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엔드 부트캠프 26일차 (2024.11.01 금) : 반복문 ~ 형변환, 과정 속 회고

커비·2024년 11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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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엔드 부트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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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공부기록 한 눈에 보기

>> Java : while문 (feat. 인텔리제이 사용 팁)
>> Java : do-while문 실행
>> Java : for문
>> Java : 중첩 반복문
>> Java : 반복문 예제 풀이
>> 지역 변수와 스코프
>> Java : 자동 형변환
>> Java : 명시적 형변환


01. 옛날 깃허브 계정을 찾았다.

코딩을 처음 배웠을 때 계정을 찾았다. React와 Javascript, Type Script, SCSS가 잔뜩 있었다. 이 중에 이동해놓을만한 코드파일은 새 깃허브 계정에도 업로드해놓으려고 한다.

2021년도의 기록인데 생각보다 레퍼지토리가 많아서 조금 놀랐다. 드림코딩의 엘리 강의를 9만원 넘게 구매해서 매일 들으며 근무할 때 활용했던 기억이 있다. 사수가 없었고 회사의 규모는 크지 않았기에 스스로 성장하는 편이 좋다고 판단했었기에 강의도 사비로 내고 들었었다.

내가 React로 활용한 프로젝트는 크게 타이머, 투두리스트, 전화번호부였다.
어떤 실력이었는지 기억이 안나니까.. 천천히 검수해보고 등록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 한줄 요약

과거에도 현재에도 열정 없으면 시체인 사람이었다. 미래에는 더 나은 사람이 되어있기를 바람.


02. 이번주, 가장 깊게 와닿은 문장

"1년차의 경험이 10년을 반복하면 1년의 경험을 가진 10년차가 됩니다.
Comfort Zone 에서 벗어나세요."

Joshua_Kim님이 올린 2022년 인프콘 후기 - #7 어느 날 고민 많은 주니어 개발자가 찾아왔다.를 읽고 내 마음을 더욱 단단하게 만들어주었다.

웹퍼블리셔로서 첫 순간부터 3년간 종사해온 직장은 직무가 '웹퍼블리셔'인 사수가 없었다. 20년된 기업이지만 웹 관련 업에 뛰어든 것으로는 스타트업이었기에 내 사수는 개발자와 기획자, 디자이너 모두가 번갈아갔었다. 초반 1년에는 배우고 적응해야하는 것들이 많아 바쁘게 지냈지만, 1년차가 되어서부터는 회사의 발전을 위해 직접 공부를 해야했고 해결을 해야했다. (모두가 돌봐줄 수 있는 레벨을 넘어서 회사의 발전에 이바지해야하는 레벨이 되었던 것)

그렇게 빠르게 성장할 수 있다고? 라고 의문을 가질 수 있다. 돌아보면 스스로도 신기하다고 생각이 들었다. 그 땐 힘들다기보단 그저 즐거웠다. 새로운 스타일, 새로운 동적인 기능, 새로운 디자인 등등 적용하는데에 자율도를 높여 날개를 달아줬기에 뭐든 할 수 있었다.

첫 입사부터 1년까지는 개발자, 기획자, 디자이너가 사수를 해주었지만, 1년 이상부터는 개발자, 마케터, 연구원과 활동하는 시간이 더욱 많아졌었다. 그러던 어느 날이었다. 협업툴을 전혀 도입하지 않고 FTP에 즉시 변경 및 업로드를 해왔는데 개발자 2명과 내 작업의 업로드가 충돌했다. 충돌이라 표현해야할지 모르겠지만, 각자의 스타일에 따라 개별 파일 업로드하는 사람이 있고, 전체 다운로드 후 전체 업로드 하는 사람 등 유형은 다양했다. 그 다양함이 부딪혀 코드 파일에 문제가 생겼버린 것이다.

이런 일이 반복되어 개발이사님과 대표님께 사내 Git 도입에 대해 의견을 여쭤보았고 대차게 반려를 받았다. 반려의 이유는 기획자가 Git을 사용하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전달받았다. 나로선 이해가 되지 않는 이유였기에 개발이사님과 다시 대화를 나누었다. 개발이사님은 대표님과 기획자가 원하는 바를 따라주고 지낸지 10년이 넘었기에 포기하셨다며 이대로 지내자고 이야기하셨다.

협업툴을 사용함으로서 지금까지 일어난 사고들을 도입 이후부터는 예방할 수 있고 이전 코드도 확인할 수 있고 누가 업로드 했는지도 확인할 수 있으며 코드리뷰도 할 수 있는데 많은 이점들을 두고 도입하지 않는 것에 대해 이해가 되지 않았다.

이 후 컨퍼런스나 커뮤니티, 스터디를 통해 만난 개발자, 퍼블리셔 분들의 이야기를 들었을 때 Git을 안쓰거나 Git이 아니더라도 협업툴을 안쓰는 회사는 내가 다니는 곳 한 곳 뿐이었다.

2년차가 되었을 때의 나는 아직 포기하지 않았다. Git을 도입해야만 하는 일들이 많이 일어났고 어떠한 사고로 인해 기획자 조차 화가 났던 때가 있었다. Git을 도입함으로서의 장단점에 대해 정리해서 공유드렸는데 이번에도 반려를 받았다. 이번 이유는 기획자도 장단점에 대해, 도입의 이유에 대해 파악했지만, 무언가를 공부하고 싶지 않고 공부할 시간도 없다고 했다.

