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스 SW 엔지니어 트랙 3기 후기

LESA·2023년 1월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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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스 SW 엔지니어 트랙 3기 후기를 작성해보려한다.

해당 트랙의 기수가 4, 5, 6 ... 계속 이어나갈테니 지원하고자 하는사람들에게 솔직한 후기를 전달하고싶은 마음에 작성하는글이다.

필자는 해당트랙을 성실하게 수료했다곤 할 수 없다.

하지만 노력하여 엘리스측에서 인정받아 상을 수상받았다.

섹션 별로 나누어 간단하게 주관적으로 후기를 남겨볼테니 가볍게 봐주셨으면 좋을것 같다 ~


커리큘럼

엘리스 SW 트랙의 커리큘럼은 타 부트캠프와 다르게 6개월이 아닌 4개월 동안 진행된다.
다른 부트캠프들은 6개월, 1년으로 진행하는걸 주로 봤는데 4개월 의 기간동안 좀 빡빡하게 진행되는 것 같지만 나는 오히려 4개월이 훨 낫다고 생각한다.
2개월간 JS, HTML, CSS 기본을 가르치고 나머지 두달 동안 React 를 가르치며 총 두 개의 스터디, 두 개의 프로젝트가 진행된다.
해당 스터디, 프로젝트는 의무이며 실제로 본인실력이 팀원에게 피해를 줄까봐 자진하차하신 분도 계셨다.
스터디,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후기를 풀어볼 것 이다.

1차 스터디

말 그대로 스터디이며 초반에는 JS, HTML, CSS에 관한 코스를 공부하는 동안 1차 스터디가 진행됐었다.
해당 섹션 내에서 본인이 공부하고자하는 스터디를 등록하거나 관심있는 스터디에 신청하여 레이서간 스터디를 구성한다.
토이프로젝트, 독서 등 자율이다. 나는 코어자바스크립트 교재를 이용하여 JS를 공부하는 스터디를 개설했고 해당 기록을 남겼다.
나 포함 모든 레이서들이 학구열이 높았기 때문에 참여율이 좋았고, 내가 만든 스터디이기 때문에 스터디장을 맡아 진행했다.
평소 애매했던 JS 개념을 다시한번 공부하는 아주 좋은 시간이었다.

1차 스터디 기록용 Git Organization



1차 프로젝트

1차 스터디와 진도를 병행하고나서 시간이 지나 1차 프로젝트를 하는 시점이 왔다.
금요일에 랜덤으로 팀원이 짜여졌고, 프로젝트 기간은 그 다음주 월요일부터 시작해서 2주 동안 진행된다.
첫 팀프로젝트다 보니 많이 노력하고 싶었고, 인정받고 싶었던것 같다.
월요일부터 시작이지만 팀원 발표한 당일 팀원들을 모아 프로젝트를 미리 준비했다.
왜냐하면 2주라는 시간은 짧아보였고 주말에 프로젝트의 페르소나를 정해 월요일부턴 체계적으로 바로 진행하고싶었기 때문이다.
다섯명의 팀원으로 이루어졌고 짧은 자기소개와 팀장 정하기, 프로젝트의 벤치마킹을 조사해오자고 회의를 가졌다.
당연하게 팀장은 내가 맡아진행했고 만져본적도없는 피그마를 이용하여 월요일에 조사한 내용으로 뒷받침 할 수 있는 디자인 시스템까지 작성했다.
월요일이 되어 팀원간 벤치마킹하여 조사한것을 발표했고 나를 제외한 인원들은 어떤 사이트에 들어가 이런식으로 했으면 좋겠다는 형태로 발표했다.
나는 디자인시스템과 구체적인 메커니즘을 구상하여 발표를했고 내가 가져온 아이디어로 프로젝트가 진행됐다.
아마 대부분 모든 사람들이 우리 팀원처럼 조사를했을것이다.
하지만 열정이 넘치는 사람들이라면 나처럼 준비하는것도 좋은 방법인것같다.
실제로 시간을 많이 아꼈고 괜찮은 결과물이 나왔다고 생각한다.
팀 마다 코치님들이 붙어주시는데 내가 짠 디자인시스템을보고 칭찬을 해주시니 고생한 보람이 있던것같다.
팀 프로젝트간 제일 중요한건 싸우지 않는 것이다.
팀장으로써 신경쓸부분이 많았지만 고생한 보람이 있던것같다.
발표하기전 발표스크립트도 짰고 주어진 시간에 알맞게 발표를 마쳐 성공적인 발표를 했다.
초보자를 위한 부트캠프지만 코딩을 어느정도 하는 사람도 많다.
우리팀에선 내가 그래도 개발자로서 경력과 어느정도 코딩을 할 줄 아는 사람이라 메인 부분을 맡아 코딩을했고 이게 나중에 완성도를 높여줬다고 생각한다.
사실 1차 프로젝트가 내 머리에서 나온 아이디어와 초안으로 진행되서 애착이 많이가는 프로젝트다.
높은 수준의 프로젝트는 아니었지만 탄탄한 프로젝트였는지 기대도 안한 대상을 받게되었다. (우수 < 최우수 < 대상)
코딩 스킬적인 부분보단 팀원과의 협업을 하며 협업을 어떻게하면 더 잘 할 수 있을지, 많은 배움이 있던 1차 프로젝트였던것 같다.

