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크 드라퍼는 처음부터 사용성에 초점을 맞춘 서비스였습니다.
링크를 빠르게 저장하고, 정리하고, 나중에 꺼내보기 쉽게 하자 — 이게 저희가 처음 세운 방향이었죠.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하나의 문제가 자꾸 눈에 밟혔습니다.
링크 드라퍼는 생각보다 많은 기능을 갖고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걸 아무도 모른다는 것이었습니다.
기능은 있었지만, 너무 조용했고, 너무 숨겨져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업데이트에서 세 가지 큰 UX 개선을 진행했습니다.
많은 사용자들이 처음에는 링크를 복사한 뒤 붙여넣는 기능을 전혀 모르셨습니다.
실제로 URL을 복사하고 Ctrl+V를 누르면 저장되는 아주 간단한 기능이지만,
직접 써보기 전에는 그걸 눈치채기가 어렵죠.
그래서 툴바에 ‘링크 추가’ 퀵버튼을 추가했습니다.
클릭하면 바로 링크 추가 모달이 뜹니다. (+ 복사한 URL이 자동으로 입력되도록 개선 예정)
작은 버튼 하나가 사용자에게
“이 기능이 여기 있어요”라는 아주 중요한 신호가 되어주었습니다.
기존에는 폴더를 우클릭해서 추가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 역시 너무 깊숙이 숨겨져 있었고, 대부분의 사용자들은 이 기능이 있는지도 몰랐죠.
이제는 툴바에 ‘폴더 추가’ 퀵버튼을 함께 배치했습니다.
사용자는 언제든지 한눈에 폴더를 추가할 수 있고,
정리 흐름이 끊기지 않게 연결됩니다.
“이 기능도 있고, 저 기능도 있어요”
모든 걸 한 번에 설명할 수는 없지만, 기능이 있다는 힌트는 계속 주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네비게이션 하단에 랜덤 가이드 문구를 보여주는 영역을 추가했습니다.
작은 힌트 하나가 사용자에게 큰 발견이 되는 순간을 만들고 싶었습니다.
또한 버튼 하나만 누르면 전체 가이드를 볼 수 있도록 설계해,
처음부터 끝까지 모든 기능을 확인할 수 있게 했습니다.
이번 개선은 ‘기능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기능을 사용자에게 드러내는 것’에 집중한 업데이트였습니다.
기능이 숨어 있는 UX는 곧 없는 UX입니다.
링크 드라퍼는 앞으로도 단순히 기능을 추가하는 것이 아니라
기능을 쓰고 싶은 구조를 고민하며 개선해나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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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크 드라퍼는 지금 베타 서비스 중입니다.
여러분이 직접 사용해보신 경험이 서비스 개선에 큰 도움이 됩니다.
피드백은 언제나 환영입니다! 🙌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