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가 16일 지나서 쓰는 1분기 회고

설영환·2022년 4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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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1분기는

오랜만에 좋은 회사에 온거 같습니다.
회사가 성장중이어서 개발자가 투자를 위한 기간에 허덕이지 않아도 되는 프로젝트들이었고,
그렇다고 너무 공무원처럼 그자리에서 머무르면 돈이 따박따박 나오는 회사도 아니었고, 이사진들이 권의적이지도 않은 회사였습니다. 오히려 개발자들을 늘리려고 하는 중이고 개발자들이 제가 들어올때보다 지금의 수는 2배정도 되어있습니다. (아직도 채용중)
초기에는 많은것들을 바꾸려고 했고, 지금은 많은것들이 바뀌었습니다. 당연히 변화는 끊임없어야 변하는 것들에 대응이 가능하지만 더 빠를 필요는 없다는 생각에 1분기에는 많은것들을 늦추는 시기였습니다.

이전까지의 나의 노력이 헛됨이 아님을 증명

저는 이제까지 다양한 회사에서 다양한 경험들을 하면서 찍먹 이상의 수준을 다양하게 경험했었습니다. 실무레벨로 경험했던것들이지만 어떻게든 되도록 하는것에 초점을 맞춰서 진행을 했기때문에 이렇게 다양한 경험들이 좋은 경험일까 고민을 많이하였지만, 현재 그것들이 저를 도와주는 계기가 되어가고 있었습니다.
깊이에 대한 고민도 많이 했었다고 생각하고 그게 좋은 방향인지는 의문점이 항상 있었지만 커뮤니티에서 수정하다 보고 지금 돌아보니 그 고민들도 헛된 고민이 아님이었다는게 많이 느껴졌습니다.

1년 전의 내 코드를 마주하다

제가 제 모임에서 사용할 웹 어플리케이션을 제작년에 회사를 퇴사하고 일주일동안 만들어서 그것을 아직도 이용중인데 이번에 요구사항이 들어와서 그것을 대대적으로 개편하려고 코드를 뜯어보니 엉망인 코드가 있었습니다. 한편으로는 내가 이렇게 성장했구나를 느낄수도 있었고 내 실력이 이렇게 형편없었는데 그렇게 우쭐댔나 이런 느낌도 들었습니다.

앱을 시작하다

저는 웹 Front-end 개발자로 시작하였고, 저는 지금도 Front-end 개발자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Client 개발자가 되고 싶습니다. 사용자의 최 앞단에서 사용자들이 직접적으로 느끼는 부분을 담당하는 개발을 하고 싶다가 제 생각이라서 작년 여름부터 react native를 공부했고 전회사에서 유지보수 위주였지만 실무레벨의 react native 실무를 경험했습니다.
그랬더니 이번회사에서 앱을 react native로 새 프로젝트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일차적으로 내부 사용자를 위한 앱을 만드는 것이라 심각한 오류가 아닌한 넘어갈수 있는 부분도 존재하고 기간도 길어서 한편으로는 안도는 되지만 저혼자 백앤드를 제외한 모든 구성을 해야되는 부분이 설레기도 하고 두렵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런건 항상 겪어왔으니 이번에도 이겨내고 어떻게든 해결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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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ntend 를 목표로합니다.

1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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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3월 30일

썰 안녕하세요 잘지내시죠? 어쩌다보니 이렇게 타고 들어오게되서 댓글 남기게 되네요. 글을 읽다보니 많은 고생들을 하셨구나 싶더라구요. 저도 같이 몸담았던 회사 퇴사후 다른 곳에서 일을 하고 있는데 많은 일들을 겪으면서 썰이 그동안 고생했던 것들이 공감되는 부분들이 있었던거 같아요. 무튼 잘지내시는거 같아 다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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