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기 때는 타입스크립트 과정밖에 없었는데 2기부턴 코틀린도 한다고 함)

[2년차 백엔드 개발자의 항해 플러스 후기]

항해 플러스 시작 전, 대기업 면접에서 떨어졌다. 과제를 통과하고 나서 어느 정도 자신이 있었는데, 면접에서 분명 안하다고 했던 라이브 코딩을 했고 떨어졌다. (입으로 하는 건 자신있는데...)

실력이 모자라서 떨어진 것을 인정하고, 무언가를 더 해야할까하고 생각하던 중 항해 플러스 광고를 보았다. 그리고 고민하지 않고 바로 지원하여 참여하게 되었다.

가장 좋았던 부분은 팀원이다. 우연히 정말 실력있고, 잘맞는 팀원을 만났고 처음부터 끝까지 함께 했다. 다른 팀원분들의 실력을 아는 건 아니지만 당연코 나의 팀원분은 가장 잘하시는 분들 중 한 명이라고 생각한다.

두 번째로 좋았던 부분은 실제 실력 있으신 코치 분들이었다. 다들 엄청난 커리어를 갖고 계셨고, 대화를 나눌 때마다 정말 많은 것을 느끼고 배울 수 있었다.

총 10주간의 일정이었고,
첫 7주간은 하나의 프로젝트로 여러가지 커리큘럼들을 거치며 프로젝트를 발전시켜나갔다. 링크

남은 3주는 오픈소스를 만들었는데, 훌륭한 팀원분 덕에 마음에 드는 결과를 낸 것 같아 뿌듯하다. 사실 항해 플러스 본 과정 시작 전부터 어떤 오픈소스를 만들 것인지 정해왔고, 첫 날에 팀원 분에게 이런 오픈소스를 만들 것인데 끝까지 함께하자고 요청했었다. 그리고 나의 눈은 정확했다. 팀원님 최고! 링크

앞으로 계속 오픈소스 라이브러리들을 만들어나갈 것이고, 오늘도 하나 레포지토리를 생성해서 개발을 시작했다. 오픈소스는 개발한 것이 그대로 기록이 남는다는 것과 누군가에게 이 기록을 공유할 수 있다는 매력이 있는 것 같다.

항해 플러스를 하실 생각이 있으신 분이라면, 개인적으로는 정말 추천하고, 웬만하면 얼리버드 기간에 신청해서 돈을 조금이라도 아껴서 가성비 있게 과정을 해나아가시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근데 솔직히 1기를 하면서 느낀건, 이게 수익이 남나..? 할 정도로 만족도가 높다. (남나요? 알려줘요 항플)

그러나 부트캠프의 취지가 원래 본인이 팀원과 함께 해나아가야하는 것인 만큼 누군가 숟가락으로 먹여줄 것이다라고 생각하면 다시 생각해보는 것이 좋다. 본인이 노력했는데도 궁금하거나 모르는 점에 대해서 조언을 받는다의 느낌으로 과정을 진행해야 최대의 효율을 낼 수 있을 것이다. 위의 과정들을 도와줄 만한 자료들을 많이 주시니 노력만 한다면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다.


(이런 분들이 진짜로 여러분들을 매주 코칭해주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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