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의견은 개인적인 견해입니다. 신세 한탄이니 그려려니 해주십사 합니다.
오늘(6월 24일) 네이버 부스트 캠프 1차 코딩 테스트가 이루어졌다.
이에 대한 후기를 작성해보려 한다.
이번년 5월 중순에 전역을 한 나로서는 다음년 3월까지 할게 존재하지 않았다.
그래서 군 내에서도 내가 나가서 뭘 할지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었고, 그 과정에서 iOS개발자라는 직업군을 정하게 됐다.
그렇게 자연스레 공부하는 방법에 대해 찾아보았고, 부스트 캠프라는 교육 기관을 찾게 됐다(이때가 3월인가? 그럴꺼다) 그래서 찾아보고 난 뒤 부터 슬슬 코딩 테스트 준비에 돌입하였고, 5월 초에 전역하기 전 주에 카카오 인턴 코딩 테스트를 보면서 내 실력을 테스트 해봤고, 실력이 처참했기에 나오고 나서 목표를 잡고 더 열심히 해보자 하면서 지원하게 됐다.
작년까지만 해도 순전히 코딩 테스트 위주의 문제가 많이 나왔다고 한다.
하지만 이번엔 뭔가 기초에 대한 질문의 문제들이 많았다고 생각한다.
문제의 구성도 달라졌고, 진짜 이 사람이 정말로 공부를 열심히 했나? 라는 질문들이 주르륵 나왔다. 사실 문제를 보고 많이 당황했다. 작년까지는 코딩테스트 문제들만 나온다고 해서, 프로그래머스와 백준을 넘나들며 열심히 문제들을 풀었지만, 이 문제들은 그게 그렇게 풀었다고 해서 의미가 있는게 아니었다.
그렇게 정해진 시간에 문제를 풀고 난 뒤, 뭔가 시원 섭섭하게 끝냈다.
(다 풀진 못했다. 시간이 많지 않았는데 다 푸는 사람들도 있었는데 진짜 대단하다.)
확실히 작년 보다 지원자가 많아서 그런지.. 아니면 작년에 깨달은 것이 있는건지 난이도가 어려워진건 확실했다. 아무리 내가 전공자라고 했어도 군대 텀으로 1년 반정도 손을 놓았던 것 때문에 많이 고생했는데, 이건 비전공자라면 정말 힘들었을듯 싶다. ( 아 물론 나라고 쉬웠다 라는 것은 아니다.) 아무튼.
합격은 아마도..모르겠다..잡 생각이 많은 하루다.
합격을 했든 안했든, 일단 2차 코딩 테스트 준비를 해야한다. 그냥.. 덤덤하게 하던대로.
어짜피 내 손을 이미 떠난 시험이니 미련을 가지지 않기로 했다. 내가 공부를 미쳐 하지 못했던 곳에서도 많이 나왔으니, 이건 온전히 내 실수임을 기억하고 더 열심히 공부하면 된다. 저번달에도 카카오 인턴으로 경험을 했으니, 이것 또한 경험이라고 생각을 하고 싶다. 그리고 2차의 기회가 온다면, 그것 또한 담담히 해내가야 할 과제라고 생각한다. (2차 기회가 온다고 해도 이거,,살아남을 수 있을지 두렵다..)
오늘도 많은것을 얻어가는 하루다.
수고하셨어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