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3/29(금) ~ 4/18(목) 동안 국립중앙도서관 청년 디지털 봉사단 '잇(IT)다' 4기로 활동했고, 수료식을 마쳤다:) 짧은 기간이었지만 뜻깊고 재미있는 활동이었어서, 혹시 다음 기수를 고민하고 있는 사람들이 있을까 수료 후기를 작성해 보려고 한다!
📌 국립중앙도서관 청년 디지털 봉사단 '잇(IT)다' 란?
'잇(IT)다'란, 국립중앙도서관에서 진행하는 "AI 리터러시 아카데미 - 처음 배우는 AI의 세계(초급)" 교육의 중장년층 수강생분들의 실습을 보조하고 지원하는 일을 하는 청년 봉사단입니다! :)
💫 필수 참여 활동
✅ 역량 강화 워크숍 참여
수강생분들의 실습을 더 잘 도와드리기 위해 미리 수업 내용을 들어보는 시간입니다!
✅ 실습 지원 5회 이상 참여
저는 총 6회 교육이라 5회 이상이었는데, 회차가 더 많은 교육이라면 더 늘어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
✅ 도서관 교육 서비스 개선 의견 제안
1p 분량으로, 서면으로 제출하면 됩니다.
크게 어렵지 않은 활동들이라 무리 없이 수료할 수 있었습니다 XD
📌 나의 활동 후기
바빠서 이제야 작성하게 되었지만... 간단한 활동 후기를 작성해 보려고 한다! 디지털 정보 격차 해소에 관심이 있는 나는 정직한 지원 동기를 작성해 봉사단 지원서를 넣었고, 3월 22일 합격 통보를 받게 되었다. 공고를 보자마자 꼭 참여하고 싶었던 활동이라서 합격 소식을 들었을 때 정말 기뻤고, 일주일 후 곧바로 워크숍에 참석하게 되었다 🤗
워크숍에서 하는 활동은 크게 3가지 입니다!
✅ 봉사활동 과정 안내 및 조 편성
✅ "처음 배우는 AI 세계" 수업 내용 맛보기
✅ 국립중앙도서관 디지털 도서관 견학
저는 디지털 도서관 견학이 가장 재밌었는데, 아무래도 "디지털" 도서관이다 보니 기술적인 공간이 많더라고요!! 0.0 AI가 나에게 맞는 책을 추천해주는 기능도 있었고, 고서나 고문서를 디지털화하여 볼 수 있게 해주는 기능도 있었는데, 설명도 친절하게 해주시고 볼거리도 많아서 재밌었던 것 같습니다!!
교육장으로 가는 길에 이런 전시품들도 있는데 항상 일찍 도착하면 소소하게 둘러보고는 했던 것 같아요... 🤭 ㅋㅋㅋㅋ 초등학교 때 컴퓨터실에 있었던 컴퓨터들이 생각나고 그랬네요... 아무튼 기술에 관심이 많으신 분들이 신청하시면 디지털 도서관을 구경해 볼 수 있는 기회도 있고 정말 좋은 것 같습니다!!
워크숍과 수료식에 나눠주시는 먹거리들인데 쿠키 세트에 제가 좋아하는 것들만 담겨 있어서 항상 받은 날 다 먹어버렸던 것 같아요,,, 어디서 구매하시는 건지 궁금했는데 지금 생각해 보니 여쭤보는 걸 깜빡했네요...(ㅠㅠㅠㅠ)
워크숍 날에 봉사단 후드집업을 나눠 주시는데, 봉사 시간에 항상 입고 있어야 합니다! 아마도 교육생분들이 어떤 사람이 봉사단인지 알아야 하니까 그런 것 같아요. 편하고 좋은 재질이라서 잘 입고 다녔던 것 같네요 👀
교육은 이런 곳에서 진행하게 되고, 왼쪽에는 교육생분들이, 오른쪽에는 봉사단분들이 앉아서 함께 교육을 진행합니다! 교육은 인공지능 전문가분이 오셔서 진행해주시는데, 저는 IT 관련 학부임에도 불구하고 ChatGPT와 Gemini 빼고는 다 처음 듣는 내용이었어요...(ㅋㅋㅋㅋ) 초급이라 난이도가 높지는 않지만 저도 인공지능 기술에 대해 많이 배워갈 수 있는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실습 지원이라고 해서 크게 어려운 건 없고, 교육생분들이 교육 내용을 놓치시거나 로그인 등에서 어려움이 있으면 도와드리는 방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봉사단이니까 당연히 도움을 드리는 시간도 맞지만! 개인적으로는 함께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보고 배우는 시간처럼 느껴졌어요. 거의 교육생분들이 내는 결과물들을 함께 보고 의견을 나눠보는 시간이라 저도 그냥 즐기고 온 것 같네요(ㅋㅋㅋㅋㅋ) 특히 좋았던 건 이미지 관련 ai를 많이 활용해 본 거랑 claude를 써 본 거였던 것 같아요!!
