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상반기 회고

juhyeon_k·2025년 7월 13일

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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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2025년도 7월이다 조금 늦기는 했지만 상반기 회고를 정리하고자 한다
기억이 풍화되기 전에 내가 했던 일 느꼈던 일 깨달은 일을 정리하면서 이때는 이렇게 느꼈는데
사실 이래서 이런 행동을 하게 된건지 내 자신의 감정을 글로 정리하면서 얻는 것도 있으리라 생각하며 회고를 적는다.

업무

일에 관해서는 지금까지 가장 넓은 범위의 개발을 맡아 개발하였다
초반에는 우선해서 작업해야하는 작업이 있어 기존의 개발 순서가 아닌 먼저 오픈해야하는 기능 먼저 오픈 해야하는 상황이여서 허겁지겁 한 것 같기도 하다

이번 업무를 하면서

동일한 기능이기는 하나 연동해야하는 API만 다른 경우 이전에 했던 경우의 케이스와 비슷해서 순조로울 줄 알았지만
생각보다 쉽게 되지는 않은 것 같다

예를 들어 여러 동일한 API를 연동하면서 대부분의 API에서 공통적으로 적용되었던 사항이 아닌 경우
하지만 그 관련 내용이 문서에는 나와있지 않고 일일히 메일을 통해서 내용을 파악해야되는 일이 많았다
그리고 상대방 측도 이 API를 쓰게하는 것이 처음인 건지 내부적인 정책이 변경되는 일이 전달도 되지 않고
이루어지고 나중에 결국 문제가 생기고 문의하는 식의 소통이 계속 되었다
그리고 실제 API 자체의 문제여서 수정을 한 것 같은데 몇일 뒤에 설정이 빠져 있었다며 답변을 받는 일이 수두룩 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는 오래 사용해서 프로세스나 API 안정된 경우만 개발 했다는 것을 느꼈다
그런 경우는 대부분의 API가 비슷하기 때문에 굳이 신경쓰지 않아도 순조롭게 개발이 진행되었다는 것을 느꼈다
그래서 연동하는 상대방 API가 부족하더라도 확실하게 잡아야할 포인트를 정리해야한다는 것을 깨닫고
잡다 도메인 정리글도 한 것 API는 달라도 도메인에서 하는일은 같기 때문이다 미래에 이런 일이 없을 지도 모르지만 꼭 잡아야 할 포인트를 상대방에게 인지 시키는 것도 중요하구나 싶었다

앞으로 업무에 관해서

결국 현재 내가 일하는 서비스도 레거시이다 모든 코드는 작성하는 순간 레거시가 된다, 뭔가 점진적인 변화를 주어서 항상 코드를 개선한다라는 면도 한계가 있다는 것을 느끼고 있다.
기존의 코드의 흐름을 바꾸는 것에 대해 역시 보수적이게 되기 마련이다 나는 그냥해도 위에서 허락하지 않는다
그래서 실패할 기회를 잃는다는 느낌이 든다 어떻게 보면 실패나 실수를 하면서 아! 하고 이건 좀 해봤는데 아니구나
이건 좀 좋은데 다른데도 활용해야 되겠다 라는 경험을 하기 힘들긴하다 안정적으로 기존에 흐름을 조금이라도 변칙을 주면 어디서 구멍이 날지 모르는 그런 생각이 큰 것 같다
하지만 그래도 팀 전체의 흐름에는 거스를 수 없기는 하다, 내가 생각하는 원칙대로라면 이게 맞긴 한데 요즘은 그냥 받아들이는 편이 맞다고 생각하게 된 것 같다
회사 일에 에고를 너무 집어넣기보다는 차라리 조금씩이라도 내 사이드 프로젝트를 하는게 맞는 것 같다는 생각이 커진 것 같다 코드 레벨이라면 내가 실패할 기회나 경험은 거기서도 얻을 수 있으니까!
회사 코드와 내가 생각하는 코드 그리고 회사 코드의 흐름이 제한된 상황에서도 그래도 자유로운 부분에서 이상한 부분을 개선하는 것은 전부 다른 실력의 파라미터같은 느낌이 든다.
앞으로는 회사에서 일희일비하지 않고 결국 나는 나의 사이클대로 나의 속도로 가고, 회사일은 내게 주어진 일을 해내는 일을 집중해야 겠다, 나의 사이클과 회사의 사이클을 일치시키려고 하면 괴리가 일어날 뿐이라는 생각이 드는 상반기 였다.

