를 신경써야 하는 단계는 적어도 블로그 운영 습관이 바로 잡기 전에는 너무 이른 것 같습니다. 앞으로는 velog를 통해 블로그를 포스팅하면서 다른 분들의 포스팅도 많이 보고 참고해 좋은 포스팅을 만드는데 참고하고 싶습니다. 앞으로 잘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