그리고 특히 다들 이 수업에 직접 자원해서 배우러 오신 분들이라 열의가 대단하시고 인공지능 활용에 적극적이셔서 새로운 아이디어를 내기도 하시고 그러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도와드리는 봉사단 입장이지만 역으로 배운 점이 훨씬 많았던 것 같습니다. 이전에 배운 내용을 새롭게 활용해 보시거나 적극적으로 질문하고 의견을 내주시는 분들을 보고 저도 존경심을 느끼며 활동에 참여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마지막 교육일에는 봉사단 수료식이 함께 진행됩니다. 오전에 진행되는 교육이라 사실 아침에 일어나는 게 많이 힘들었지만... 또 마지막 날이 되니까 너무 아쉽더라구요 🥹 교육생분들과도 정들었는데 이제 못 본다 생각하니 넘 슬펐던 것 같습니다,,, ㅠㅠㅋㅋㅋㅋ 수료식 날에는 수료증 발급과 우수활동자 시상이 이루어지는데, 아쉽게 우수활동자는 되지 못 했지만 그래도 도서관 서비스 개선 제안서도 내보고 재밌는 시간이었어요...!!!
수료증을 받고 나니 이제 정말 끝이구나 하는 아쉬움이 🥹 그래도 6차시 다 빠지지 않고 나가면서 배운 점도 많고 보람 있는 활동이었네요!! 다음에도 여유가 된다면 한 기수 정도 더 참여하고 싶어요 0.0!!!
📌 활동 혜택
✅ 봉사단 활동 수료증 및 자원봉사 확인서 발급
1365에 봉사 시간 등록됩니다!
✅ 우수 활동자(2명) 대상 상품 지급
상품이 생각보다 좋은 거였습니다... 👀
✅ 참여 봉사단 전원 대상 기념품 증정
워크숍과 수료식날 간단한 먹거리가 제공되고, 봉사단 후드집업과 아이패드 파우치를 받았습니다 🤗
✅ 보람...🥰
📌 마무리
먼저 저는 디지털 정보 격차 해소에 관심이 있어서 잇다에 참여하게 되었는데요...! 저희 부모님께서도 전자 기기에 친숙하지 않으셔서 저한테 자주 사용법에 대해 물어보고는 하셨던지라,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한 이런 교육이 더 활성화 되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봉사 활동에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이 활동을 하면서 알게 된 건데,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에서 시행한 "2023 디지털정보격차 실태조사"에 따르면, 고령층의 디지털정보화 수준에 대한 조사 결과를 봤을 때, "컴퓨터·모바일 기기 보유 및 인터넷 사용 가능 여부를 측정하는 지표"인 "접근"은 95.3%로 높은 데 반면, "컴퓨터·모바일 기기 기본 이용 능력을 측정하는 지표"인 "역량"은 55.3%로 낮은 수준이라고 합니다. 즉, 컴퓨터나 모바일 기기를 사용할 수 있는 환경에 놓여 있기는 하지만, 그 기기들을 이용하다는 능력은 그에 비해 부족한 편이라는 뜻이죠...!! 이제 점점 컴퓨터나 모바일 기기를 활용하지 않고서는 살아가기 힘든 세상이 되어갈 텐데, 그런 시국에 이런 통계는 확실히 문제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저도 아직 정말 부족한 사람이지만, 사람들이 디지털 정보 격차 해소에 더 관심을 많이 가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던 것 같습니다.
엄청 광고처럼 써진 것 같지만... 국립중앙도서관 측에서 저한테 부탁하신 건 정말 아무것도 없구요,,, 이미 경쟁률이 높은 봉사 활동으로 알고 있어서 딱히 홍보를 목적으로 작성한 글은 아니지만, 뭔가 제 봉사 활동 후기도 남기고, 디지털 정보 격차 문제에 대해 한 번 언급하고 싶어서 글을 적게 되었네요 😃😃 이 글을 읽어주신 모든 분들 다들 오늘도 좋은 하루 되시길...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