업무 외의 일

작년말 올해 전반기를 지나면서 확실히 느끼는 것은 딴짓은 중요하다 보통 회사의 개발일을 나와 동일 시 하지 말라는 말이 있다 왜냐하면 회사에서의 내가 내 자신의 높은 부분을 차지하게 되면 내 회사에서의 성과가 곧 나의 가치와 동일 시 되기 때문이다.
말로는 알고 있었지만 실제로 몸으로 실천해야한다는 사실을 잘 모르고 있었던 것 같다
실제로 그런식으로 만들려면 개발 이외의 나 자신이 자신이 있는 것을 점점 만들어가야 한다는 것이다
말로만 인식하고 그냥 아무것도 안한다면 말로는 알고 있어도 실제 외부에 여러면의 자신이 없기 때문에 실제 멘탈적으로 많이 흔들리는 것 같다
장자의 역설같은 것이다 해당일을 잘 하려고 하면 할 수록 오히려 잘 안되기 마련이다
소프트스킬이건 하드스킬이건 많이 느끼는 것 같다 무언가 자연스럽게 되지 않고 억지스럽게 적용되기 때문에 부작용이 많은 느낌이다
'제대로 연습하는 법'이라는 책에서도 오히려 해당 일 만하기 보다 여러 비슷한 다른 활동을 하는 편이 원래 하려던 일의 성장에도 도움이 된다는 내용이 나온다.

운동은 크로스핏 ~

올해도 작년에 이어 크로스핏을 주 2~3일 진행하였다, 다른 운동들도 원데이 클래스나 드랍인으로 F45, 아이스하키, 클라이밍 등등을 진행하였지만
역시 하던 크로스핏이 제일 맞는 듯 하였다 그러나 그런 나에게도 누구나 찾아오는 이슈가 생기고 말았다.

손목을 부상 당하다

풀오버라는 동작을 하다가 그립이 말린채로 공중에서 손이 고정되고 몸이떨어져 오른손목의 뼈가 조각난것이다...
크로스핏이 부상이 많은 운동이기는 하나 사실 과열된 경쟁의식에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
지금까지도 잔잔히 작은 부상이 있긴 있으나 큰 부상없이 지내왔다 그러나 이건 사고에 가까웠다 다행이 목숨을 잃지 않아 다행이라 여겨야 할 정도라고 생각한다, 조각난 뼈가 너무 작아 수술도 불가능한 상태이다, 자연회복이라 오래 걸리는 것 같다 5월 말쯤에 부상이 있고 앞으로도 짧으면 1달 반 길면 3달 정도 완전하게 뼈가 붙으려면 시간이 걸릴 것 같다.
굳이 부정적으로 생각하지 않으려 생각한다 운동도 나으면 재개할 생각이다 누구에게나 않좋은 일은 일어나기 때문에 오히려 루틴 이외의 다른 활동을 해볼 기회일지도 모른다.

신년의 다짐으로 시작한 피아노

작년 연말 및 연초부터 로맨싱 사가라는 게임에 빠져 관련 BGM이 너무 좋아서 무한 반복하면서 듣고 있었다 원래 기본적으로 유행하는 곡은 잘 않듣는 스타일이다, 이전에 중학생때 일렉기타를 시작했지만 문제는 일렉기타 꽂힌 곡이외에는 전혀 관심이 없어서, 금방 그만둔 기억이 있다 하지만 미디스타일의 8bit, 16bit 게임 관련 배경음이라면 관심이 많기 때문에 올해는 피아노를 쳐보자고 결심했다!
피아노의 경우는 실력은 어린이 바이엘이나 치고싶은 곡이 기하 급수적으로 늘어나 흥미가 계속되었고 정말 오래 칠수 있을 것라는 생각이든다.
특히 왼손 오른손 동시에 치는 게 개발로 치면 병렬 스레드 처리구나 라는 생각이 들거나, 음악이론이나 관련 정보를 좀좀 따리로 알아보면서 뭔가 세계가 넓어진다는 느낌이 들었다! 물론 현재는 손목 이슈 때문에 뼈가 붙을 때 까지는 쉬는 중이다!

함수형 스칼라 스터디 마무리

작년부터 시작한 함수형 스칼라 스터디를 마무리하였다
이제 대충은 함수형 프로그래밍이 어떤 것인지는 느낌만 약간 알게 된 것 같다, 기존에 알고있던 객체지향 체계와는 접근 방식이 달라 새롭고, 이게 함수형이고 함수형 프로그래밍의 언어는 무엇이고 현재 언어에서 사용하는 함수형은 함수형언어의 함수형과는 어떻게 다른지를 고찰해볼수 있는 시간이었던 것 같다, 물론 업무나 다른 곳에서 사용할 일이 없다보니, 실제로 쓰라고 한다면 약간 막막할 것 같기도 하나 그래도 어떤 이점이 있는지 나도 대충 어떤 내용을 이야기하는지 다른사람이 이야기하면 알 수 있을 것 같다!

글또 정식 활동 종료

글또 활동도 3월에 마무리가 되었다 굉장히 아쉽지만 블로그글 혹은 이런 짧은 글을 쓰는 사이클이나 글감을 미리 선정해놓고 해당 관련 내용을 덧붙혀서 포스팅하는 방법이라던가 습관이 확실하게든 것 같다, 마무리가 되었지만 슬렉은 그대로 유지 한다고 한다! (확실히 정식 활동 때보다는 활동이 적긴 하지만) 마무리 되고도 아쉬움이 남은 것이 있었다 독서모임, 원데이 클래스, 커피챗등 다른 분들이 열면 그냥 참여만 했지 내가 주체적으로 무언가 컨텐츠가 있는 모임은 열지 않았던 것이다, 그나마 내가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일까 생각하다가, 그래도 그림이라면 그림의 즐거움이라면 다른분들 께 전달할 자신이 있었기에 그림모임을 열었다!