1차 프로젝트 디자인시스템 초안

대상 발표 대상 상장

2차 스터디

1차 프로젝트가 끝나고 react 에 관한 수업이 시작된다.
1차 프로젝트때 너무 불태웠던걸까 온몸이 너무 아팠다.
코로나는 아닌데 열이나고 심한 두통, 온몸에 두드러기까지 종합선물세트로 아팠다.
그래서 공부에 집중못하고 많이 골골거렸다.
2차 스터디가 시작전 사람들은 토이프로젝트도 하고 코딩테스트 준비도 하던데 나는 그냥 간단하게 번들러에관해 공부했다.
내 벨로그 글 중 without CRA가 2차 스터디때 작성된 글이고 이렇게 2차스터디는 가볍게 종료했다.
다른 사람들은 1차 프로젝트의 보안을 하던가 이런식으로 진행됐다.
그래도 이때까지 의무 적인 커리큘럼에선 모두 팀장을 했다. 이게 나중에 스노우볼이 굴러졌다.



2차 프로젝트

시간이 지나고 부트캠프의 마지막 코스인 2차 프로젝트가 진행되었다.
이번엔 팀장을 하지않았다. 이사와 1차 때 고생한게 있어서 그런지 피하고 싶었다.
사실 나는 책임감을 심하게 가지는 편이다. 내 몸이 아무리아파도 남에게 피해주는게 너무 싫었기 때문이다.
2차 프로젝트에선 내가 해보지않은 프로젝트의 고도화를 담당했다.
프론트에선 내가 경험이 많은편이었고 프론트 레포의 전반적인 관리를 하며 진행되었다.
해당 프로젝트에선 기술적으로 해보고싶은걸 했는데 에디터, 지도API, useQuery를 사용한 캐싱관리 등 여러가지를 해봤다.
내가 이사를 해야되서 이틀정도 코딩을 못했는데 밀린 부분을 코딩하느라 20시간 넘게 컴퓨터 앞에서 코딩을 해봤다.
총 61시간을 투자했는데 20시간 53분동안 쉴 새 없이 코딩을 해봤다.
생각보다 즐거웠던 경험이었지만 코딩 이후 발표자료와 트러블 슈팅을하느라 거의 이틀동안 자지 못했다.
그래도 재밌다 라는 말로 표현하고싶다.
다음 날이 최종 발표와 시상식이었는데 자느라 참여도 못했는데 상을 받아서 일어나서 기분이 좋았다.

2차 프로젝트 Git Organization

우수상 발표 우수상 상장

최종 후기

앞서 말했듯이 나는 성실하게 참여하진 않았다.
왜냐하면 후반 React 강의를 제대로 보지 않았으며, 게을리했다.
4개월 동안 출석은 모두했다. 하지만 왜인지 1차 프로젝트 이후 몸이 아파 정신도 피폐해진것 같다.
2차 프로젝트를 들어가니 정신이 차려지긴했다. 사람은 위기에 부딪혀야 정신을 차리나보다.
사실 상을 받을줄 몰랐는데 수상하니 기분이 상상이상으로 좋았다.
유료 부트캠프가 많겠지만, 엘리스는 국비이다. 국비와 관련되면 구린 인식이 많은게 사실인데 전혀 아니었다.
물론 나도 커리큘럼을 보고 관심을 가진거라 요즘 트렌디한 스타일에 맞춰 수준높은 교육을 받은것 같다.
노력한 값에 대한 보상은 확실하다. 왜냐하면 내가 갈아넣은 기대값으로 대상, 우수상을 받았고 팀원들이 평가를 잘해줬는지 리더십상도 받았다.
해당 부트캠프는 테스트를 치루고 면접을보고 통과해야, 엘리스 과정에 대해 긴가민가 하다면 도전해보라고 말해주고싶다.

리더십 발표 리더십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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