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해를 시작하기 전 매일 벨로그를 작성하겠노라 다짐했다. 첫 날 부터 위기다. 긴장감 때문일까? 생각보다 높은 집중력에 몸이 놀랐나보다. 글을 쓰는 이 순간 엉덩이와 허리, 어깨 등등 아프지 않은 곳이 없다.
하루하루 #TIL 를 쓰며 복습하겠다던 나의 다짐이 첫 날 부터 깨질 위기에 처한 것은 마음 아프지만 가슴 한 켠에 왠지 모를 뿌듯함이 자리한다. 이렇게 몸이 아플 때 까지 하나에 집중해 본게 언제가 마지막이었을까? 대학 입시를 위해 학원에서 먼지를 마셔가며 온종일 서있던 고등학생 이후 나는 이렇다 할 열정을 보이지 '않았다'.
다시 할 수 없을 줄 알았는데,,, 그냥 그 동안 피한 것 뿐이었다. 더 이상 피하지 않을 것이다. 다가오는 파도에 몸을 맡겨보자...!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