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GS 3기 - 1일차] 오리엔테이션

박철연·2022년 4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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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GS STFE 3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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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에 지원했던 패스트캠퍼스 주관 메가바이트 스쿨 프론트엔드 과정에 최종 합격했습니다. 4월 11일 기준으로 첫번째 일정이 시작되는데, 하루하루 과정에서 얻은 것들은 간략하게 글로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이 글이 알찬 첫걸음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오리엔테이션

1시부터 진행된 오리엔테이션에 참석했습니다!

앞부분은 당연히 행정적인 절차, 커리큘럼, 추가 공지 사항을 전달받았구요,

후반부에 웹 개발에 대한 인사이트들을 알려주시는 코너도 있었습니다.

정적인 웹사이트가 어떻게 웹 어플리케이션으로 진화했는지, React가 어떻게 등장하게 되었는지 등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뭔가 역사 시간처럼 재밌게 들을 수 있었어요.

그 후에는 세부적인 커리큘럼에 대해 안내받고 오리엔테이션은 끝났습니다.

IceBreaking

그 뒤로 아이스브레이킹 시간이 이어졌어요! 저는 3기 2조에 속하게 되었습니다.

온라인으로 참석했기 때문에 줌 소회의실에서 팀원들과 만났는데, 다행히 다른 분들도 온라인으로 오신거라 의사소통이 어렵거나 하지는 않았습니다.

일단... 한 분이 안오셔서 4명이서 진행했는데, 얼떨결에 조장을 맡게 되었어요!

팀원분들과 인사나누고, 시시콜콜한 이야기도 하니까 그래도 맘이 좀 편해지더라고요.

개인별로 자기소개서를 작성하고, 조별 자기소개서 ppt도 만들어보았습니다. 그 후에 각 조별로 조장들이 대표로 팀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현업자 Meeting

현업자 미팅에 제가 강의에서 접했던 박영웅님이 오셨습니다! 개인적으로 매우 만족스럽게 들은 강사분이셔서 기대를 많이 했어요.

시간이 약간 촉박하고 질문도 많았는데, 너무 친절하게 답변 충실히 해주셨습니다.

프론트엔드 커리어에 대해

교육 과정에 다양한 배경을 가진 사람들이 많고, 비전공자분들도 많았어요. 그래서 그런지 초반부에 자신감을 가지라는 말씀을 강조하셨습니다.

일반적으로 개발 직군에 진입하기에 나이 제한은 의미가 없으니, 나이 때문에 주저하지 말라는 말도 하셨어요.

또 프론트엔드의 뼈대가 되는 웹 표준(HTML, CSS, JS)는 오래 살아남을 기술이고, 따라서 프론트엔드를 선택한 것이 좋은 선택일 거라고도 덧붙이셨습니다.

긍정적인 부분 위주로 설명해주셨다고 해도, 충분히 교육 과정에 임하는 마인드셋에 확신을 더할 수 있었습니다.

개발자로서의 학습 태도

개발자가 되기 위해서는 교육 과정 뿐만이 아니라, 스스로 채우거나 팀원과 함께 채워야 하는 부분이 많다는 언급을 하셨습니다.

따라서 개발자로서 학습 태도를 정제하는게 중요하다고 설명하셨어요.

그 과정에서 지치지 않도록 시간 관리를 잘 하는 게 중요하다고 덧붙이셨고,

오늘 다룰 내용에 대해 개인적인 예습과 복습을 추가하는게 필수적이라고도 말씀하셨습니다.

질문을 잘하는 방법을 알 것

박영웅님께서 오늘 참석하신 와중에 질문도 많이 받으셨는데, 질문을 잘하는 방법도 반드시 숙지하라고 강조해주셨습니다.

먼저, 성급한 결론을 도출하지 말 것! 초심자들이 가장 많이 저지르는 실수라고 하시네요.

충분히 미리 시도/고민을 해보고 질문을 하는게 좋다고 언급하셨습니다.

질문거리를 프로젝트 단위로 공유하는 것을 강력 추천하셨습니다.

깃허브나 코드펜 등등으로 코드 전체를 공유해야 답변을 받기도, 문제를 해결하기도 쉽기 때문이고, 다른 교육생들과 나눌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마지막으로 육하원칙을 지킬 것! 이건 뭐 당연한 얘기겠죠.

학습 태도를 유지하는 방법

박영웅님께서도 말씀하셨지만, 개발 직군, 특히 프론트엔드는 필요한 기술과 선수 지식이 매우 방대하다고 개인적으로 느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아주 깊은 수준의 학습을 하지 않는 이상 내가 배운 지식이 두 달 이상 가기 힘들거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니까 꾸준하게 학습해서 기반을 다져야 하고, 학습 태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게 작용하겠죠?

영웅님께서 추천해주신 것은 먼저 학습 환경을 본인에게 최적화해서 유지할 것, 입니다.

나태해지지 않게 주변 정리도 하고, 자연스럽게 교육 과정과 학습에 몰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라는 의미였어요.

수능 앞둔 고삼이 된 기분입니다...

개발 블로그를 관리하는 것 자체가 훌륭한 학습 환경으로 작용한다고 언급하셨습니다.

이 벨로그가... 제 학습 환경을 윤기나게 해줬으면...

건강 관리는 당연히 필수라고도 말씀하셨고요.