그림 모임같은 경우 여는 모습을 SNS에 게시 했더니 관심이 계신분들이 많아 외부에서 모집하여 한번 더 진행하기도 했다
평이 되게 좋은 것이 어떻게 흘러흘러 전달되었나 보다...

2주 1회 블로그 쓰기 스터디

글또가 종료되면 웬지 글을 안쓸것 같아서 자바카페이서 진행하는 블로그 쓰기 스터디를 하게 되었다 뭔가 너무 잘 쓰려고 많은 내용, 내가 모르는 새로 공부한 내용들은 쓰기 힘든 경우가 많다는 사실을 다시금 깨닫게 되었다, 이런 글 저런 글이 있지만 결국 자기의 에고대로 쓰게 될 수 밖에 없는 것 같다 남이 뭐라하더라도 나만의 스타일이 확고한 사람도 있다, 정답은 없는 거니까, 다른 사람의 글을 보고 공감하거나 관련 정보를 공유하는 점이 더 좋았던 것 같다 글또에는 그런 부분은 없으니까... 뭔가 이런 스타일의 스터디도 장단점이 있다고 느껴졌다, 나름 동기부여도 된 그런 스터디 였던 것같다!

스프링 캠프 컨퍼런스 참여

작년에 탈락했던 스프링 캠프를 참여하였다, 최근의 유행답게 AI Agent 관련 내용이 많았다, 업무상 AI를 사용할 수 없는 환경이라 먼가 사실
조바심 느끼고있는 현실이다, 개인적으로라도 따로 써보면서 나만의 생산성 강화를 신경써야할 때가 필요하지 않나라는 생각을 했다
그러면서도 AI에게 물어보면서도 결국 체크하는 것은 사람이기 때문이기 때문에 내가 정확한 정보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는 생각이 양면으로 존재하므로 오히려 신경써야 할 부분은 더 늘지 않은가 라는 생각이 들면서도, 일단 해보고 나만의 방향을 결정 해야겠다는 확실히 들었다
연차가 있으니 엄청나게 새로운 내용이 있지는 않았다, 다음에 참가는 내용을 좀 보고 참가해야겠다고 생각했다.

반지브리 필터 활동

말이 반지브리필터 활동이지 40년만에 개봉한 나우시카를 보고 용산 지브리관련을 전시회를 관람하는 모임이다, 이런 기회는 (나우시카 개봉)은 이제 없을 것 같아서, 운동도 못하는 겸 사람들을 모아 관련 숨겨진 이야기나 원작 만화책의 내용의 감상을 나누는 등 엄청나게 즐겁고 좋은 시간이 였다!
이런 활동도 해야 스트레스도 풀리는 것 같다

상반기 모각작 모임 라이트닝 토크 발표

기존에 참여하던 모각작 모임에서도 여름에는 참여율이 저조해지기 때문에 이벤트 형식의 조그만 행사를 열고 여름 방학에 들어간다
그래서 부담없는 주제로 서로 발표도 하고 교류도 하는 것이다
나는 돌려 말하긴 했지만 어떻게 보면 개발관련해서 도덕적인 부분을 어느정도 적정 수준으로 가져가야 할 것인가에 대해서 발표 했다 여러 이해를 도울수 있도록 다른예시를 많이 들긴했지만, 사실 PPT를 만들면서 나는 이런 이야기를 하고 싶었구나라는 생각이 드는 발표였다.

시민 운동도 운동이다

작년부터 왠만하면 주말에는 이 일정으로 계속 찼던것 같다, 부끄럽지만 나는 정치 무관심층이였다, 하지만 무관심층에서도 용납 할수 없는 것은 있는것이다, 이 일이 나와 관계 없다고 생각하는 것 자체가 너무 부끄러워 용납 할 수 없었다, 이 일을 통해서 정치란 시민의 지속적인 감시와 활동이 필요하다는 것을 느꼈다, 아마 나는 이전으로는 돌아가지 못할 것 같다.

마무리

사실 아쉬운 부분은 부상이 제일 크다, 손목을 쓰지 않으면서 할수 있는 일은 굉장히 적다는 느낌이다 하지만 제한 상황이 생기는 상황에서 창의력도 생기는 것 아니겠는가, 나의 부상과 타협하면서 할 수 있는 범위 안에서 할 수있는 일은 최대한 진행한 것 같다, 시위와, 부상이라는 상황에서 고군분투한 나에게 감사와 응원을 보내며, 전반기때 생각한 일을 무리하지 않게 하반기던 언제든 미래에 실행할 수 있는 2025년이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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