이해는 하지만 반려의 이유가 개인적이라고 느껴졌었다. 이후에도 새 기술을 받아들이는데에 걱정이 많은 대표님과 수금 이슈로 인해 React와 Vue를 이용한 프로젝트도 모두 진행중에 흐지부지되어버렸었다. 개발이사님은 회사의 미래가 어둡다는 이야기를 종종 하셨고, 그 이야기에 공감했다. 이 곳에 계속 있는다면 잘 성장하리라는 보장이 없었다.

경영악화가 이어지며 개발이사, 마케터, 디자이너의 퇴사로 내가 잘 성장하고 있는지 피드백을 해줄 사람도 사라졌었다.

경영악화로 인해 퇴사를 하게 되었지만, 이 순간도 운명의 수레바퀴가 아니었나 싶다.
계속 있었다면 김영한님이 말씀하신 1년의 경험을 가진 10년차가 됬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야기가 많이 길어졌지만,
캠프를 수료하고나서 취업을 하게 된다면, 사수가 있고 협업툴을 사용하는 회사에 입사하고 싶다!

🔥 한줄 요약

꾸준함은 물론, 발전의 척도도 확인해가며 성장하자


03. 온전하게 내 것이 된 느낌? 아직 없다.

컨디션 최상, 집중력 최상. 저번주부터 수요일까지 나답지 않은 상태였는데 다시 돌아왔다. 그래서 진도가 다시 쭉쭉 나가고 있는데 뭔가 비어있는 채로 달리고 있는 느낌을 받았다. 강의를 보며 코드를 작성하고 실행하는데 온전하게 내 것이 된 느낌이 없다.

이게 무슨 말이냐면, HTML, CSS, Javascript, PHP, Python은 머릿속에서 바로바로 구성되는 코드를 입력하거나 눈에 딱딱 보이고 손에 착착 붙는다. 그런데 Java는 아직 그정도 느낌이 전혀 없다. 누군가 알려줘서 하고 돌아서서 나 혼자 프로젝트를 만든다? 하면 어려워할 것 같은 그런 느낌이다. 이게 당연한 단계일 수 있겠지만 상당히 마음에 들지 않는다.

활용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었던 다른 언어와는 달리 우리 사이는 아직인 듯 하다. 그래서 많은 경험이 필요할 것 같다는 결론을 내렸고 최대한 많은 예제를 풀기 위해 책을 구해보았다.

'자바 100제'라는 도서인데 당장에 전부 풀진 못하더라도 성장하는데 발판의 한 부분 정도는 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 한줄 요약

내 것이 아닌 것 같다면 내 것으로 만들기 위해 갖은 도전과 노력을 해볼 것


04. 유지보수하기 좋은 코드의 중요성

Java의 스코프 강의를 수강하며 유지보수하기 좋은 코드로 작성하는 방법에 대해 알게되었다. 유지보수하기 좋은 코드로 작성한다는 것은 정말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다양한 작업자들이 많기 때문에 유지보수하기 번거로운 코드를 발견하는 경우가 종종 있고, 그 코드를 수정하면서 신경써야할 것들이 많게 되면 약간의 분노게이지가 쌓이기도 한다.

그런 부분에 대해 겪어본 일들이 떠오르자, '아 이건 더욱 제대로 이해하자'라는 생각이 들었다. 메모리를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것도 아주 중요한 일이기에 잘 기억하고 코드를 작성해야겠다고 느꼈다.

🔥 한줄 요약

좋은 프로그램은 무한한 자유가 있는 프로그램이 아니라 적절한 제약이 있는 프로그램이다.


05. 어딘가 비슷함을 느끼게 됨

강의를 수강할 때마다 어딘가 비슷함을 느끼게 되었다. 다른 언어에서 배운 느낌, 이론에서 배운 느낌 등을 받기 시작했다. Python과 C에서 배웠던 요소들이 Java에서 많이 보이고 있었다.

교수님이 하셨던 말씀이 떠올랐다. 'C부터 배우고 Java를 배우는거에요~' c언어부터 탄탄하게 다지게 되면 Java에서 변경되는 부분이 크게 이질적이지 않기 때문에 금방 적응할 것이라고 하셨었다. 그래서 C에서 배운 것들이 종종 겹쳐올 때 약간의 혼란이 있지만 은근슬쩍 잘 받아들여지는 느낌을 느낄 수 있었다.

Java도 사실 저번 학기 때 수강했던 과목이라 지금 하는 수순은 복습에 가깝다. 제대로 된 활용을 안해봤어서 잊기 시작했는데 그래도 새록새록 기억나니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아직 강의를 다시 들을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도 생각했다. 실습없이 이론으로만 차지하는 시간이 길어서 29시간 중 10시간 정도만 듣고 김영한님의 강의로 넘어왔지만, 김영한님 강의가 끝나면 다시 교수님의 강의를 들어보려고 한다. (여러번 듣고 따라할 수록 내 것이 잘 되겠지 싶음 = 반복과 세뇌의 원리)

🔥 한줄 요약

익숙하게 느껴진다면 땡큐인 상황, 힘내서 내 것으로 만들자.


🚀 오늘의 추천 트렌딩 Top5

오늘 읽은 트렌딩 글 중에 추천하고 싶은, 기억하고 싶은 글을 5개로 추려보았다.

01. 롱런하는 개발자가 가져야 할 5가지 덕목
02. 개발자로 취업하는 전반적인 방법
03. 객체지향.. 이제는 좀 알자 !
04. 이젠 좀 더 큰 바다로 항해를 떠나보자 - 항해플러스 5기 최종 회고
05. 인생 첫 라이브 코딩 테스트 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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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은 컴퓨터공학, 복수전공은 해킹보안학, 직장은 방학(파워 구직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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