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역하고 공백 기간 없이 바로 진행된 캠프는 학생 시절부터 꿈꿔왔던 게임의 개발의 시작이 좋은 교육 기회를 만나서 성장할 수 있었다.
어떻게 공부를 해야 하고 모르는 것들은 어떻게 해결해 나가야 하는지 막막해왔지만 이 캠프를 통해서 방향성을 잡아 올바른 길로 학업에 열중하여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9시부터 21시까지 하루 12시간 5개월이라는 시간이 처음에는 쉽지는 않았다. 6년간 활동적인 직업으로 지내다 보니 이렇게 앉아서 하는 작업이 처음에는 어색하였다. 그러다 답답하거나 문제가 풀리지 않을 때, 잠깐 밖에 나가 바람을 쐬며 차가운 공기를 피부로 느끼며 그래도 지금이 좋다고 느끼며 다시 마음을 다잡았다. 점점 교육이 진행되며 익숙해지며 앉아서 공부하고 생각하며 코드를 써 내려가는 것이 재밌어지고 보람도 느껴졌다.
그저 까만 화면에 알록달록한 코드들을 보고만 있어도 기분이 좋았고 그 짠 코드들이 실제로 내가 원하는 데로 작동하는 것에 대해서 큰 쾌감을 느꼈다.
그렇게 체계적인 프로그램 속에서 내가 집중하고 노력하는 만큼 성장하는 것을 느끼며 최종 프로젝트까지 마쳤다.
위에서도 말했지만 처음 이러한 프로그램 없이 내가 게임 개발 프로그래머로써 공부하고 취직을 목표로 하려고 했다면 정말 엄청난 좌절감을 느꼈을 것이다.
전문적인 지식을 통해 올바른 방향으로 인도해 주고 무작정 답을 알려주는 것이 아닌 내가 한 번 더 생각해 보고 답을 얻어낼 수 있도록 하여 생각할 수 있는 힘을 길러주시게 해줬던 튜터님들.
항상 보이지 않는 곳부터 행정적인 처리 부분들까지 학습에만 열중할 수 있도록 다른 모든 부분을 케어해주시는 매니저님들.
이렇게 좋은 프로그램을 통해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음에 내일 배움 캠프에 너무 감사한다.
아직 취직이 된 것은 아니지만 계속해서 여태 해왔던 것처럼 노력하여 취직까지 꼭 성공할 것이다.
이력서는 완성이 되어서 바로 구직활동을 하려고 했지만, 지원하였던 데브 캠프에 합격하여서 3개월간 또 하나의 나의 강점을 만들려고 한다.
1인 1프로젝트로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 출시까지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얻게 되었다.
혼자서 하나의 프로젝트를 담당하여 출시까지 한다는 것이 잘할 수 있을지 겁이 나긴 하지만 좋으신 분들과 함께 진행하니 더 많이 배우고 성장한다는 생각으로 여태 해왔던 것보다 더 열심히 해보려고 한다. 또한 평일에 남는 시간과 주말 시간을 이용하여 코딩 테스트 준비와 기술면접에도 꼭 신경 쓸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