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브코스 프론트엔드 4기 과정의 최종 프로젝트가 시작되었다. 인원은 프론트엔드 3명, 백엔드 3명으로 구성이 되었으며 온오프 혼합 방식으로 진행한다. 백엔드팀과 본격적인 만남을 가지기 전에 프론트팀끼리 선호하는 기술스택에 대해서 회의를 한 적이 있었는데 next.js 도입과 관련된 주제가 나왔었다. 아무래도 next.js를 제대로 공부해 본적이 없기 때문에 미리 사전공부의 필요성을 느꼈었다. 인강을 구입해서 next.js에 대한 기본 개념은 익혔지만 이를 제대로 프로젝트에 녹여낼 수 있을 지는 우려가 되었다. 이후 백엔드 팀과의 첫 만남이 있었는데 다들 자신의 의견 피력을 잘하고 한명 한명의 의견을 소중히 하는 마음이 느껴져서 프로젝트의 시작이 매우 좋다고 느껴졌다. 이 부분이 프로젝트가 끝날 때까지 잘 유지되었으면 좋겠다.(F6 최고)
2차팀 프로젝트에서 지속가능한 서비스를 목표로 서비스를 완성했었다. 그 경험을 토대로 3차팀에서도 처음에는 지속가능하고 피드백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들고 싶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기획과정에서 지속가능한 서비스에 초점을 맞추는게 좋을지 기술적인 배움을 얻을 수 있는 것에 초점을 둬야할지에 대한 갈등이 있어서 생각을 많이 해봤다. 이 갈등에 대한 해결점을 찾기 위해 선호하는 프로젝트 기획에서 어떤 아이디어들을 추가하면 백엔드팀의 기술도전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을지 고민해봤다. 팀원들 모두 그 해결책들을 생각해오니 다양한 아이디어들이 나왔고 프론트팀, 백엔드팀 서로를 배려하며 프로젝트 기획을 결정할 수 있었다. 결정된 프로젝트는 바로 물물교환 서비스다. 기존의 당근, 번개장터와는 다르게 가치가 떨어진 또는 유행이 지난 물건들을 오직 물건과 교환할 수 있는 서비스다.또 새로운 기술(next.js, tailwind CSS, msw)들을 많이 접하는 프로젝트이므로 서비스 경험보다는 기술적인 배움에 초점을 맞추기로 결정했다. 그리고 이 결정을 현재 프로젝트에서 원활하게 진행중이다.
기획이 완성되고 디자인을 약 3일정도 할애하여 완성했다. 데브코스내에서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 따로 디자이너가 없기 때문에 디자인에도 참여해야한다. 처음에는 아무래도 보여지는 UI가 중요하다보니 어느정도 부담감이 있었지만 피그마로 작업을 하면서 나름 흥미로웠다. 특히 사용자 입장에서 어떻게 디자인을 해야 편할지 고민을 많이 해봤는데 그 부분이 프론트엔드 개발자로서 사용자 친화적인 관점을 갖는데 도움이 되었다. 또 디자인을 완성한 후 프론트, 백엔드 팀원들에게 사용자의 입장에서 피드백을 요청했었는데 이 과정을 통해 사용자에게 좀 더 편하게 디자인을 수정했다. 마지막으로 디자인을 하니 어떤 부분들을 컴포넌트로 만들어야할지에 대해 고민해볼 수 있어서 의미있었다.
10월은 최종 프로젝트 기획, 디자인 작업에 시간을 거의 할애했다. 프론트엔드 개발자로서 기획에 참여하니 사용자 친화적인 관점을 가질 수 있는 기회가 되어 좋았다. 다음은 개발 영역에서의 나의 목표를 적어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