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나 해커하우스 (Seoul Hacker House), 그리고 CCC 방문 후기

Laeyoung·2022년 8월 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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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W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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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라나 해커하우스 (Seoul Hacker House) 방문 후기

다음 주에 시작되는 코리아 블록체인 위크 2002(KBW2022)의 전야제 느낌으로 서울에서 솔라나 해커하우스 (Seoul Hacker House)가 오늘부터 8월 7일(일)까지 열린다. 5일 전체를 가기는 어려웠고 그래도 간만에 오프라인에서 하는 대규모 해커톤 행사라서 기분만이라도 느끼기 위해 사전 신청을 했고, 오늘 다녀왔다!

장소는 요즘 더더욱 힙하다는, 그러나 용인에서는 너무 멀어서 이제 잘 안가게 된 성수였다.

성수하면 공장, 그래서 그런지 공장 같이 생긴 에스팩토리 D동에서 열렸다.

참가 확정 메일에 QR 코드가 같이 와서, 이걸 인증하고 들어가면 되겠지 했는데, 신기하게도 현장에서 다시 등록 확인을 해줬다. 그것도 QR 코드가 아니라, 이메일 주소를 일일이 물어본 후에 새로 QR 코드가 달린 팔찌를 나눠주었다. 노트북에 달린 카메라로 새로 만든 QR 코드를 인증하는데 QR 인식이 잘 안되어서 그런지 입장하는데 1분 넘게 걸렸다.


어쨋든 입장!

까먹고 있었는데 굿즈로 모자, 에코백, 그리고 티셔츠가 있었나보다. 모자는 받았는데 에코백은 다 떨어져서 못 받았고, 티셔츠는 주문이 늦었는지 목요일인가 금요일날 오면 받을 수 있다고 들었다. 하지만 나는 오늘만 오는데ㅠ

해커톤을 하는 행사장과 발표를 하는 행사장이 같은 공간에 있었다. 들어 갔을 때는 따로 발표는 안하고 있어서 무대에 뭔가 있지는 않았다.

메인 무대의 옆쪽에는 커피 혹은 추러스 + 아이스크림 같은 간식을 주는 푸드트럭 1대와 다트 기계 같은 것들과 스탠딩 책상들이 놓인 넓은 공간이 있었다. 뒤에 이야기하겠지만, 나는 이 공간이 제일 아쉬웠었다. 뭔가 사람들이 많이 있을만하게 음식이 있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그 공간에 오래 있을만한지도 않았다. 앉을 자리나 테이블이 없어서.


다시 메인 무대로

점심을 먹고 오니 메인무대에서 뭔가 발표를 하고 있었는데, 아까 말한 것과 같이 해커톤을 하는 공간과 발표를 하는 공간이 같이 있다보니, 앞에서 발표를 하는데 가장 가까이에 있는 사람은 개발을 하고 있는 이상한 풍경이 되었다. 정작 해당 발표를 듣고 싶은 사람은 뒤쪽에 서서 들을 수 밖에 없는 구조이다. 왜냐하면,

자리가 너무 적다

해커톤이라는데, 개발을 하는 행사라는데 테이블과 의자가 너무 적다. 개발을 하기 좋게 자리마다 모니터를 놔준 것까지는 좋았는데 받은 참석자에 비해 자리가 너무 적었다. 아래와 같이 자리가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가방과 노트북을 놓고 점심이나 잠시 간식을 먹으러 가는 사람들이 많았기 때문에, 그리고 대부분 팀단위로 와서 사실상 테이블에 1~2명만 있어도 팀원들을 위해 자리를 맡아 놓고 있기 때문에 앉을 자리가 없다.

그래서 아까 말한 푸드트럭이 있는 공간이 매우 아쉬웠다. 그 공간에 테이블과 의자만 놔두더라도 다른 개발자들이 앉아서 개발하고 그럴텐데, 음식을 먹기 위한 스탠딩 테이블 몇개만 있었다. 누가 거기서 개발을 하고 있겠나, 그냥 근처 카페가서 편하게 하고 말지ㅠㅠ

혹시 이 글을 보고 참석하려는 분이 계시면, 아침 일찍 가시길 추천 드린다. 정말 자리가 없다ㅠㅠ


입구 들어가자 있던 NFT 전시장의 모습

CCC 방문 후기

솔라나 해커하우스를 하는 장소 근처에 NFT 전시를 하는 CCC (Creative Community Club)가 있어서 겸사 겸사 방문했다. 여담인데, 솔라나 해커하우스 일정표를 보니, 오늘 저녁 네트워킹 파티도 저기서 하는 걸로 되어 있었다. (아니, 그러면 빈공간에 테이블 좀 채우...)

여기가 정문인지, 모르겠지만 건물에서 제일 잘 보이는 입구로 들어갔다. (이걸?!)

소리 켜고 재생 추천


몹시 수상한 방문자

NFT 갤러리로 알고 갔었는데, NFT보다 더 많은 것들이 있었고, NFT보다 다른 것들이 더 재미있었다.


전시 중인 NFT들, NFT가 계속 다른 작품으로 바뀌긴 했다.

모바일 게임들도 그렇고, 트위치도 그렇고, 뽑기가 들어가면 일단 재미가 생긴다. 그리고 재미와 더불어서 원하는 선물들을 골라서 가져갈 수 있다는게 무척 재미있었다.

이렇게 돌려서 나온 숫자만큼의 굿즈를


여기서 원하는 대로 골라서 가져 갈 수 있었다.

4컷 사진도 무료로 찍을 수 있었고(개인정보 노출로 업로드 노노), 뭔가 받아가는게 있으니 기분이 좋아서 나갈 때까지도 좋았던 것 같다. 지금와서 생각해보니 뭔가 크게 볼게 있진 않았던 것 같지만, 있을 때의 기분이 좋았어서 좋게 기억 된듯하다. 솔라나 해커하우스와는 정반대로.

오늘의 여정은 여기까지고, 다음 주에는 가능하면 KBW2022 방문후기도 빠르게 남겨보겠다. 그럼 뿅!

ps. CCC는 네이버 예약가서 방문 예약을 해야 들어 갈 수 있다. 아직까지는 평일 기준으로 당일 예약을 해도 큰 문제가 없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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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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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8월 3일

오.. CCC 입구를 보니 뭔가 인스타 핫플 특징.MP4 느낌 같네요 ㅋㅋㅋㅋㅋㅋ 공사판st 현장 분위기를 생생하게 알 수 있었습니다! 저도 기회되면 가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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