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을 졸업한 뒤 진짜 나의 서비스를 만들고 싶었고 같이 할 멤버들을 찾다가 우연히 커뮤니티를 통해 lubycon
에서 멘토링 프로젝트
를 하는것을 알게 되었고 참여하게 되었다.
즉 각 팀은 디자이너, frontend, backend 개발자 각 1명과 멘토로 구성되어 있으며 우리의 프로젝트가 옳은 방향으로 갈 수 있도록, 효율적인 프로젝트를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옆에서 멘토링 해주는 프로젝트인 것이다. 게다가 재능기부라고 하니 좋은 기회가 운 좋게 와서 시작하게 되었다.
그리고 이번주 첫 킥오프를 시작으로 study project가 시작되었다.
킥오프 때 프로젝트 주제를 결정하기로 하고 모였고 내가 생각했던 프로젝트는 개발자들의 포트폴리오와 이력서를 관리해 주는 사이트였다. 한눈에 봐도 깔끔한 이력서, 포트폴리오 템플릿을 제공하고 원한다면 공개 기능도 있어서 사람들에게 무엇이 부족한지 피드백을 받을 수도 있고 잘 정리된 이력서가 이슈가 된다면 취업 시에도 유리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다른 사람들의 의견은 달랐다. 자기의 포트폴리오를 공개하기를 원하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며 그렇게 메리트가 있는 사이트라고 생각하지 않는 것이었다. 그것도 맞는 것이 나조차도 나의 이력서나 포트폴리오 공개가 쉽지만은 않았다.
그리고 많은 토론을 통해서 나온 이야기가 study 사이트였다. 우리가 지금 하고 있는 것이기도 하고 이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서로 어려웠던 점이나 힘든 점을 녹여내어 더 좋은 프로젝트를 이끌어 낼 수 있을 것 같다는 의견을 통해 study 프로젝트로 결정되었다. 역시 혼자 얘기할 때 보다 같이 얘기하면 더 좋은 의견이 많이 나오는 것 같다. 원하는 스터디를 입맛대로 구할 수 있고 스터디 하는 사람들은 스터디에만 집중할 수 있는 멋진 사이트를 만들어 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