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고록] 2023-07-31 앞으로의 궁리

Kozel·2023년 7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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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고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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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TIL 내용으로 작성하려고 했다.

근데 생각해보니 TIL은 공부한 내용을 적는 것인데, 그냥 내 생각을, 오늘 하루 중 고민한 것을 끄적이는 것이 공부한 내용이 맞나..? 싶은 생각에 급하게 회고록으로 바꿨다.

멘토님이 회고록은 큰 의미 없다. 앞으로 할 것을 생각하고 그날 공부한 것을 기록하라고 하셨지만,,, 고민할게 너무 많아서 정리해놓으면 괜찮지 않을까..! 싶은 마음에 그냥 적어버린다.

TIL도 따로 적으면 되지 않나.. 싶기도 하고

우선은 입사 후 깊은 충고를 듣고 아직까지 정답을 못정한 고민들을 나열해 보자면,

나만의 도메인은 무엇일까?

가장 처음으로 들은 충고이자 깊게 고민해봐야 할 주제다.

멘토님께서 나만의 도메인을 가지라고 했다. 나는 이것만큼은 잘한다고 할만한 분야를.

입사 전까지만 해도 나는 프론트엔드 개발자로서 프론트엔드 역량을 쌓고 프론트엔드 기술을 이끄는 리더급까지 가고 싶다고 망상을 하곤했는데

과연 프론트엔드가 나만의 도메인이라고 할 수 있을까? 라고 되짚어 본다면 아니라고 할 수 있겠다.

최신 기술을 적용하고, 컴포넌트를 개발하고,, 그런건 프론트엔드를 준비하는 취준생도, 현직에서 일하는 프론트엔드 개발자라면 당연히 모두가 할 수 있는게 아닌가.

적기만 해도 머리가 복잡하다. 오직 프론트엔드만 준비해왔는데 나만의 도메인을 정하라니.

결론은 우선 UI 개발부터 마스터 해보자!였다. 우선 내가 지향하는 도메인은 UI개발이다 이거다.

UI 개발도 물론 너무 포괄적인 범위고 프론트엔드 개발에 기본이라고 할 수 있지만, 객관적으로 스스로를 판단했을 때 아직 개발하기 무서운, 해본적도 없는, 도전도 안해본 UI가 너무 많고 바로 앞에서도 기본이라고 말한 만큼 공부할 필요가 느껴졌기에,, 목표로 잡았다.

이 목표를 위해 해야할 내용은 뒤에 다시 언급하겠다.

생각해보니까 나머지는 전부 해야할 일들이고, 고민은 우선 이것 하나다. 머쓱;
이제 해야할 일들을 정리해 보자.

거대 언어 모델(LLM) 학습

첫번째로 나에게 주어진 과제라고 할 수 있다.

우선 FE 개발자로 준비해온 나에게 정말 생소한, 어쩌면 꺼려지는 주제라고 할 수 있지만,, 첫번째 과제이기도 하고 나에게 주어지는 기대라고 생각되어 최선을 다해 결과를 내보려고 한다.

정리하자면

  1. Prompt Engineering 학습
  2. 학습한 내용을 기반으로 Meta에서 나온 Llama2 LLM을 학습 시켜 테스트

이정도인데,

우선 얕게나마 공부해본 내용으로는 Prompt Engineering에는 다양한 언어 학습 기법이 있고, 해당 기법을 통해 원하는 결과를 수월하게 추출하는 것이 목적인 것 같고
원하는 하나의 목표를 가지고 Llama2가 원하는 결과물을 내놓는지 다양한 기법을 적용하여 확인하고 기법마다의 차이를 정리하면 될 것 같다고 생각은 했지만..

Prompt Engineering에 대한 학습을 너무 얕게 해서 좀 더 깊게 공부해볼 필요가 있어보이고,
Llama2를 학습시키기 위해선 Mac에서 m1, m2 환경이 적합하다고 판단되어 해당 업무기기를 받는 내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할 수 있을 것 같다.

우선 부딪혀봐야 뭐든 알지 않겠나.. 당장 내일 돌려보자!

역동적인 로그인 UI 개발

굉장히 멋있게 말했지만, 현직 FE 개발자 분들한테는 별거 아닐수도 있다.

최근에 팀원분들이 몇가지 UI 소스를 공유해준적이 있는데, 다양한 형태의 캐릭터가 로그인 컴포넌트에 등장하여 마우스 커서나, 입력 창 커서에 따라 역동적으로 움직이며 비밀번호를 입력할 때는 눈을 가리는 등의 재밌는 모션도 취하는 UI였다.

처음 보자마자 느낀점은 이걸 그래픽 툴 없이 개발할 수 있다고..? 였고 두번째로 느낀 점은 재밌겠다! 당장 하자! 였다.

멘토님께도 재밌겠다고 말씀드리니 해보세요 라고 바로 하신거 보니, 당장 해도 될것 같다.

우선 '그리니'라는 캐릭터로 만들어 볼 계획이고, 해당 과정은 아직 초반이긴 하지만 TIL에 하나하나 과정을 기록해 볼 것이다.

사실 살짝 후회된다. 그리니 이 친구.. 몸을 이루는 오브젝트도 많고 신경써야 할 모션도 많아서.... 귀엽기만 해서 능사가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다.

그래도 시작했으니 끝내보자!

CSS 마스터가 되어보자

이건 오늘 계획된 따끈따근한 목표인데,, 중장기 목표라고 할 수 있겠다.

지금까지 CSS를 단순히 색깔입히고, 간단한 애니메이션 작업하는 용도로만 생각했는데, 뜯어보니 진짜 생각했던 것보다 훠어어얼씬 수학적인 요소가 한가득이었다.

하기야 그냥 색깔입힌다고 "알록달록될게"하고 웹이 알아서 해주는건 아닐테고 그 안에 숨어있는 원리가 한가득일 텐데 전혀 예상도 못했다.

단기로 끝낼 수 있는 양도 아니고, 개발하면서 공부가 필요해보이는 부분은 타고타고 들어가며 근본적인 원리까지 뜯어 볼 생각이다.

이부분도 TIL에서 가끔 볼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나만의 블로그 개발 도전?

이것은, 솔직히 말하면 목표라고 하기에도 애매하다. 너무 장기적인 느낌..?

벨로그를 만드신 velopert님을 생각하며, 나도 이런 퀄리티있는, 모두가 쓸만한 서비스를 만들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거기다 평소에 벨로그를 사용하며 느꼈던, 이런 기능이 있으면 더 좋았겠다 싶은 기능도 있어서
나중에 충분한 실력이 갖춰졌을 때 나만의 서비스를 구축해 보면 어떨까 라는 생각까지 왔다.

우선 당장 할 수 있는, 현업 경험을 늘리고, 개발 역량을 기르는게 우선이라는 생각이 들고, 빨라야 올해 말부터 설계가 가능하지 않을까.. 라는 결론이다.


할게 많다. 너무 많다.

이것 말고도 자잘자잘하게 신경 써야 할 것도 많고..

근데 놀면 뭐하나, 마음 먹은김에 한번 제대로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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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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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7월 31일

좋은 정보 얻어갑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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