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사

Kiyong Lee·2021년 3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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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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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를 보는 사람이 있을까 모르겠다만 5번째 글이다.

3개는 월요일부터 업무일지용으로 비공개 작성중이라서 ㅎㅎ;

2달 전, 내 직속으로 신입이 들어왔다.

좋은 학교 나오고, 학생회장 할 정도로 성격도 좋았고, 나랑 동갑이어서 이야기도 잘 통했다

내가 컨설팅 일정 없는 날엔 오후에 매일 커피 마시러 나가서 이야기하는?

이야기하면서 서로 대기업 준비하던 시절 이야기도 하고, 취업준비, 이직 등 많은 이야기를 했다.

같이 술 한 잔 한 적도 있고..

회사가 남초이고 조용해서 그런지, 회사 메신저로 다른 이야기도 많이 하고 같이 많이 다니다 보니 정을 많이 줬나보다 ㅎㅎ

원래는 4월 중순쯤 퇴사한다 그랬는데, 내일 면접이 있어서 급작스레 휴가 쓰기는 좀 그렇고해서 퇴사한다고 오늘 메신저로 연락왔다

그 때 컨설팅 중이 었는데, 때마침 오늘 컨설팅이 오전 중으로 끝나서 일찍 복귀할 수 있었다.

그런데 떠날 거는 알고 있었는데, 갑작스레 떠난다고 하니 되게 기분이 오묘했다.

심심하던 회사생활에서 오히려 사수인 내가 되게 의지 많이 했는데 ㅎㅎ

내일부터 많이 허전할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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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TJ인 K-개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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