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하며

lagom·2023년 3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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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velog를 시작해본다.
지금 너무 생소하고 어색하지만 (그리고 꾸준히 할 수 있을지 의문이지만..)


1. velog를 시작하게 된 이유

개발 공부를 처음 시작한 건 2021년 1월이다.
처음 개발을 시작한 시점을 알 수 있었던 것은
그때 당시 사용하던 네이버블로그에 공부 기록을 올려놨기 때문이다.

작년까지는 네이버 블로그를 계속 사용했었는데
단순하게 노트처럼 사용했기 때문에
이제는 개발을 하면서 문제를 해결해나가는 과정도 적어보고
다른 공부 기록들도 남겨보고 싶어서 velog를 시작하게 됐다.


2. 기록은 좋은 것

기록하고 나서 잘 안보는게 문제지만
나는 기록하는 걸 좋아한다.
기록하는 그 순간을 좋아하는 것 같다.
그리고 오늘처럼 잊고 있었던 것을 찾아볼 수 있어 좋다.

나는 글재주가 없지만
이렇게 기록하는 과정 속에서 조금은 연습이 되지않을까 기대를 해본다.


3. 개발 분야에 들어온 후 지금까지..

아무것도 모른채로 독학으로 자바를 10개월 정도 공부하다가
어쩌다보니 솔루션 회사에 취업하게 됐고
회사의 방향성과 직무가 맞지 않아 4개월만에 퇴사했다.
그러고나니 조금은 어떤 식으로 공부를 해야할지 갈피가 잡히는 듯 했다.

조금 더 공부를 해야했고 독학의 한계를 느껴서 백엔드 국비지원 6개월 과정을 수료했다.
자바와 정보처리산업기사 과정평가형 취득을 위한 과정이었기 때문에
스프링 공부를 위해서는 좀 더 개인적으로 공부에 투자하는 시간이 필요했다.

인프런으로 박매일 강사님의 스프링 강의를 듣고
방통대에 들어가서 지식적인 부분들도 공부하기 시작했다.

그러던 중 공공기관 웹서비스를 운영하는 회사에 유지보수·개발직무로 들어가게 됐고
지금 현재 계속 근무 중이다.

갈 길이 멀다고 느끼면서도 어디로 가야할지, 이게 맞는지 항상 고민이다.
매일 한계에 부딪히지만 그 시간이 나쁘지않고 부딪힐만 한 것 같기도 하고..


4. 마무리

아직 개발자라는 이름이 나에게는 어울리지 않는 것 같다..

개발과 전혀 관련없는 전공, 직장을 다니다가
단순히 기술을 배우고 싶어서 그만두고 개발을 시작하게 됐다.
정말 솔직히 말하면 개발에 대한 애정과 흥미가 아직까진 막 엄청나다고 하기는 어렵다.
'그냥 한 번 해볼까?' 란 생각으로 시작했고
'생각보다 재밌는데..?' 란 생각으로 지금까지 오게 됐다..

쓰다보니 느낀건데 어쩌면 늦은 나이에 시작했다는 점이 지속할 수 있는 힘을 준 것 같기도 하다.

하지만 꾸준히 공부하고, 노력하고, 성장해야하는 이 세계가 내 성향과 잘 맞고 좋았다.
나는 도전을 두려워하면서도 내 한계를 시험해보는 걸 좋아하는.. 변태니까.. 😅

그리고 몇몇 유능한 개발자분들에게서 느껴지는
그들만의 철학, 가치관, 유연함, 겸손하면서도 단단한 내면을 보면서
그런 사람으로 성장하고싶다는 생각도 들었다.

기록을 통해 조금씩 더 성장해나가길 바라며,, 끝! (황급히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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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준히 차근차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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