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바 개발자인 내가 COS Pro 1급(Python)을 준비하게 되었다. 문제는 Python 기초 문법도 모른다는 것. 그냥 인터넷으로 독학할지 인강이라도 들을지 고민하다가 Claude Code를 활용해서 나만의 학습 시스템을 구성해보았다.
프로젝트 폴더 안에 CLAUDE.md 파일을 만들어서, Claude Code에게 "너는 COS Pro 1급 Python 전담 과외 선생님이야"라고 역할을 부여했다.
cos python 1급/
├── CLAUDE.md # AI 역할 및 규칙 정의
├── progress/ # 학습 진행 기록
│ ├── current_status.md # 현재 진행 상황 요약
│ └── 2026-03/week3/ # 주차별 세션 기록
├── wrong_notes/ # 오답노트
│ └── summary.md # 오답 패턴 요약
├── learner_analysis/ # 학습자 분석
│ └── understanding.md # 강점/약점/취약 개념
├── problems/ # 출제 문제 보관
└── resources/ # 시험 분석, 학습 플랫폼 링크
AI에게 다음과 같은 규칙을 줬다:
1. 대화 시작할 때 반드시 이전 기록 확인
current_status.md로 진도 파악summary.md로 오답 패턴 확인understanding.md로 취약점 확인→ 매번 새 대화를 시작해도 이전 학습을 이어서 진행할 수 있다.
2. COS Pro 실제 유형으로 출제
3. 바로 답을 주지 않고 힌트부터
4. 자동 기록 관리
대화를 시작하면 Claude가 알아서 진행 파일들을 읽고 현재 상태를 파악한다.
첫 세션이라 기록이 없으면 수준 진단 테스트부터 시작한다. 나는 자바 개발자라서 "프로그래밍 개념은 아는데 Python 문법은 모르는" 상태를 전제로 진단 문제를 출제해줬다.
AI: 문제 출제 → 내가 답변 → 정답이면 핵심 포인트 정리
→ 틀리면 힌트 제공 → 재시도
틀렸을 때 바로 답을 안 주고 힌트를 주는 게 생각보다 효과가 좋다. 스스로 생각해서 맞추면 기억에 더 오래 남는다.
AI가 알아서 다음 파일들을 업데이트한다:
다음에 새 대화를 시작해도 이 파일들을 읽기 때문에 연속성 있는 학습이 가능하다.
내가 자바 개발자라는 걸 알고, Java vs Python 비교 형태로 설명해준다.
마크다운 파일로 모든 기록이 로컬에 저장된다. 언제든 돌아보고, 오답 패턴을 확인할 수 있다.
단순히 "Python 문법 알려줘"가 아니라, 실제 시험에 나오는 빈칸 채우기/디버깅/함수 작성 형태로 연습한다.
틀려도 바로 답을 안 주니까, 스스로 생각하는 습관이 생긴다.
아직 첫 세션밖에 안 했지만, 생각보다 체계적으로 돌아가서 놀랐다. 특히 세션 간 학습 이력이 이어지는 게 핵심이다.
시험까지 약 2개월. 이 시스템으로 COS Pro 1급을 딸 수 있을지, 학습 과정을 계속 기록해볼 예정이다.
다음 글에서는 이 시스템으로 실제 첫 세션을 진행한 내용을 정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