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물가 상승률이 6월에는 2.7%, 7월에는 더 낮아져 2.3%를 기록하며 점차 떨어지는 추세를 보였다. 하지만 이번 8월에 급등하며 7월 대비 무려 1.1%p나 올랐다!
한은에서는 8월 물가상승률은 예상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최근 국제유가 상승으로 전월대비 상당히 올랐고, 집중호우 및 폭염 등으로 인한 농산물 가격도 오르며 7월 대비 급등한 것이 이유라고 말했다.
=> 이것은 기저효과의 물가 상승 기여도가 절반 정도를 차지했다는 판단이다.
Q. 우선 기저효과가 무엇일까?
기저효과는 base effect로 바닥이 바뀌어 현재 상황이 좋게 느껴지는 효과라고 이해하면 편하다.
쉽게 말하자면, 과거가 워낙 별로여서 현재 상황이 아주 아릅답게 느껴지는 효과라고 할 수 있다.
ex) 원래 기존 평균 꿀 생산량이 연 10통이라고 했을 때, 몇 년 동안 흉년이 들어 꿀 생산량이 2통 밖에 생산하지 못 했다고 하자. 만약 이 상황에서 올해 꿀을 5통 생산했다면 올해 생산량이 엄청나게 증가한 것 처럼 느껴질 것이다.
이런 기저효과는 중요한데 이것을 무시한다면 위의 꿀 상황과 같이 착각을 불러 일으킬 수 있는 것이다! 이로 인해 잘못된 정책을 수립할 수 있으며, 꿀 생산에 관한 옳지 않은 계획을 세우게 된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이러한 기저효과에 따른 물가 반등은 많은 국가에서 나타나고 있다고 한다. 아래와 같이 석유류가격은 작년과 대비하여 큰 폭을 보이고 있으며, 한은에서는 “근원물가 오름세가 수요 측 물가압력 약화 등으로 개인서비스물가를 중심으로 완만한 둔화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며 “전기·도시가스요금 상승률도 작년 10월 큰 폭 인상에 따른 기저효과가 작용하면서 상당폭 둔화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했다.
출처 :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8/0005567665?sid=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