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요행을 바라며...

짜리몽땅개발자·2021년 10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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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언어를 한번 꺼내서 보기 시작했고, 예전부터 하고 싶었던 웹 개발을 위해 3종세트를 테스트 해보기 위해서 echo 프레임워크를 받아서 hello world 웹을 띄워 보았고, orm 을 써보기 위해서 gorm 이라는 것을 받아서 사용을 할려고 go get 명령어를 이용해서 실행 보았지만, gcc 컴파일러가 없다는 에러가 나와서 인터넷에 찾아보니 gcc 컴파일러를 윈도우에 설치해야 한다고 한다.

내가 아는 go 언어는 원래 쉽고 간결하고 쓰기 편하게 만들었다고 들었는데 왜케 하다가 멈추고 하다가 안되고 죽고 그러는가? 짜증나서 이거 내가 하고 싶은 언어가 맞는지 의구심이 든다. 또한 패키지를 main 아닌 다른 걸로 바꿔서 하고 싶은데 오류가 나서 안된다. 패키지 시스템도 어떻게 폴더구조와 같이 따라가는 자바 처럼 되는줄 알고 시도해 보았지만 역시나 안된다.

어렵다, 누가 고언어가 쉽다고 했던가? 물론 문법 차원이나 문맥은 굉장히 간결하고 쉽게 따라 할 수 있어서 좋았지만, 이걸 하나로 만들기 위해서 환경을 구축하고, 구조를 만드는 데는 시간이 더 많이 소요 되어 이건 뭐 배보다 배꼽이 더 큰 꼴이 되어 이걸 꼭 사용해서 restful을 만들어 봐야 하나 하는 생각마저 든다. 자고로 언어와 프레임워크는 에코시스템으로 인스톨하고 바로 업무로직을 작성할 수 있어야 좋은 언어와 프레임워크라고 생각하는데 이런류에 언어들은 너무 손이 많이 간다. 그래서 계속 다시 자바로 돌아가는것 같다. 오늘 다시한번 코틀린으로 가볼려고 시도는 해봤지만 결국 또 자바에서는 되는데 코틀린에서는 안되는 케이스가 나오면 돌아가겠지 라는 생각이다.

그래도 어쩌 겠는가? 이렇게 해봄으로써 점점 나에 언어 편협에 대한 생각들은 달라지고 있으니 나르 발전하고 있다는 애기 아닌가? 머리가 아프고 잠이 안오니 계속 공부만 하게 되더라 이것도 병인가? 책을 읽는게 나을지. 그냥 이렇게 공부하는게 나을지 선택은 자유 결과는 다르겠지.
공부하면 남는게 있지만 책을 읽으면 소양을 쌓고 지식에 균형을 맞춰 주기 때문에 더 좋다. 그래서 남는 시간이나 자유시간은 책을 읽는데 소비하는게 더 현명한 생각이라고 판단 되는데 그게 말처럼 쉽게 되질 않는다.

간만에 리액트와 고언어를 같이 공부하고 뭔가 하나 만들어볼까 하고 셋팅을 할려고 하니 이미 셋팅에 막혀 가지고 아무것도 못하겠다. 결국 하던걸로 해야 하나? 라는 생각이 든다.
하던걸로 하면 쉽고 빠르게 만들고 싶은걸 만들 수 있지 않던가? 그렇게 해서 뭔가 결과물을 내놓으면 누군가는 나를 평가하고 나를 판단하지 않을까? 그게 내가 이 세계에서 경쟁하는 이유이기도 하는것 같다. 뭔말인가? 내가 쓰고 있는 애기도 당체 무슨말인지 이해가 안될때가 있다. 이럴때는 그냥저냥 집중해서 뭔가를 써야 한다. 그게 답일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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