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지난 3개월간 제가 멋쟁이사자처럼 백엔드 운영진으로 활동했던 내용을 정리해보려 합니다. 짧지만 정말 많은 것을 배운 소중한 시간이었기에, 글로 꼭 남기고 싶었습니다.
그러던 중 알게 된 것이 바로 '멋쟁이사자처럼'이었습니다. 전국 IT 창업 동아리로, 전국 여러 대학에 지부가 있고 교내에도 활동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어요. 이곳에서라면 웹 개발에 관심 있는 사람들과 함께 성장할 수 있겠다는 확신이 들어 운영진에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기존 교내 멋쟁이사자처럼 동아리에서는 프론트엔드와 백엔드 트랙만 운영되었기에, 프로젝트 기획과 디자인은 개발자들이 맡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당연히 결과물의 완성도나 사용자 경험은 한계가 있었죠. 그래서 올해는 새롭게 기획과 디자인 트랙을 신설해, 프로젝트의 시작부터 사용자 관점까지 완성도 높은 결과물을 만들어보고자 했습니다.
저희 동아리는 교내에 생긴지 얼마 되지 않아, 많은 사람들이 동아리의 존재를 몰랐습니다. 그래서 동아리를 알릴 수 있는 방법이 뭐가 있을까? 찾아보다가 동아리 트랙 추천 서비스를 만들자! 라는 의견이 나왔습니다.
트랙 추천 테스트란 성격 유형 테스트에서 착안해, Yes/No 방식의 질문을 통해 사용자의 성향을 분석하고, 멋사의 네 가지 트랙(기획, 디자인, 프론트엔드, 백엔드) 중 가장 적합한 트랙을 추천해주는 서비스입니다. 이 테스트를 통해 멋사를 처음 접하는 학생들이 자신과 잘 맞는 트랙을 쉽게 이해하고, 동아리에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유도했습니다.
테스트 하러가기!
https://kitst.kumoh.ac.kr/~s20231073/
전체 흐름은 다음과 같습니다.

3월 초, 저희는 학교 동아리 박람회 부스에 참여했어요. 에브리타임 같은 커뮤니티에 홍보를 하긴 했지만, 커뮤니티를 안보는 학생들이 있을거라고 고려해서 박람회에 참여하게 되었어요.


박람회에서는 학생들이 직접 테스트를 체험해볼 수 있도록 여러 준비를 했어요! ! 웹사이트에 접속할 수 있는 QR 코드를 포스터와 배너에 인쇄해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했고, 현장에는 태블릿 PC를 설치해 휴대폰이 없어도 테스트를 할 수 있도록 했지요


테스트를 완료하면 결과에 따라 트랙을 설명해주고, 간단한 뽑기 이벤트를 통해 참여를 유도하며 현장의 분위기를 활기차게 만들었습니다 ㅎㅎ
사실, 이런 동아리 박람회를 하는 것이 이번이 처음이었어요. 그래서 어떻게 말을 걸지? 라는 고민에 낯을 가리기도 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자연스럽게 사람들에게 먼저 다가갈 수 있었습니다. "멋쟁이사자처럼 아시나요?"라는 말로 시작해, 테스트를 체험하게 하고, 결과에 따라 동아리를 소개하는 과정을 반복하면서 점점 더 자신감이 붙었습니다. 낯가림이 있었던 제게는 꽤 도전적인 경험이었지만, 점점 낯가림을 극복하여 사람들에게 다가갈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가장 인상 깊었던 건, 예상보다 많은 사람들이 저희 서비스를 흥미롭게 봐주고, 직접 만든 것이냐고 물어보며 관심을 가져줬던 점이었어요 ㅎㅎ "이런 동아리가 있는 줄 몰랐어요", "이거 진짜 재밌다! 나도 해보고 싶어요"라는 반응을 들을 때마다 개발자로서 큰 보람을 느꼈습니다.
박람회 이후, 실제 지원자 수는 전년도 40명에서 올해 78명으로, 약 2배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이런 성과를 낼 수 있었던 이유는, 단순히 포스터나 온라인 공지에 의존하지 않고 실제 사용자가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트랙 추천 테스트 서비스를 활용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참여형 이벤트와 더불어 동아리에 대한 직접적인 설명과 소통을 통해 동아리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였고, 그 결과 더 많은 학생들이 멋쟁이사자처럼에 지원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작년 모집

올해 모집
이번 겨울방학 동안 멋쟁이사자처럼 백엔드 운영진으로 활동한 경험은 단순한 동아리 활동 이 아니라, 하나의 서비스가 기획되고 설계되며 실제 사용자에게 전달되는 전 과정을 경험한, 실무와 가장 가까운 프로젝트였습니다.
무엇보다 의미 있었던 건, 내가 만든 결과물이 실제 사람들에게 닿고, 그들의 반응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던 점이었습니다. 이제는 단순히 코드를 잘 짜는 개발자를 넘어서, 문제를 해결하고 사람들에게 가치 있는 경험을 전하는 개발자가 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올해 동아리에서 부원들과 해보고 싶은 활동들이 정말 많습니다. 시간 날 때마다 하나씩 써보려고요 ㅎㅎ앞으로도 많은 경험을 하며 세상을 바꿀 수 있는 좋은 개발자가 되기 위해 노력해보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우리 학교의 자랑... 간지난다... 역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