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시스템 15기 24주차 회고

박성용·2025년 7월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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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주차에 대하여

이번 주는 파이널 프로젝트에만 몰입한 한 주였습니다. 코딩 테스트나 자기소개서를 준비할 시간은 사실상 없었고 이제는 현실적으로 그럴 여유조차 없다는 걸 인정하게 된 것 같습니다.

최근들어 자주 방황하고 있습니다. 몇 주 전부터 뭔가 ‘개발을 즐긴다’는 느낌보다는, 그냥 주어진 기능을 '막 찍어내는 느낌'을 강하게 느낍니다. 그냥 "기능 구현하고 끝 그리고 다음"의 반복 속에서 방향 없이 달리고 있다는 생각이 너무 많이 들고 내가 하고 싶었던 것은 과연 뭐였을까에 대한 반문을 계속들어 하게됩니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주말동안 약간의 휴식을 취했는데 아무런 생각과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휴식을 즐기는 것에 행복을 느꼈고 어느순간 "나는 지금 잘 할 수 있고, 잘 하고 있으며 이 자체로 만족해"라는 생각이 들면서 여유를 찾게 되었고 이로하여금 개발의 재미를 조금씩 되찾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에너지를 찾고 기능 하나를 구현하더라도 ‘내가 생각하는 원칙’을 세우고 그것을 지켜가면서 개발하다 보니, 어느 순간 '만드는 재미'도 다시 살아났습니다.

이제는 남은 2주가 아닌 앞으로의 인생에 대한 고민을 한층 더 해봐야되는 순간이 온 것 같고 부트캠프를 벗어나서 여기 있을 때 처럼 부지런하게 준비하고 노력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는 것이 이번주의 숙제인 것 같습니다.
날도 덥고 점점 지치는 것은 사실이지만 이럴 때일수록 더 굳건하게 앞으로 나아가는 모습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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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 가능한 개발과 꾸준한 성장을 목표로 하는 Web Developer 박성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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