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 이더리움

김지훈·2023년 1월 2일
2

블록체인 스터디

목록 보기
1/3
post-thumbnail

비트코인(Bitcoin)

2008년 10월 사토시 나카모토는 인터넷에 9페이지의 비트코인 백서를 올렸다. 이후 그는2009년 비트코인을 공개하면서 첫번째 블록에 이런 문구를 남겼다.

The Times 03/Jan/2009 Chanceller on brick of second bailout for banks.
영국 재무장관이 은행들의 2번째 구제 금융을 앞두고 있다

이 문구는 The Times의 헤드라인을 인용한 것이다. 이외에도 사토시 나카모토가 P2P재단에 올린 글 등을 봤을때 그는 아마 2008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위기를 불러온 금융기업들이 책임을 지는 것이 아니라 구제금융을 통해 다수의 시민에게 책임을 떠넘기고 성과금 잔치를 하는 모습에 환멸을 느낀 것 같다. 이는 사토시 나카모토가 비트코인을 개발하게된 주요 동기중 하나일 것으로 알려져있다.

주요특징

  • 개인 간 네트워크를 통한 이중 지불 방지
  • 탈중앙화
  • 가명성
  • 투명성

1.개인 간 네트워크를 통한 이중 지불 방지

  • 블록체인에서 모든 거래내역은 해시(Hash)로 변환되어 저장
    &하나의 블록에 이전 모든 거래내역이 담긴 해시값을 포함.
    -> 이중지불 불가

2.탈중앙화

  • 다수에게 분산화된 형태로 장부를 저장하고 관리한다.
  • 어떤 정부나 민간기관이 소유하거나 집중된 것이 아니라 자유롭고 평등한 참여자들에 의해 자율적으로 유지,운영된다.
  • 앞서말한 사토시가 기존 금융시스템에 환멸을 느낀 부분(불사도마)를 개선할 수 있다.

3.가명성

비트코인은 정부나 은행없이 송금과 결재가 이루어지는 P2P 네트워크를 목표로 만들어졌다. 그래서 누구나 중립적인 환경에서 참여가 가능하고 어느나라에서 누구든지 인터넷만 연결되면 계좌인증 같은 고객 확인 절차를 거치지 않고 이용가능하다. 그러나 모든 거래 기록이 블록에 저장되며 공개키 주소와 거래내역을 수집해 분석,모니터링할 경우 소유주의 개인정보 확인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기때문에 익명성이 아닌 가명성이다. 따라서 범죄활용 가능성이 낮다.

4.투명성

  • 모두가 DB 복사본을 가지고 있다. ->위조가 불가
  • 비트코인은 거래내용이 분산장부에 모두 기록되므로 쉽게 조회가 가능하다.
  • 한번 등록된 정보는 수정이나 삭제가 불가능하다.
  • 비트코인을 현금화하기 위해서는 거래소를 거쳐야한다. 그런데 대부분의 거래소에서 범죄예방을 목적으로 실명확인 절차를 강제한다. 이런 특징은 비트코인이 익명성을 가진다고 보기 어렵게 만든다.

해시(Hash)

  • 일방향 함수
    • 블록을 연결한 체인의 메커니즘
    • 지나온 길을 다시 돌아갈 수 없다.
  • 결정론적

한계

  • 느리다
  • 에너지 비효울적이다
  • 확장성이 없다

이더리움(Ethereum)

2013년 11월 기존 비트코인의 한계를 깨달은 '비탈릭 부테린'이 비트코인 개발팀에서 독립하여 이더리움 백서를 공개한다. 다양한 목적으로 자유롭게 사용 가능한 새로운 블록체인.
이더리움은 범용성이 높은 월드컴퓨터 기능을 하는 플랫폼을 지향한다. 비트코인이 단순 화폐의 기능에 그쳤다면 이더리움은 위에서 다양한 서비스 가능한 하나의 플랫폼이다.

주요특징

  • 스마트 컨트랙트
  • 디앱(DApp)
  • 토큰생성과 ICO

1.스마트 컨트랙트

  • 비트코인의 결제,송금을 넘어 모든 종류의 계약을 처리할 수 있도록 기능을 확장
  • 코드로 작성된 계약 조건이 성립되면 즉시 계약이 체결된다.
  • 블록체인 위에 조건이 기록되면 수정이 불가
  • 수 많은 서비스를 스마트 컨트랙트를 통해 자동화시킬 수 있다.

2.디앱(DApp)

이더리움 자체가 안드로이드와 같은 하나의 OS(운영체제)역할을 한다. 블록체인 위에서 구현되는 애플리케이션을 디앱(DApp)이라한다.

3.토큰생성과 ICO

DApp들은 자체 토큰을 만들 수 있다. 그리고 이 토큰을 공개적으로 판매하는 행위를 ICO라고 하는데 ICO를 통해 모은 자금으로 DApp들은 개발에 필요한 돈을 충당할 수 있다. 하지만 IPO와 달리 명확한 규제와 감독이 없어 이렇게 모은 자금을 횡령하고 잠적하는 등의 부작용이 존재한다.

작업증명 (Proof of Work)

  • 어떤 작업을 한 것을 증명하면 새롭게 생성되는 암호화폐를 얻는 방식
    즉,문제를 빨리 푼 사람이 새롭게 만들어지는 암호화폐를 먼저 얻을 수 있다.
  • 문제를 푸는 과정에서 많은 컴퓨터와 전력이 필요로하다.
  • 많은 컴퓨팅 자원을 소유하고 있는 노드들에 의해 네트워크가 통제되는 중앙화 문제 존재

지분증명 (Proof of Stake)

  • 작업이 아니라 이미 가지고 있는 지분을 증명하는 방식

    • 작년 9월 이더리움 머지로 업데이트하면서 기존 Pow방식에서 PoS으로 바뀌었다.
  • 채굴이 일어나지 않으므로 채굴자가 존재하지 않고, 검증자(Validator)가 존재

    • 검증자(Validator)?
      • 새롭게 생성된 블록의 무결성을 검증하는 노드
      • 검증자는 자신이 가진 지분에 비례한 확률로 블록을 생성할 권한을 갖는다. 블록을 생성한 후에는 그에대한 보상을 받는다.
        • 부작용:부익부 빈익 발생 가능
  • 보증금으로 지불한 암호화폐에 대해서 이자를 주는 방식

  • PoW보다 비용이 절감, 중앙화 위험 감소

한계

  • 이더리운의 거래 처리 속도가 느리다.
    • 올해 예정된 '더 서지(The Surge)'업그레이드 이후 개선될 전망
  • 블록체인 사이의 상호운용성이 없다
  • 스마트 컨트랙트의 성능이 코드 작성자의 역량에 따라 오류가 발생할 수도 있다.

공부하면서 참고한 자료
<해시넷>
<도서:비트코인 제국주의>
<KB경영연구소-비트코인을 바라보는 금융의 시선>
<노마드 코더-비트코인. 이더리움의 "기술적 한계"를 꼭 알아야 하는 이유!>
<쉽게 설명하는 블록체인:이더리움이란?>
<"이더리움 머지"가 뭔지 설명해드릴게요>
Web3 university-The Ethereum Merge

0개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