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오전 10시부터 SQLD 시험이 있어서 9시 15분까지 시험장에 갔다.
9시 30분에 앞문과 뒷문을 모두 잠그시는 것을 보니 늦지 않게 도착하길 다행이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번 시험은 합격을 목표로 둔다기 보단 어떤 시험인지 알아보기 위해 시험을 보게 되었다.
(중간에 컨디션이 안좋아져서 그렇게 돌린 것도 있음)
인터넷에서 자주 나온다고 찝어주던 부분은 오히려 조금 나왔고 전반적으로 70%는 쉬운 느낌과 30%는 미묘하게 헷갈리도록 출제했다고 느껴졌다. 수험표는 출력해가지 않아도 되고 본인의 수험표 이미지와 수험번호만 알고 가지고 있으면 된다. 컴퓨터 사인펜도 따로 구매할 필요없이, 제공해주셨다.
바로 옆에 앉은 분이 쉴새없이 볼펜을 이마에 대고 딸깍딸깍딸깍딸깍X30 번을 해서 초반에는 조금 거슬렸지만, 문제에 집중하기에 방해되진 않아서 그냥 웃어넘겼다. (하지만 다른 수험생 분들에게 많이 피해가 된 듯 싶어 보였다)
가채점 말고 정확한 결과는 12월 13일에 나온다고 확인했던 기억이 있다.
잊은 듯 지내다가 불합격이라면 1월 시험을 접수하고 합격이라면 기뻐해야겠다.
🔥 한줄 요약
그래도 한 문제, 한 문제 진심으로 풀었기 때문에 어느정도 기대하고 있긴 하다
원래 오늘은 4주차를 모두 다 수강하고 숙제를 제출한다거나, 2단계 계산기를 어느정도 작업해보려는게 내 계획이었다. 어제 하지 못한 만큼 오늘은 조금이라도 더 해보려고 했는데 고열이 아직도 안떨어지는 바람에 시험보고 와서 꼼짝도 못하고 있다.
'오늘 푹 쉬면 내일은 괜찮겠지'
를 3일 동안 생각하고 있는데 무력감이 찾아오기 시작했다.
며칠 째, 온 몸에 피로감이 가득하고 부어있고 밤에는 열이 38~39도까지 오른다. 대자연으로 인한 복통이 수시로 찾아와서 집중력도 저하된 상태라 끔찍 + 끔찍
이라고 볼 수 있다. 제발 내일은 보다 괜찮은 상태가 되어있길 바라는 마음이 아주 강하고 간절하다.
우선 오늘을 일찍 마무리하고 내일을 일찍 시작해볼 생각이다.
🔥 한줄 요약
내일은 3시간 정도 일찍 기상해서 컨디션을 바꾸려고 노력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