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5개의 자바스크립트 미션을 마무리했다.
찐 제로베이스인 나에겐 매 미션의 난이도가 y = x^2으로 올라가는 느낌이었다. 처음 시작할 땐 그렇다해도 안 할 수는 없으니 무작정 시작했던 것 같다. 요구사항 처음 볼 땐 막막했는데 하다보니 첫 미션은 혜자였구나 싶었다.
솔직히 실습 강의 듣고 이론 강의 들어도 나 혼자 구현할 수 있을까? 싶은 것들이 많았는데 그 부분을 내 스스로 사용해보고 (chatgpt의 도움 한 스푼) 경험해볼 수 있는 시간이었던 것 같다.
개인적으로 좋았던 점은 정해진 기간이 주어진다는 점이었는데, 이건 내 공부 성향에 따른 것이다. 나는 마감 기한이 정해지거나 압박감이 있는 상황에서 열심히 하게 되고 공부도 잘 되는 편인데 딱 내가 성장할 수 있을만한 환경이었다. 심한 스트레스를 받은 것도 아니고 적당한 스트레스에서 열심히 할 수 있었다.
그리고 코드 작성하면서 오류가 정말 정말 많았는데 오류를 고치고, 더 나은 코드를 위해 구조를 갈아엎기도 하면서 막연하기만했던 개념들의 사용 방법에 대해 알게 되는 시간이었다.
아쉬운 점이라면 정말 많은데, 오류를 정확히 잡지 못하고 if문으로 조건을 추가해서 동작하게 한 점이라던가 코드를 간결하게 적지 못한 부분이라던가 내가 작성했지만 정확한 작동법을 모르겠는 부분이라던가...
특히 아쉬운 부분은 모듈로 나누는 부분이 아직 어떤 기준으로 나누어야하는지, 코드를 어떻게 불러와서 사용할지 잘 모르겠다는 점이다.
이번 미션에선 부족한 점을 많이 발견하는 시간이었다. 하지만 내가 어디가 부족한지 알게됬다는 점이 이번 미션에서 얻어가는 제일 큰 부분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이번 미션을 하면서 내가 인터넷이 안 되는 환경에서 과연 스스로 무언가를 구현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많이 했다. 아직 나는 혼자서 무언가를 만들 수 있는 실력이 아닌 것 같다. 현업에서도 검색/chatgpt를 사용한다지만, 그래도 내 기본기를 잘 닦아둬야 200% 활용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부족한 실력이지만 어쨌거나 기간 안에 구현해냈다는 점과 꾸준히 공부하며 미션을 했다는 점에서 나 스스로를 칭찬도 하고싶다. 👏
미션에 집중하느라 선택적으로 학습한 부분도 다시 보충학습하고 블로그 작성도 열심히 해야겠다. 존버는 승리한다고, 열심히 버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