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2개월 차 프롱이가 되었다.. 강의-과제-특강 패턴을 반복하다 보니 시간이 너무 빨리 지나간 것 같다. 7월 회고를 쓰기 전에 과거에 썼던 6월 회고를 보면서 7월 목표가 지켜졌는지 확인해보니 지켜지지 않은 것들이 많은 것 같아 반성했다. 8월에는 7월보다 목표 달성도가 더 높도록 정신 차리자! 이번 7월 회고에서는 4L 회고론을 사용해서 써보려 한다.
4L 회고론이란?
4L( Liked, Learned, Lacked, Longed for)
좋았던 것, 배운 것, 부족했던 것, 바라는 것에 대해 생각해 보고 회고하는 방법이다.
그동안 팀 단위로 커피챗을 진행하다가 1:1로 커피챗을 하게 되었다.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멘토님께 계속 질문해 다양한 개발 관련 정보들과 꿀팁들을 얻을 수 있었다. 프론트엔드 특성상 새로운 기술들을 계속 배워야 한다는 부담감에 대해 멘토님께 여쭤보면서 그 부담감이 많이 해소된 것 같다. 무조건 머릿속에 다 박아놓아야 한다는 생각은 버리고 이런 것도 있구나~하는 마인드도 갖춰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긴 시간이었지만 멘토님께서 모두 진지하게 고민해주시고 해결책들을 알려주셔서 감동이었다. 🥲
FC 강의를 통해 박영웅 강사님에 대해 미리 알고 있었는데 강사님께서 TS, CSS, Vue를 가르쳐주신다는 소식을 듣고 너무 기뻤다. 역시 예상했던 대로 강사님의 강의는 👍 이었다. 처음 들어본 생소한 기술에 대해서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주셨으며 과거에 "언젠가 다시 찾아봐야지" 했던 개념들을 상기시켜주셔서 많은 도움이 되었다. CSS 세션에서 알려주셨던 모던한 브라우저에서의 말 줄임표 방식, @container 규칙 등등 CSS 과제에 새롭게 적용하여 보람까지 느낄 수 있었던 것 같다.
모자딥 스터디에서 이번 달에 빌트인 객체와 this 챕터를 발표하게 되었다. 빌트인 객체의 경우 용어만 알고 정확한 개념은 몰랐기 때문에 발표를 통해 더 내 공부로 만들 수 있었다. 6월에 이선협 강사님의 강의에서 클로저에 대해 배운 기억이 있었는데 그 당시에 제대로 깊게 공부하지 못했었다. 7월 모자딥 스터디에서 실행 컨텍스트, 클로저 챕터를 읽고 퀴즈를 내는 기간이 있었는데 실행 컨텍스트를 이해하고 클로저를 보니 오히려 실행컨텍스트 개념보다 쉽게 여겨지고 6월에 넘어갔던 내용들을 다시 복습할 수 있었다. 모자딥 스터디원들 모두 열심히 발표를 준비해주고 열정적으로 참여해줘서 정말 고맙고 다들 공부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그동안 CSS, styled-components만 다뤄봤었기 때문에 SCSS는 너무 생소한 개념으로 다가왔다. 멘토님과의 커피챗에서 클래스 네임을 지을 때, BEM 방법론을 사용해보라는 조언을 들었었는데 그 조언을 CSS 과제를 통해 실천할 수 있었다. 처음 다뤄보는 SCSS, BEM 이다 보니 @mixin과 같은 재사용 관련 기능들을 자유롭게 활용하지 못했고 BEM 방법론의 modifier를 넣는 부분에 엘리먼트의 속성을 넣어 지어야 하는데 엘리멘트 자체를 넣어 코드를 작성했다. 이렇게 잘못된 사용 방법들은 코드리뷰를 통해 멘토님께서 많은 조언을 해주셨다.
6월부터 다짐했던 WIL이었지만 여전히 실천하지 못하고 있다. 자기 주도적 학습 실패를 경험하고 있는 것 같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 8월부터 2차 팀이 만들어지니 vue과제 기간 이후 팀 내에서 간단한 딥다이브를 통해 기술 공유를 하는 시간을 가지는 계획을 생각해봤다. 2차 팀원들에게 미리 말은 해봤지만 vue과제가 끝난 이후 다시 한번 여쭤보는 게 좋겠다.
최종적으로 가고 싶은 도메인은 교육 또는 게임 데이터 플랫폼이지만 현재 신입 채용 시장이 어려운 만큼 가고 싶은 도메인을 명확히 고르는 것은 중요하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오히려 어떤 기술스택들을 원하는지 조사하는 것이 더 중요한 부분으로 여겨졌다. 하지만 생각만 하고 기술스택들을 각 잡고 조사해 본 적은 없다. 8월 휴가 기간 동안 취업에 대한 자극도 다시 얻을 겸 기술스택들을 꼭 조사해서 노션에 기록해보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