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7/20 뉴스 기사 정리(1) - 북한으로 간 미군 / 흑해 곡물 협정 종료

govlKH·2023년 7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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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기사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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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SA에서 무단 월북한 미군 병사

제목부터 놀랐다..! 월북이라니
처음 든 생각은 사고를 쳤나? 였다. 아니나 다를까 한국에서 폭행 사건을 일으켜 내부 징계를 앞두고 있었다고 한다. 그래도 월북이라니,,

필자는 군대에서 수색대를 나왔기에 GP에서 매일같이 근무했다. GP는 한국에서 가장 북쪽에 있는 곳으로 군사분계선을 기준으로 산 꼭대기에서 북한과 서로 마주보며 근무를 한다. 매일같이 북한을 감시하다보면 재밌기도 하고 안타까운 장면들을 많이 보곤 한다. 특히 밤이 되면 남과 북의 차이가 더욱 극명해진다. 한국은 능선을 따라 불빛들로 쫙 깔려있는 반면 북한은 전기가 없어 어두컴컴하다. 많은 장면들을 보았기에 더더욱이나 월북의 선택은 안타까웠다.

미군 병사는 폭행사건으로 인해 구금되었다가 풀려났다고 한다. CNN은 미군병사가 미군의 구금 시설에 있었는지 한국 교도소에 있었는지는 불분명하다고 했다.

JSA에서 목격자에 따르면 킹(월북 미군 병사)이 하하하 웃으며 건물들 사이를 뛰어다니다가 허가 없이 분계선을 넘어간 후 뒤 돌아오지 않았다고 한다.

왜 분계선을 넘어 월북을 했는지는 의문이지만 무사히 돌아왔으면 하는 바램이다.

흑해 곡물 협정 종료

이는 앞으로 빵, 과자 가격이 급등할 수 있다는 이야기로 이어진다.

"흑해 곡물 협정" 이 무엇이길래?
흑해 곡물 협정은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협정으로, 우크라이나가 흑해의 뱃길을 통해 곡물을 수출하도록 러시아가 안전을 보장하겠다 약속한 협정이다.

그런데 이 협정을 러시아가 무효 선언을 하며 곡물 수출길을 차단시켰다.
이러한 행위는 전 세계 곡물 가격 상승과 식량 위기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것으로, '식량 무기화' 행보를 시작한 것이다.

우크라이나는 세계에서 5번째로 많은 밀을 수출하는 나라이며, 
이 흑해의 뱃길을 통해 곡물의 95%를 나른다.

기존에는 이 협정으로 인해 우크라이나의 안정적인 전 세계 곡물 공급으로 '애그 플레이션'(농산물 값 상승이 이끄는 인플레이션) 현상은 최악으로 치닫지 않았다. 하지만 이 협정을 러시아가 종료 선언을 한 것이다.

추가적으로 말하자면 현재 우리나라는 폭우로 인해 애그플레이션이 다가오고 있다. 극한호우로 인해 농지가 피해를 보며 농산물 공급에 큰 차질이 생겼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하반기 밥상 물가는 들썩일 수도 있을 것이다.

이에 대한 이유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서방의 제재로 수출길이 막혔는데, 이에 대해 가동을 재개시켜달라는 요구를 하기 위함이다. 그렇게 제재를 풀어준다면 러시아도 우크라이나의 곡물 수출을 보장하겠다며 크렘린궁에서 의견을 밝혔다.

그렇다면 궁금증이 생긴다. 종료 이후 협정없이 통로를 계속 막는다면 어떤 상황이 벌어질 것인가?

  • 식량 위기가 다시 찾아올 것이다. : 이집트 및 레바논 같은 개도국이 피해를 본다.(작년 수출 곡물 중 전반이 개도국으로 향했음) 이에 더해 식량 원조를 받는 가난한 국가들은 더욱 힘들어진다.(우크라이나는 유엔 세계식량계획(WFP)을 통해 에티오피아 등 기근 위기에 처한 나라에 곡물을 공급하는 나라 2위) 기아 위기가 커질 수 있다.
  • 당연스럽게 빵과 과자의 가격이 급등할 것 : 협정을 멈춘다는 발표 후 세계 밀 가격은 3%나 올랐다. 장기적으로 보면 곡물 가격은 계속해서 오를 것이다.

출처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178496#home
https://www.donga.com/news/Inter/article/all/20230717/120284151/1
https://www.news1.kr/articles/51118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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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과 대학원생. 한 걸음씩 꾸준히

2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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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7월 20일

훌륭한 글이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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