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빠르게 흘러 데이터리안 SQL 실전반 4주가 끝났다.
캠프에 참여한 것은 나에게 쉽지 않은 선택이었다.
👀참여 계기
SQL 기초는 알지만, 이 언어를 쓰고 있다고 자신있게 말할 수 없는 나 자신을 알기에, 공부가 필요하다는 것은 알고 있다. 하지만 솔직히 고백하건대 가격이나 기간 면에서 취준생인 나에게 부담이었다.
그래서 신청을 오래 고민했고, 기초를 알고 있으니 실전반만 수강하는 것으로 결정을 내렸다.
그렇게 나는 실전반 29기로 참여했다.
🔍 데이터리안 SQL 데이터 분석 캠프 실전반
[커리큘럼]
- GROUP BY
- 서브쿼리 (WHERE / FROM / WITH)
- 리텐션 분석, 퍼널 분석
- 정규표현식, 윈도우 함수 사용
- 실제 서비스 이용 패턴 분석
크게 위와 같은 내용을 배운다.
무엇보다 큰 장점은
1) 체계적인 커리큘럼과 강의 질
2) 자세한 설명와 격려
3) 타 연습 플랫폼을 활용한 연습 유도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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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lvesql이라는 자체 코드를 입력할 수 있는 사이트가 있어서 연습 환경을 세팅하는 것도 매우 편했다.
개인적으로 정리된 것을 좋아하고, 그런 환경에서 능률이 높은 나는 즐겁게 매주 강의를 듣고 과제를 했다😊
만약 SQL 기초 문법은 아는데 고급 함수를 사용해보고 싶거나, 실무 사용법이 궁금하다면 이 캠프를 적극적으로 고려해보면 좋겠다.
❓ 한 달 공부하니 어땠는데?
꾸준한 연습과 복습이 필요하겠지만, sql에 대한 자신감이 생겼다.
어떻게 공부해야할 지 막연했던 것도 어느 정도 풀린 느낌이다. 심화 공부 방법을 알았다.
무엇보다 이후에도 질문할 수 있는 대상이 있다는 게 존재만으로도 든든하다.
🔖 4Ls 회고
LIKED
- 짧고, 체계적이고 깔끔한 강의
- 의지가 있는 사람이라면 잘 따라갈 수 있는 과제, 피드백, 그룹 스터디 운영 방식!
- (슬랙으로 과제를 올리다보니 같이 공부하는 사람들을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었다. 온라인에서는 같은 수강생들의 존재가 가끔 필요할 때가 있다 ㅎㅎ)
LACKED
- 노션 속 수업 자료, 강의실 등 중복된 자료들이 많은데, 과제 파트에서 일부 내용이 달라 혼란스러웠다. 초반에 과제를 무엇을 해야 하는지 헤맸다.
LEARNED
- 서브쿼리과 CTE 문을 좀더 유연하게 작성할 수 있게 되었다.
- 개념만 알고 있던 retention, funnel 분석 등을 실제로 쿼리로 짜볼 수 있어서 피부로 와닿았다. 비슷한 데이터가 있다면 적용해볼 수 있을 것 같다.
- 긴 쿼리에 대한 두려움이 좀 사라졌다. 읽고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
LONGED FOR
- 프로젝트의 필요성과 여기서 할 수 있지 않을까에 대한 기대가 있었는데, 그게 한 달 동안은 이루어지지 않았다. 다만, 스터디 팀원과 같이 해보자는 이야기가 나와서 준비하고 있다.
데이터로 경로를 탐색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