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간 군대 훈련소에서 먼저 수료하는 사람을 보는 기분이 들었다.
나와 비슷한 커리큘럼을 겪은 사람이 해주는 조언이라서 참고할 좋은 내용들로 꽉꽉 차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될 듯 하다. 실제로 팀 기획을 수정하기도 하였다.
그리고 가장 도움이 된 부분은 다른 팀원들에 비해 실력이 부족한 상황에서 어떻게 기여를 할 수 있을까 계속 고민이었는데 기록 기록 기록이 답이었다. 팀원들과의 대화, 각자의 이슈 해결, 튜터님과의 질의응답 등을 팀노션에 모조리 작성하는 것이다. 실제로 수료생분도 팀원 중에 이 역할을 해주셔서 아주 도움이 되었다고 한다. 글 쓰는 건 또 자신 있으니 꼭 도전을 해야겠다.
기본적인 게임의 틀은 팀장분이 짜놓으신 상태이다.
간단히 만들어 본 와이어프레임. 일러스트레이터로 세세하게 만들 예정이다.
3D, 3인칭 백뷰가 기본이며 맵은 복셀로 구현할 예정이다.
1기 수료생 분의 강의를 듣고 팀원들과 약소하게 기획을 재정리한 다이어그램이다. 애자일 방법론으로 개발을 할 예정이며, 애자일이란 무엇인지 따로 공부가 필요해 보인다.
혼자 스탠다드 반이어서 걱정이 많았다. 뱁새가 황새 따라 가려다 가랑이가 찢어지진 않을까.. 싶기도 했고 개인적인 열등감도 있었다. 대화를 나눠보니 코딩에 대한 경험이 다들 있으셨지만 내배캠에서 얻은 지식이 더 게임 개발에는 도움이 되었다고 한다. 결국 내 노력이 부족한 탓이구나를 느꼈고 남은 시간 동안 정말... 정말 열심히 해야겠다는 마음을 늘 먹었지만 이젠 마지막이니 진짜진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