블로그와 포트폴리오

앞서 언급한 블로그 이야기에서 이어서, 개발 블로그를 만드는 데 필요한 조언도 아끼지 않으셨습니다.

벨로그나 티스토리, 노션 등 쉬운 플랫폼 하나 잡고 일단 만들고, 그 과정에서 반드시 마크다운을 익혀서 블로그에 적용할 것을 주문하셨습니다.

특히, 블로그 작성은 반드시 남에게 알려주듯 쓰라고 강조하셨는데, 나만 읽을 만큼 쓰면 먼 훗날의 나조차 이해하기 힘들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하셨습니다.

정말 백번 공감했습니다. 저도 당장 작년에 쓴 블로그 포스팅 지금 읽으면 중간에 한 번씩 막혀요...

읽는 사람이 더 쉽게 읽을 수 있도록 제 블로그 작성 방법을 더 고민해봐야겠습니다.

블로그에 이어서 포트폴리오에 대한 조언도 해주셨습니다.

단순히 과제로만 포트폴리오를 짜기는 어려울꺼라고 하셨어요. 획일화되있으니까요.

Open API같은거 써서 본인이 재밌어하는거, 관심 많은거 슥슥 만들길 추천하셨습니다.

대용량 데이터도 다뤄보고, 데이터 쪼개기도 해보고, API로 할 수 있는 것들이 많아서 충분히 공감가는 조언이었습니다.

(실제로 저도 개인 토이 프로젝트를 하면서 가장 재미있었던 것은 TMDB API 사용하는 프로젝트였어요!)

카카오 API도 현업에서 쓰이는 경우가 많아서 건드리기 좋다고 하셨으니, 다음 토이 프로젝트는 카카오 API로 알아봐야겠습니다. 문서도 잘 되있다고 하네요.

포트폴리오 만들 때 스타일도 꼭 신경쓰라고 말씀하셨습니다.

CSS가 점점 고도화되면서 절대 공부 게을리 할 수 없는 영역이 되었기도 하고, 사실 프론트엔드 하는데 스타일링은 디폴트라고 언급하셨습니다.

마지막에 첨언으로 배포 플랫폼들로 배포도 적극적으로 시도하는 걸 추천하시고도 했어요. 제 3자가 내 포트폴리오를 볼 수 있는 건 언제나 좋다고요.

신입 개발자로서의 마음가짐

교육 과정 이후에 대해서도 많은 조언을 해주셨습니다. 신입 개발자가 되었을 때의 마인드셋에 대해서요.

신입 개발자는 질문할 특권이 있다! 언제든 궁금한 것을 남겨두지 마라고 하셨습니다.

또 신입 개발자에게 기업은 큰 기대를 하지 않는다, 그러니 일단 주어진 업무에 집중해라는 조언도 남기셨습니다.

그러고 지속적으로 개인 공부를 해야한다고도 말씀하셨는데, 제가 개발 쪽으로 마음을 굳히고 나서 이 말을 접하지 않은 곳이 없었습니다. 그만큼 당연한 부분인 거겠죠.

신입 개발자가 되기 전까지는 주말에도 슬랙에 불꺼지지 않도록 달려봐야겠습니다.

그룹 스터디

저녁 시간 이후 그룹 스터디에 대한 OT를 진행하기 전에, 간단하게 팀별 퀴즈를 진행 했습니다.

조장이라서 참여했지만... 점수 빵점...

타자 느린 자는 살아남지 못하는 온라인 퀴즈였어요...

그룹 스터디 프로세스

오늘 마지막 일정으로 그룹 스터디를 진행했습니다. 노션에서 진행했어요.

https://www.notion.so/2-21c0b8a2c17a455bbd88bc19f3fd7ea1

일단 저를 포함한 팀원 4명 모두 개발자 협업이 처음인 상태였습니다. 그래서 차근차근 뼈대부터 갖춰가기로 했어요.

일단 2022년 기준의 프론트엔드 로드맵을 바탕으로 그룹 스터디 목표와 방향성을 잡기로 했습니다.

토의 결과 정해진 저희 팀의 그룹 스터디 프로세스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수업 내용 회고 (블로그나 워크시트 활용)
2. 해당 주차와 관련된 심화 학습 내용 (구글이나 개발자 커뮤니티 활용) 발표
3. 주차 목표와 상관없이 시간 할당해서 알고리즘 공부

내일은 멘토분과의 그룹 스터디 토의가 예정되어 있는데, 저희가 아직 결정내리지 못했거나, 판단하기 어렵다고 느끼는 부분들을 여쭤볼 생각입니다.

그 후에, 멘토님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그룹 스터디 프로세스를 개선해나가면 될 것 같습니다.

첫날 마무리

오후 1시부터 10시까지 긴 시간동안 MSG 프론트엔드 과정의 첫 날을 마쳤습니다.

오랜만에 새로운 조직에 들어와서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니 뭔가 리프레쉬되는 기분이에요! 이 분위기 그대로 교육 과정 상큼하게 수료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자기 소개를 하면서 이런 말을 했었습니다.

먼저 실력 있는 프론트엔드 개발자가 되고, 5년 후에는 인정 받는 풀스택 개발자가 될 것이며, 10년 후에는 자신 있는 CTO가 되겠다고요.

지금보니까 좀 오글거리는 하지만 차근차근하다보면 목표와 점점 가까워지는 날이 오지 않을까 합니다.

오늘이 차근차근의 첫걸음이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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