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즘들어 방황하는 느낌이 많이듭니다. 이전엔 개발 공부 하나만 하면 됐었는데 요즘엔 자기소개서도 써야되고 코테도 준비해야되고 영어 공부도 해야되고 대회도 준비해야하다 보니 뭔가 하는건 많지만 하나하나 비중을 높게 가져가지 못하다보니 뭔가 한듯한 느낌이 안들고 매일 매일 불안한것 같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시간관리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저를 잡아줄 무언가가 필요한 것 같습니다. 지금엔 주변에 의지될 동기분들도 계시고 강사님도 멘토님도 계시지만 부트캠프가 끝나면 지금의 생활을 지속하지 못할 수도 있기에 남은 20일 동안은 시간관리 및 자기계발 템플릿 및 도구를 만들고자 합니다.
개발은 정말 뿌듯하거나 화가 나거나 둘 중 하나인 것 같습니다. 생각한 흐름대로 실행되면 무엇보다 기쁜데 무조건 되어야 하는데 안 될 때는 너무 지치고 힘든 것 같습니다. 이번 개발하면서도 계속 그 감정을 느꼈고 그래서 이번엔 모든 흐름에 AOP로 로그를 찍었고 대부분은 로그를 찍으면 문제를 발견했는데 그래도 발견못한 문제는 대부분 캐시를 비우거나 인테리제이를 초기화하거나 컴퓨터를 껐다켜야 문제가 해결되는 모습을 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
지독한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추상화된 흐름을 보다 구체화되게 인식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도 하지만 그 당시에는 정말 당황스럽습니다... 그래서 개발자는 개인적인 능력 뿐만 아니라 인내와 참을성이 높아야되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