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오랜만입니다

KwakKwakKwak·2022년 3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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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싼 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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왈도
안녕하신가! 힘세고 강한 아침, 만일 내게 물어보면 나는 피곤함

요새 이유없이 매일 피곤하다.. 운동을 1월 1일부터 꾸준히 해오고 있는데 3개월의 피로가 누적된건지, 최근에 1주일에 한 번 고강도 유산소(축구 수행능력 강화 목적) 프로그램을 시작했는데 그것의 부작용인지, 아니면 정말로 코로롱을 걸려버린건지... 그래서 의도치 않게 디로딩 기간을 가지게 되었다.




일상 근황을 제외하고는 멋쟁이사자처럼 10기에 합격한 것, 리액트 훅들을 다시 공부했는데 마법처럼 이해가 된 것이 있겠다.

최근에 생활코딩에서 리액트를 22년 개정판으로 다시 강의가 나와서 보는 중인데 굉장히 깔끔하고 좋다. 특히 useReducer 강의는 내가 이해할 수 있는 비유로 설명해줘서 마음에 들었음. 뒷부분은 아직 안들었는데 꼭 들어봐야겠다. 신기한게 Hooks에 대해 처음 봤었을 때는 감 잡기가 힘들었는데 시간이 지나고 다시 들여다보니 원래 썼었던 것처럼 이해가 쏙쏙됐다. 안보는 사이에 내 개발 지식이 성장한건가? 그렇다기엔 별로 뭐 한게 없긴 함...


이산수학 중 보수에 대해서도 그 전보다 감을 잡아가는 중이다. 4비트 8비트 3비트 이런 말들이 어색했는데 좀 익숙해졌기도 했고, 운영체제도 가상메모리를 배우는 중이다. 근데 확실히 전필 과목이긴 하지만 강의 1개만 들어놓고는 같이 일하게 될 현직자들과 소통이 될 정도로 알지는 못할 것 같아서 추가로 공부를 해야할 것 같다.


마지막으로 멋사... 바라고 바라던 멋사에 합격하게 돼서 기분이 좋다. 1년 내내 스케줄이 꽉 차게 되어서 정말로 다행이다. 아무래도 외대다 보니 외대 멋사는 규모도 크지 않아서 오히려 멤버들이랑 친해질 수 있을 것 같다. 올해는 제대로 리액트를 부셔보겠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세션에 임할 것이다. 나는 게으른 J형 계획러라 계획만 세워놓고 절반은 못하는 성격인데 이렇게 강제로 스케줄에 구속을 시켜버려야한다. 양심적으로 아직 떳떳하게 '나 이렇게까지 열심히 했던 적이 있다'고 말할 수 있는 경험이 없는데 올해가 그 기회일 것이다..

그나저나 맥북 새로 사고싶다. 아이패드 에어4는 진지하게 살 마음이 있는데 맥북도 사고싶어졌다. 멋사 OT하면서 게더타운 플랫폼을 사용했는데 30명밖에 접속 안했는데도 눈에 띄게 버벅거림을 보여준다. 그래도 이녀석 20년 프로 13인치인데... 프로 13인치는 살게 아니다 진짜 무조건 돈 더주더라도 16인치 사는게 맞다.

근데 뭔 소용이 있냐.. 아직 리액트로 뭐 만들어보지도 않았고 바닐라 자바스크립트로만 깔짝거리는 수준인데.. 하루 빨리 내 맥북이 나의 능력을 커버하지 못할 만큼 성장했으면 좋겠다. 오늘은 여기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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