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겨진 기능, 드러낸 경험 — 링크 드라퍼의 UX 개선기

LinkDropper·2025년 5월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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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크 드라퍼는 처음부터 사용성에 초점을 맞춘 서비스였습니다.
링크를 빠르게 저장하고, 정리하고, 나중에 꺼내보기 쉽게 하자 — 이게 저희가 처음 세운 방향이었죠.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하나의 문제가 자꾸 눈에 밟혔습니다.


❓기능은 있는데, 왜 아무도 안 쓸까?

링크 드라퍼는 생각보다 많은 기능을 갖고 있습니다.

  • URL을 복사한 뒤 Ctrl+V 또는 ⌘+V만 누르면 링크가 바로 저장되고,
  • 폴더를 우클릭하면 다양한 기능을 사용할 수 있고,
  • 드래그 앤 드롭으로 링크를 이동시키는 것도 가능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걸 아무도 모른다는 것이었습니다.

기능은 있었지만, 너무 조용했고, 너무 숨겨져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업데이트에서 세 가지 큰 UX 개선을 진행했습니다.


🖱 링크 추가 버튼, 눈에 보이게

많은 사용자들이 처음에는 링크를 복사한 뒤 붙여넣는 기능을 전혀 모르셨습니다.
실제로 URL을 복사하고 Ctrl+V를 누르면 저장되는 아주 간단한 기능이지만,
직접 써보기 전에는 그걸 눈치채기가 어렵죠.

그래서 툴바에 ‘링크 추가’ 퀵버튼을 추가했습니다.
클릭하면 바로 링크 추가 모달이 뜹니다. (+ 복사한 URL이 자동으로 입력되도록 개선 예정)

작은 버튼 하나가 사용자에게
“이 기능이 여기 있어요”라는 아주 중요한 신호가 되어주었습니다.


📁 폴더 추가도 ‘보여주기’

기존에는 폴더를 우클릭해서 추가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 역시 너무 깊숙이 숨겨져 있었고, 대부분의 사용자들은 이 기능이 있는지도 몰랐죠.

이제는 툴바에 ‘폴더 추가’ 퀵버튼을 함께 배치했습니다.
사용자는 언제든지 한눈에 폴더를 추가할 수 있고,
정리 흐름이 끊기지 않게 연결됩니다.


📢 가이드를 ‘랜덤’으로 띄우다

“이 기능도 있고, 저 기능도 있어요”
모든 걸 한 번에 설명할 수는 없지만, 기능이 있다는 힌트는 계속 주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네비게이션 하단에 랜덤 가이드 문구를 보여주는 영역을 추가했습니다.

  • “링크는 붙여넣기만 해도 저장돼요!”
  • “폴더는 우클릭으로 이름 변경이 가능해요!”
  • “링크는 드래그해서 정리할 수 있어요!”

작은 힌트 하나가 사용자에게 큰 발견이 되는 순간을 만들고 싶었습니다.
또한 버튼 하나만 누르면 전체 가이드를 볼 수 있도록 설계해,
처음부터 끝까지 모든 기능을 확인할 수 있게 했습니다.


✍️ 마무리하며

이번 개선은 ‘기능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기능을 사용자에게 드러내는 것’에 집중한 업데이트였습니다.

기능이 숨어 있는 UX는 곧 없는 UX입니다.
링크 드라퍼는 앞으로도 단순히 기능을 추가하는 것이 아니라
기능을 쓰고 싶은 구조를 고민하며 개선해나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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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크 드라퍼는 지금 베타 서비스 중입니다.
여러분이 직접 사용해보신 경험이 서비스 개선에 큰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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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드백은 언제나 환영입니다! 🙌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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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하는 습관을 도구로 만들다 — 두 개발자의 링크 드라퍼 구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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