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시스템 Beyond SW캠프 15기 1주차

박성용·2025년 1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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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주차를 되돌아보며

개발이 적성에 맞는 것 같다

다사다난한 1주차가 지났다....
적응부터 학습까지 뭐 하나 쉬운것 하나 없는 말 그대로의 "다사다난한" 한주였다.

우선 OT부터 얘기해보자면 나는 비전공생이긴 하지만 2년정도 휴학을 하며 개발 공부를 했었기 때문에 어느정도 자신감을 갖고 이번 부트캠프에 참여했는데 OT에서 만난 여러 유능하고 경험이 많은 전공생분들을 보며 살짝 주눅이 들었었다...ㅎㅎ 그런데 오히려 그러한 분들과 함께 공부하고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건 오히려 나에게 좋은 기회이다라는 생각이 들어 걱정반 설렘반으로 첫주를 시작하게 되었다.

첫주는 앞으로의 프로젝트를 진행하는데 있어 필요한 툴을 다루고 소프트웨어 공학과 SQL 언어의 일부를 학습하였다.
수업 내용이 어렵지 않았고 양도 많지 않았기 때문에 매일 공부한 내용을 집 가서 복습하는 것이 그다지 어렵지 않았다.

그런데 깃허브 협업 실습을 진행하는데 있어 문제가 생겼었다. 충돌을 의도하여 코드를 짜서 실행했는데 충돌이 발생하지 않았다. 옆의 짝꿍이랑 실습을 함께 진행했었는데 서로 오랫동안 충돌이 발생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 분석하고 토론을 해도 제대로 된 문제의 원인을 찾지 못한채 수업이 끝이나게 되었다. 너무 찝찝한 마음에 부트캠프에서 빌려준 노트북을 챙겨서 집에가서 천천히 커밋이력을 살펴보고 깃 공식문서에 들어가서 브랜치와 병합에 대한 개념을 다시 공부하는 시점에서 뭐가 잘못됐었던 건지 정확하게 알게되었다!!!!!!!

나는 충돌에 대한 기준을 계속해서 브랜치간 동일 소스 코드 내 변경 사항이 있는지만 체크했었는데 그 전에 비교하는 소스코드가 같든 다르든 상관없이 대상이 되는 브랜치의 커밋이 병합의 기준이 되는 브랜치에서 뻣어나온 거라면 빨리 감기 병합이 되는 것이었다는걸 그때 정확하게 깨달았다

위의 짤처럼 나는 "들은" 내용을 알고 있다고 착각한건지 진짜 "알고" 있는 내용은 아니였던 것이다. 이것이 바로 강사님께서 말씀하신 '메타인지'라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보는 시간이었고 나름 작은 문제를 해결한 것 뿐이지만 뿌듯했고 공부의 방향성을 잡을 수 있는 의미있는 시간이었고 힘들지만 알아가는 그 과정이 너무 재밌는것 같다.
그리고 UML이건 소프트웨어 개발 프로세스든 다 처음 듣는 내용이지만 그 개념이 재밌고 아침에 부트캠프에 오는 지하철에서 수업 내용을 예습하는 내 모습을 보면서 개발을 많이 좋아하고 있다는걸 깨닫는 한 주인 것 같다.

😎 느낀점

혼자가면 빨리가고 함께가면 멀리간다

나는 원래 혼자 공부하는 것을 좋아했다. 왜냐하면 내가 모르는 것만 빠르게 확인해서 학습하고 다같이 공부하는것보다 혼자 공부하는게 집중도 잘되고 시간대비 효율적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부트캠프에 오면서 이러한 생각이 와장창 무너졌다. 물론 혼자 공부하는 것이 효율적인 것은 맞는 것 같지만 함께 공부하니 지치지가 않고 집중도가 떨어지지 않는다. 그리고 짝꿍과 함께 실습을 진행하는데 짝꿍이 나이가 같은 덕분에 편하게 의견을 주고받으며 문제를 해결하는 그 과정이 너무 재밌는 것 같다.

🤔배운 것

배울점 없는 사람은 없다

부트캠프에 와서 매일 하루를 빠지지 않고 배울점이 생기는것 같다. 그것이 비단 강사님이든 동기든 누구 하나 빠지지 않고 배울점이 가득한 것 같다.

우선 강사님껜 배울점이 워낙 많긴 하지만 딱 하나 말하라면 문서화에 대한 것이다.
공부할때 항상 워드에 기록하는 습관은 있긴 했는데 문제는 다시 볼 맛 안나게 정리를 해놔서 다시 볼때 쉽지 않거나 필요한 내용을 찾는게 어려웠던 경험이 많았다.
그래서 항상 문서화를 잘하고 싶다는 욕심은 들었지만 실천한 적은 없던 차에 강사님께서 "문서화도 개발자의 직무다"라고 문서화의 중요성을 강조해주셔서 이번 기회에 노션과 마크다운 작성하는 방법을 익힐 수 있어 참 다행이고 덕분에 노션의 협업관련 기능들도 다룰 수 있게 되어 이번 프로젝트에서도 잘 활용해볼 수 있을 것 같다!!

동기분들한테는 9-6까지 수업을 듣고나서도 꽤 많은 분들이 남아서 공부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동기부여가 됐던것 같고 이미 현장 경험이 있으신 동기분들의 피와 살이 되는 말씀은 항상 좋은 귀감이 되고 전공자분들의 관점이나 사고방식을 볼 수 있는것도 큰 배움인 것 같다

🧐앞으로의 계획

일단 다음주는 설날이라 정말 다행이다...자격증 시험도 2개나 있고 PCCE 시험 공부와 프로젝트를 위한 공부까지 해야되서 정말 울 것 같았는데 공부시간이 확보되서 가능한 설날기간동안 최다한 많이 공부하는게 목표이다...

그리고 조금 멀게 봐선 지치지 않고 끝까지 동기들과 함께 성장해 나가는게 중장기적 목표이다. 말만 그러한 것이 아니라 나는 재미가 살짝 떨어지거나 흥미도가 떨어지면 집중도도 함께 떨어지면서 힘듦을 느끼는데 이러한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노션으로 2월달까지의 스케줄을 정해서 매일매일의 이슈를 하나씩 달성하면서 진척도를 높이고자 한다. 아자아자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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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 가능한 개발과 꾸준한 성장을 목표로 하는 Web Developer 박성용입니다

1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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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월 30일

문서화도 개발자의 직무다!! 멋진말이군요!
멀리보고 무리하지 않게 시작하는 전략 좋은것 같습니다!
무리를 할 수밖에 없는 시기가 곧 오거든요 ㅋㅋ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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