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rlson comorbidity index, (CCI) 파이썬으로 계산하기

금나현·2022년 6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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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rlson comorbidity index는 의학논문에서 자주 나오는 개념인데, 해당 개념을 정리하고자 본 포스팅을 작성하고자 합니다.🔥

먼저 comorbidity(동반질환)이 무엇인지 알고 넘어가야겠죠?

commorbidity란 "환자가 가지고 있는 질환 중 주진단 질환이 아닌 나머지 질환"을 뜻합니다.

  • 합병증의 개념과 비슷하지만 주진단 질환과 관련이 없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또한 환자에 따라 여러 가지 동반질환을 가지고 있을 수 있습니다.

건강보험 청구자료를 활용한 연구에서는 객관적인 인과성 추론을 위하여 중증도 보정 과정을 거치는데 동반질환은 중증도 보정 시 중요한 변수입니다.
중증도 보정은 환자 결과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교란변수들을 통제하는 과정으로 연령, 성별, 의료보장형태, 응급실 방문 등의 변수를 활용합니다.
동반질환은 주진단 질환과 관련은 없으나 합병증, 사망, 재원일수, 진료비 등에 영향을 준다는 점에서 중요한 중증도 변수가 됩니다. 예를 들어 동일한 질환, 동일한 치료를 받은 환자임에도 연령, 성별, 동반질환 유무 등에 따라 환자의 결과는 차이가 있을 수 있으므로, 중증도 보정을 통해 동일한 조건으로 보정이 필요합니다.

이러한 동반질환 보정을 위해서 Charlson comorbidity index, CCI을 활용하게 됩니다.

Charlson comorbidity index, CCI

CCI는 동반질환의 중증도가 반영되어 있다는 점에서 행정자료를 자료원으로 하는 연구에서 널리 사용되는 측정도구입니다.
Charlson 등은 1984년 1개월 동안 뉴욕병원에 입원한 604명 환자의 의무기록을 토대로 1년 사망을 잘 예측하는 19개 질환을 선정하였습니다. 그리고 각 질환별 상대위험도를 근거로 1, 2, 3,~ 6점의 가중치를 부여하였고, 이 가중치의 합이 CCI에 해당되게 됩니다.

보통 이 CCI는 의학논문에서 대상자군을 descriptive할 때에 사용하면서, (off the record로) 리뷰어에게 공격이 왔을 때 CCI 썼습니다. 라고 방어할 수 있는 보정법인 것입니다....

이 table은 한국의료패널시에 적용할 수 있는 CCI


이 table은 CCI 시스템 설명한 테이블


마지막으로 CCI 질환군의 ICD-10코드입니다.

저는 이번 연구에 CCI를 계산할 필요가 있어서 구글링 해보니
https://github.com/vvcb/comorbidipy 가 있어서 여기서 패키지를 다운받아 사용하였습니다.

해당 패키지를 사용하기 위한 방법은 여기 있습니다. 보고 하시면 금방 하실 거예요!! (MIT license)
https://comorbidipy.readthedocs.io/en/latest/index.html

제가 분석하는 데이터에는 KCD코드라 ICD코드로 변경하고, 해당 패키지를 이용하여 CCI를 분석하였습니다.
(+KCD -> ICD는 추후에 정리해볼까합니다..ㅎ)

변환한 ICD코드로

from comorbidipy import comorbidity

df_out = comorbidity(df, 
                     id="pt_id",
                     code="icd_cd",
                     age=None,
                     score='charlson',
                    icd='icd10',
                    variant="shmi",
                     weighting="shmi",
                     assign0=True)
df_out

를 통해서 아래와 같은 결과를 얻어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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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researcher를 꿈꾸는 간호사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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