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30일이라는 일자가 길지는 않은 일자라, 굳이... 회고를 적어야 할까??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하지만 앞으로의 건강한 일일커밋을 위하여, 최고로 개발에 열정적이었던 30일 간의 스토리를 조금 녹여보려 합니다.
들어가기 전에 30일 간 절대 어뷰징(날짜를 바꾸는 등)은 없었으며, 앞으로도 연속 커밋이 깨지는 한이 있더라도 어뷰징을 하지 않을 것입니다.
30일이라는 시간이 적으니까 굉장히 짧아보이는데 개인적으로 아직 30일 밖에 안되었나 싶네요..ㅎㅎ
일일커밋의 시작은 Co-Duck의 일일커밋 스티커를 한번 얻어보고 싶었을 뿐이었습니다. 하지만 Commit은 매일 했지만 push는 매일 하지 않았기 때문에...ㅠㅠ
일일커밋의 최대 장점은 공부가 너~~~무 하기 싫어도 지금까지 한게 아까워서 노트북을 켜게 만든다는게 큰 장점이었네요 ㅋㅋㅋㅋㅋ
Java의 개발 과정의 재미와 Django의 쉬운 결과의 즐거움을 합친 듯한 Spring boot. 물론 화나게 할 때가 더 많은 것 같지만 뭐.. 재밌으니까 계속 하고 있는 것 아닐까요?
일일 커밋을 시작하며 그 근처에 함께 시작한 친구인 만큼 내 일일커밋의 온전한 성과라고 봐도 되리라! ...ㅎㅎㅎ 그런가...
시작할 때 어노테이션이 뭐죠..? 하고 Spring MVC가 어찌 동작하는 지 1도 몰랐던 이전과 비교하면 많~~~이 발전했다! 하지만 웹의 세계는 너무 방대하고 난 아직 기초인걸...ㅠㅠ
2학년의 전공과목으로 배우며 BFS가 뭐고 DFS가 뭐야..? 하면서 그냥 따라 쓰기만 했던 알고리즘을 드디어 다시 뜯어보기 시작했다! 전공으로 할 때는 정말 이게 쓰일까..? 싶고 했던 아이디어들이, 다시 공부해보니 그저 굉장한 아이디어임을 느낀다. 하면서 전공과목들의 중요성을 다시 크게 느꼈으나, 적용은 안되고 있는 실태... 반성합니다.
일일커밋을 통하여 머리에서 빙글빙글 떠돌던 알고리즘 지식들이 조금 정리되었다. 문제에 완벽히 응용함은 아직 시간이 많이 필요해보이나, 원래 진리에 도달하는 것이 어려운 것 아니겠어요~? ㅎㅎㅎㅎ
그리고 나의 경쟁심을 불러일으키는 solved.ac. 휴.. 내가 문제 수가 적을 때는 그럴 수 있다 생각했는데, 실버는 용서할 수 없다 이 말입니다!! 곧 골드달고 골드 회고를 올리겠습니다!
진짜 정말 재밌다. 진짜루
적은 노력에 비하여 큰 결과를 볼 수 있어서 정말 즐겁게 행했던 작업이었다.
물론 간단한 것만 자세히 설명되어있고 응용이 안보여서 내 취침시간을 갉아먹는 주범이 되어버렸으나... 재밌잖아! 그거면 된거야!
지금은 Selenium과 Bs4를 사용하는 Crawling들을 하고 있지만, 앞으로는 Jsoup를 이용하여 내가 공부하는 Spring Boot와 연계해보고 싶다. 파이썬은,,, 연동하기가 힘들잖아...
물론 어떤 식으로든 공부를 한다는 것은 좋겠으나, Commit이 주체가 되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능동적으로 자기개발을 익히는 개발자가 좋은 개발자가 될 수 있겠죠?? 노력하겠습니다.
위의 알고리즘 티어 올리는 재미나, Spring Boot의 재미가 너무 커서, 다른 공부가 뒷전이 되는 듯한 느낌이 있다. 과제가 밀린다는 것은, 그만큼 전공공부에 신경을 덜 쓴다는 뜻이 아닐까..? 신경을 덜 쓰고 있음은 나도 느끼고 있는 것 같다. 이건 정말 조심해야겠다.
Commit이라는 결과를 내보려고 이론적인 공부가 뒷전이 되가는 것 같다. 당장 Spring이 그런데, 지금 Spring Boot의 기능이 어찌 Spring을 간편하게 만들어 주었는지 물어보면 얼마나 답할 수 있을까. 학문을 할 때 가장 위험한게 결과를 위한 공부라고 했는데...
그저 아직 많이 부족한 주니어 개발자. 자만하지 않고 꾸준히 해나감이 중요함을 이번 회고를 통하여 다시 한번 느낍니다. 다음 회고에는 이번 보완할 점이 없었으면 좋겠네요!
그럼 코딩하러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