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ps] Gitmoji를 커밋 컨벤션으로 사용하기

개관

저희 소프트웨어 마에스트로 13기 몬스테라 팀은 Gitmoji를 commit 컨벤션으로 사용하기로 정했습니다.

Commit 메세지를 보면 참 귀여운 것을 알 수 있죠.

그런데, 저희는 왜 gitmoji를 사용하기로 했을까요?

그 전에 gitmoji가 뭘까요?

Gitmoji?

Gitmoji는 Git commit 메세지를 표준화하기 위해 나온 커밋 컨벤션으로, 사람들이 많이 사용하는 emoji를 이용하여 아래와 같이 특정 상황마다 emoji를 정해서 사용하기로 한 규칙입니다.

보면 참 귀여운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왜 Gitmoji를 사용하기로 했을까요?

저희 팀은 아래와 같은 여러 이유를 통해 Gitmoji를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직관성

일단, 직관성이 가장 큰 이유였으며 간단하게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커밋 메세지에서 이모지만 봐도 다른 사람이 커밋의 목적이나 의도를 쉽게 식별할 수 있음

2. 이모지에 따라 커밋의 의미가 달라지기 때문에, 커밋이 의미있게 나뉨

통일성

두 번째, 통일성이였습니다.

각자 같은 이유로 이모지를 사용하여 커밋을 남기기 때문에, 전체적인 프로젝트의 커밋 메세지의 일관성이 높아지고

그 자체로 통일성도 있어 위에서 언급했던 것과 유사하게 커밋 메세지를 이해하기 쉬워질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귀여움

.. 농담으로 적은 문항이지만.

실제로, 커밋 메세지를 모아 놓았을 때 아래와 같이 git log가 귀여워지는 장점이 있었습니다.

Gitmoji를 실제로 사용하면서

장점

위에서 언급했듯이 직관적이고 통일성있는 커밋 메세지를 통해, 서로 협업을 하기 쉬웠습니다.

각자의 파트가 ( 예를 들어, 백엔드 - 프론트엔드 ) 달라도 커밋 메세지의 이모지를 통해 무슨 작업을 했는지 쉽게 이해할 수 있었고, 더 빠르게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단점

익숙해지는데, 너무 오래 걸렸습니다.

물론 Gitmoji에서 gitmoji-cli 와 툴과 gitmoji.dev 라는 사이트를 제공하여 그나마 사용하기 쉽게 도와주기는하지만 이모지의 종류가 엄청 많아서 자주 사용하지 않는 이모지들에 익숙해지는데 초반에는 조금 오래 걸렸던 기억이 납니다.

마치면서

Gitmoji가 있다는 것은 알았지만, 이번 프로젝트에서 처음 써보게 되었는데요.
참 좋고 귀엽지만, 참 어려운 컨벤션인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 서로 다른 파트끼리 커밋 메세지를 쉽게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는 큰 장점을 얻어가서 서로 PR 리뷰를 해주는데 큰 도움을 얻었던 것 같습니다.

Refrences

• https://github.com/carloscuesta/gitmoji
• https://gitmoji.dev/
• https://github.com/carloscuesta/gitmoji-cl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