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주차에는 자바의 자료구조와 문법에 대해서 공부를 했다. 그 동안 막연하게 써왔던 코드들이 왜 그런 형식으로 작성이 되어야 하고 왜 그렇게 작동이 되는지 조금이나마 알 수 있었다.
컴퓨터는 사람과 달라서 오로지 0과 1로 데이터를 표현하고 그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다. AI, 머신러닝이 매우 활발하게 연구, 개발되고 있지만 컴퓨터가 이해할 수 있는 언어로 입력해야 한다는 사실은 크게 변하지 않을 것 같다.
알고리즘 문제를 풀어보면서 내가 생각했을 때는 이렇게 하면 될 것 같은데, 컴퓨터가 문제 해결을 하기 위해서는 다른 방식으로 접근해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됐다. 사람이라면 '아 이건 지금까지의 조건을 봤을때 이렇게 해결하면 되겠다.'라는 생각이 들 법한 것도, 컴퓨터는 하나하나 다 입력을 해줘야 한다. 이런 이유로 개발자가 되는 길이 어렵게 느껴지는 것 같다. 사실 어렵다기보다 낯설다고 하는게 맞는 것 같다. 지금까지 내가 살아오면서 생각했던 방식과 컴퓨터가 문제를 처리하는 방식이 다르다보니 내가 컴퓨터의 방식에 맞춰서 사고를 전환해야 하기 때문이다.
어느 순간 나의 사고방식이 컴퓨터의 사고방식과 비슷해 진다면 그 이후로는 코딩이 더 재밌고 쉬워지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다음주에는 두 번째 미니프로젝트가 있다. 주말 동안 개발자로서 기본적으로 익히고 있어야 하는 Git 사용법에 대해 숙지했고 이제 프로젝트를 하면서 적용해 보면 될 것 같다.
15일차 알고리즘(스택, 큐, 해쉬, 트리, 힙, 그래프, DFS, BFS, Fibo)
16일차 Java 접근제어자, 추상클래스, 인터페이스, 예외, 에러 처리
17일차 Java, 알고리즘타임어택
18일차 자바 기초, 개념, 접근제어자
19일차 Java, git, github, sourcetre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